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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공장새마을운동목포시협의회, 다문화가정 생활용품 보내기·아동지원 협약

-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3가정 친정집에 생필품 전달, 따뜻한 나눔 실천
- 목포시 드림스타트와 손잡고 취약계층 아동 건강한 성장 지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직장·공장새마을운동목포시협의회(회장 오영록)는 16일 목포시새마을회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친정집 생활용품 보내기’ 행사를 개최하고, 이어 목포시 드림스타트와 ‘아동지원 행복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친정집에 생필품을 전달해 저개발 국가 가족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나눔과 연대를 통한 공동체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3가정의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들에게는 비누, 치약, 칫솔, 세탁세제, 샴푸 등 위생용품과 함께 김, 참치캔, 라면, 양말 등 생활필수품이 준비돼 국제 운송편을 통해 고향으로 보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이주여성은 “고향의 친정집에는 여러 가족이 함께 살고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항상 걱정이 많았다”며 “오늘 보내드릴 물품이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활용품 전달식 직후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직·공장새마을운동목포시협의회와 목포시 드림스타트가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앞으로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생활 안정, 교육·문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록 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모아진 물품이 고향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드림스타트와 함께 우리 지역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와 협약식에는 직·공장새마을운동목포시협의회 회원과 드림스타트 관계자, 다문화가정 3가정 등 20여 명이 참석해 국경을 넘어선 나눔과 아동 지원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