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광주 청소년, 문학관에서 상상력 펼친다…‘2025 지역 연계 문학프로그램’ 시작

- 18개 초·중학교 1,045명 참여…문학 체험·탐방형 프로그램 운영
- 전시 해설·교구재 수업 통해 문학사 이해와 창의적 표현력 향상
- 시화마을 탐방 등 지역문화 연계해 청소년 흥미와 참여도 높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청소년들이 문학관을 교실 삼아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워나간다. 광주광역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광주문학관에서 ‘2025 지역 연계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18개 초·중학교 학생 1,045명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나 학습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문학의 재미와 가치를 느끼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문학관 상설 전시를 기반으로 한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학사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하고, 교구재를 활용한 체험형 수업으로 작품 속 주제를 탐구하며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하게 된다.

 

특히 문화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하는 시화마을 탐방은 큰 관심을 모은다. 해설사가 직접 안내하는 마을 탐방은 청소년들에게 지역문화와 문학의 접점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해주며, 교과서에서 접하기 힘든 살아 있는 배움의 장이 된다.

 

광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 타인과 협력하며 사고력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은옥 광주시 문학체육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문학관과 교육청이 함께하는 지역 협력 모델로,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맞춤형 문학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