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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한국야구 성지 된다.. 명예의전당 착공

- 내년 10월 개관 목표.. 야구문화 선도하는 중심도시 도약 기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6일 오후 2시 기장야구테마파크에서 ‘한국야구명예의전당(야구박물관)’ 착공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 야구의 120년 역사를 담게 될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착공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등이 참석했다.

 

한국야구명예의전당과 함께 건립되는 야구박물관은 한국야구의 역사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사업이자 기장군 체육 분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연면적 2,99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사업비 19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협약에 따라 부산시가 건립비 부담, KBO는 전시물 확보 등을 지원하고, 기장군은 사업부지 확보와 시설물 건축을 포함해 향후 운영주체로서 시설물 운영·관리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야구박물관이 준공되면 단순한 전시 기능을 넘어 야구 역사와 기록을 보존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유일의 공식 공립야구박물관으로 등재돼 한국 야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이미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야구체험관 및 실내야구연습장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야구명예의전당(야구박물관)까지 들어서면, 기장군은 명실상부한 한국 야구의 성지로 도약하면서 미래 야구문화를 선도하는 중심도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착공식이 열린 기장군 야구테마파크 내에는 KBO 야구센터도 조성 중이다. 실내에서 야구 관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야구 체험관도 조만간 준공되며 유스호스텔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