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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군수 “청렴은 신뢰의 핵심”…읍·면장과 개선책 논의

- 읍·면장 부패 취약분야 개선회의 열고 현장 목소리 청취
- 친절 민원 응대·청렴 홍보 등 실질적 개선 과제 제안
- 현장 중심 청렴 정책 강화로 군민 체감도 높인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군민과의 신뢰를 한층 더 굳건히 다지기 위해 청렴도 향상 전략 마련에 나섰다.

 

최근 군청 팔영산홀에서 열린 ‘읍·면장 부패 취약분야 개선회의’는 회의 그 자체를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 운영 전반에 반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자리였다.

 

회의는 공영민 군수가 직접 주재했으며, 부군수와 16개 읍·면장이 모두 참석해 지역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군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제도 개선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청렴’을 강조했다.

 

읍·면 단위에서 주민들이 가장 자주 접하는 민원 창구의 서비스부터 제도적 취약 분야까지, 군민과 직접 맞닿아 있는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다뤘다. 이 과정에서 ▲친절 민원 응대 강화 ▲부패 취약분야 상시 모니터링 ▲지역 특성에 맞춘 청렴 홍보 캠페인 등 실질적인 개선 과제가 다수 제시됐다.

 

특히 읍·면장들이 직접 보고한 사례들은 현장의 생생한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탁상공론을 넘어 실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 군수는 나온 의견을 군정 정책에 적극 반영해,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고흥군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제안들을 토대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연이어 추진할 방침이다. 단발적 캠페인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청렴 정책을 마련해 ‘청렴 문화’를 행정 전반에 뿌리내리게 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민원 처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무원 청렴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군민이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참여형 청렴 홍보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렴이 공직사회의 가치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한다는 전략도 내놨다.

 

공영민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청렴은 행정 규범을 넘어 군민과의 신뢰를 지탱하는 핵심 가치”라며 “읍·면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 군민에게 더욱 친절하고 투명한 고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렴은 행정의 신뢰도를 넘어 고흥군의 경쟁력이 된다”며 “부패 없는 행정, 군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읍·면장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고흥군이 ‘청렴도 향상’이라는 행정적 과제를 넘어, 군민과 함께 신뢰의 토대를 다져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으로 군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통해 ‘청렴 고흥’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