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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제미식박람회, 언론과 함께하는 미리 보는 미식 향연

- 도내 기자단 대상, 박람회 현장 사전 공개
- 주제관·미식문화관·K-FOOD 산업관 등 전시관 투어
- 사전 홍보로 관람객 유치와 지역민 관심 확대 기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개막을 앞두고 언론을 대상으로 한 프레스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행사 전반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주요 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내 출입 기자단이 함께하는 이번 일정은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언론 보도를 통해 사전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프레스투어는 오전 11시 30분 전남도청에서 버스로 출발해 인동주 마을에서 점심 식사를 나누며 시작된다. 지역의 전통주와 음식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식사 자리는, 남도의 미식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10분까지는 본 행사장인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현장 투어가 펼쳐진다. 기자단은 주제관, 미식문화관, K-FOOD 산업관을 비롯해 특설 무대와 미식로드 부스를 차례로 시찰하며 박람회의 흐름과 전시 구성을 살펴본다.

 

현장 투어는 전시감독이 직접 동행해 각 전시관의 기획 의도와 차별성을 설명하며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맛과 산업의 만남’이다. 남도의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식품 가공·유통·관광 등 산업 전반과의 연결을 통해 미식의 가치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K-FOOD 산업관에서는 한류와 함께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식품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수출 유망 품목과 최신 기술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미식문화관에서는 남도 음식의 역사와 전통 조리법을 체험할 수 있어, 남도의 미식이 단순한 향토음식이 아닌 세계적 문화자원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박람회 개최 목적은 분명하다. 남도의 풍부한 음식 문화를 바탕으로 미식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또한, 식품 산업과 연계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마련해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남도는 미식 관광과 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끄는 선도적인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박람회 사무국은 이번 프레스투어를 통해 지역 언론의 관심을 유도하고, 행사 개최 전부터 도민과 관람객들에게 기대감을 높이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박람회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현장 시연, 셰프들의 요리 퍼포먼스 등이 마련돼 있어 남도의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지역 특산물 직거래 부스와 연계된 미식로드는 농어민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장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남도의 음식 문화를 산업적 가치로 연결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며 “프레스투어를 통해 언론이 먼저 체험하고 이를 알림으로써, 도민뿐 아니라 전국의 관람객 유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