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혁신적 성과와 업무개선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25년 기술본부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11월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본부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2017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행사로, 기술본부 전 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직원 성과 보상 문화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총 19개 팀이 참여해 기술 개선, 장애 예방, 신기술 적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간의 실적을 발표했다.
1차 심사를 통해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치열한 본선 경연 결과 총 8개 팀이 최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은 정보통신1사업소 권예준 대리가 개발한 '1~4호선 전동차 실시간 고장 확인 자동화 프로그램(메트로 CCTV 가디언)'이 선정됐다.
실시간 고장 확인 자동화 프로그램은 영상녹화장치의 통신 상태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고장 심각도를 구분해 관리자에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며, 고장 확인 시간 2주 → 즉시(클릭 1회)로 단축해 유지보수 지연·녹화 공백·전동차 내 치안 공백이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외부 솔루션이 아닌 내부 기술인력의 독자 개발 성과라는 점에서 공사의 기술자립 기반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 '전력케이블이 들려주는 이상신호, 스마트 전력케이블 계측센서로 읽다!' 전기1사업소 소장령 대리 ▲우수상 기계사업소 남시온 사원·김혜연 주임, 건축사업소 이혜경 주임, 궤도1사업소 정성현 차장, 승강기사업소 권재구 사원, 신호1사업소 천영우 주임, 토목사업소 양동휘 대리가 수상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기술본부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사의 대표적인 내부 혁신 경진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현장 문제 해결 경험을 중심으로 아이디어와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조직 전체로 전파하는 매개체로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창의적 업무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설 방침이다
김기병 기술본부장은 "대회의 수준이 매년 높아지는 만큼, 기술분야 직원들의 뛰어난 역량과 현장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과 중심의 보상 문화를 확립해 기술본부 전체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