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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폭우 피해 농가 복구에 공직자·민간 힘 모았다

- 신속한 복구와 2차 피해 예방 위해 북구·광산구 농가 현장에 민관 자원봉사자 대거 투입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구와 광산구 일대 농가 복구에 행정과 민간이 한마음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는 주택 침수와 농경지 유실, 비닐하우스 파손 등 농업 현장 곳곳에 적지 않은 타격을 남겼다.

 

이에 광주시는 신속한 복구 지원과 함께 피해 농가의 조기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24일 북구 용강동에서는 광주시청 공무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무너진 딸기 재배 비닐하우스의 구조물을 정리하고, 파손된 비닐 제거와 토사·잔해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광산구 하산동에선 농업동물정책과와 서부도매시장관리사무소 공무원, 농협광주본부 직원 등 43명이 힘을 모아 침수된 하우스 농가의 집기 철거와 호랑이콩 작물 제거, 작업장 정리를 진행하며 현장 복구에 속도를 냈다.

 

배귀숙 농업동물정책과장은 “피해 농가가 조속히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자원봉사에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병해충 방제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2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