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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청춘신작로, 가을밤 수놓는 낭만 버스킹 무대

- 색소폰부터 발라드까지…음악과 분수가 함께하는 특별한 금요일 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가을밤,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된다면 화순 청춘신작로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오는 19일 오후 6시, 어울림광장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이 길거리 한복판을 음악과 낭만으로 물들인다.

 

무대에는 색소폰 선율로 밤공기를 흔들 ‘다소니’, 흥겨운 대중가요로 귀를 사로잡을 ‘고온보컬’, 어쿠스틱 감성 충만한 ‘현서아’, 통기타와 카혼으로 따뜻한 울림을 전할 ‘삼귤’, 그리고 발라드로 마음을 적실 ‘김은진·김다현팀’까지, 이름만 들어도 다채로운 분위기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바닥분수가 시원하게 터져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객들이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다니, 음악과 물이 함께하는 이색 무대가 마련되는 셈이다. 단순히 공연을 ‘본다’는 개념을 넘어, ‘함께 뛰어든다’는 재미가 더해진다.

 

이 버스킹은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이어진다. 참가 기회도 열려 있다. 전국에서 7세부터 30세까지, 노래·연주뿐 아니라 5분 스피치라도 자신 있다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방법은 간단하다. 청춘들락 누리집 공지 사항만 클릭하면 된다.

 

이번 주말, 선선한 바람과 음악, 시원한 분수가 어우러진 청춘신작로에서의 저녁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유쾌한 탈출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