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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화 칼럼] “파크골프로 화합하고 사회적 관계도 확장하자”

골프를 하셨던 분들은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시면 단조롭고 흥미가 없다고들 한다. 드라이버로 장타를 빵빵 날렸던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겠다. 파크골프는 총길이 1,500m에 남짓한 코스를 두 번 도는데, 짧은 거리의 정교함과 거리 조절이 필요하고, 힘을 적정하고 조심스럽게 보내야 하는 운동이다. 그래서 골프를 하셨던 분들은 처음엔 OB가 많이 난다.

 

연습하다 보면 실망하고, 생각과는 다르게 스코어가 안 나오기도 한다. 기운이 빠지지만, 기능과 기술적인 요소를 많이 연습한다면, 일정 시간이 지나 수준은 향상이 된다. 또한 파크골프 초보자들은 안 쓰던 근육이 움직이고, 스윙 동작 또한 익숙하지 않으므로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누구나 처음은 있는 법이다. 처음은 서툴고 어색하고 힘이 든다. 그것 또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즐기셨으면 좋겠다. 요즘 유소년부터 청년 중년 노년까지 많은 계층의 사람들이 파크골프에 관심이 많다. 더불어 인생 2막을 준비하며 파크골프지도자로 활동하려는 사람들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파크골프가 운동 및 직업으로도 가치가 높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파크골프는 멘탈과 집중력 스포츠이기도 하다. 정신적이나 정서적으로 평정심과 중심잡기가 중요하다. 따박 따박 한 타 한 타 정성스럽게 쳐야 한다. 방심은 금물이다. 방심하는 순간 그 홀은 무너지게 된다. 혹시 OB가 났다면 얼른 보기로라도 마무리하는 완성도 있는 경기 플레이가 중요하다.

 

파크골프는 생각만 해도 매력과 재미, 흥미진진한 운동이다. 수준에 맞게 연습하고 발전해 나가려는 의지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으며 나아가서는 지도자가 되어 제자를 양성하는 길을 걸을 수도 있다. 지도자는 자신이 잘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가 재미있게 배우며 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파크골프는 매너 및 에티켓 운동이기에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과 경기규칙을 잘 이해하고 라운드에 나서야 한다. 함께 어울려 운동하더라도 좋은 태도와 이미지를 잘 관리하는 것도 리더의 자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일희일비하지 않기를 바란다. 파크골프는 즐기는 운동이지 스트레스를 받으며 분노하는 스포츠는 아니다. 지금의 실패와 실수한 경험이 성장의 지혜가 될 거로 생각하자. 자연에 감사하고 파크골퍼들과 대화하며 인맥 확장도 하고 좋은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시간으로 생각한다면, 유익하게 발전할 수 있다.

 

파크골프는 부상의 위험도 적고 유산소운동과 근력을 늘리는 운동으로도 손색이 없다. 파크골프를 즐기기 위한 7가지 제안을 한다.

 

1. 기본기 다지기로 그립과 자세를 정확히 만들고 스윙의 일관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2. 연습을 다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숏게임 연습과 거리 감각 익히기를 해야 한다.

3. 코스 경험 쌓기이다. 다양한 코스에서 플레이하고 코스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4. 멘탈 관리는 정말 중요하다. 실수에 연연해하지 않기와 긍정적 마인드를 유지해야 한다.

5. 기술연습을 해야 한다. 티샷과 어프로치샷 그리고 퍼터까지 다양한 상황과 다채로운 각도로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6. 가족과 친구 동호회와 함께 참가하여 경쟁을 즐기고 상호 간 피드백에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 드려서 수정 및 보완해야 한다.

7. 체력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운동 전 스트레칭은 필수고, 평상시에 유산소운동(걷기, 조깅)으로 부상을 예방하고 지구력을 올려야 한다.

 

파크골프는 경쟁도 재미있지만,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느낌이 중요한 스포츠이니만큼 즐거운 라운딩으로 행복의 지수도 올리고 삶의 질도 탁월하게 향상하는 운동으로 모두의 스포츠가 되길 바란다.

 

 

박상화

인문학 박사

한국웰니스인재교육원 원장

대한펀리더십협회 회장

세계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다누리파크골프연합회 고양시지회 회장

중부대학교 평생교육원 파크골프지도자 1급 과정 주임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