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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큐렉스 맞손…전남서 ‘신약 개발 인재 사관학교’ 열린다

- 국립목포대 제약공학전공, 큐렉스와 산학협력 체계 구축 현장형 교육·공동연구 기반 확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대가 바이오벤처기업 ㈜큐렉스와 손잡고 제약·바이오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 기반을 한층 넓혔다.

 

생명·의과학대학은 지난 1일, 제약공학전공 학생들의 R&D 실무 역량을 높이고 교육·연구 분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생명·의과학대학 1호관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 현장 실습, 취업 연계, 공동연구 등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행사에는 ㈜큐렉스 최성식 대표를 비롯해 전경숙 생명·의과학대학장, 서종배 제약공학전공 주임교수, 김정진 교수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해 앞으로의 연계 방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큐렉스는 자체 신약 발굴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표적 항암제를 개발해온 기업으로, 설립 이후 신장암·전립선암·교모세포종·췌장암 등을 대상으로 한 first-in-class 치료제 연구에 주력해왔다.

 

산업 현장에서 직접 기술을 다져온 기업의 노하우가 대학 교육에 더해지면서 학생들이 실제 연구 흐름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성식 ㈜큐렉스 대표는 “국립목포대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과 대학 모두에 시너지를 가져다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종배 제약공학전공 주임교수는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제 신약 개발 과정을 직접 이해하고 경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학 연계를 통해 실무 감각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목포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분야 기업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실험실 교육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속도를 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