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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대한민국 국민, 노벨평화상 받아야 할 위대한 주인공”

- 비상계엄 저지 1년 맞아 SNS 메시지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 제정은 합당한 선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일 SNS를 통해 “우리 대한국민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에 폭풍 공감한다”고 밝히며, 지난해 12·3 불법 비상계엄 저지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늘 우리는 더없이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고 있다”며 “1년 전 그날 국민과 도민이 온몸으로 불법 계엄을 막아내지 못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을 상상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당시 계엄 시도를 온몸으로 막아낸 시민들을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다시 세운 빛의혁명 영웅들”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2016년 촛불, 2025년 빛의혁명을 언급하며 “국민과 K-민주주의가 보여준 성취는 노벨평화상을 받고도 남는다”고 강조했다.

 

SNS 메시지에서 김 지사는 남은 과제도 명확히 짚었다. “내란 청산은 더딘 상황이고, 내란 추종·선동 세력은 여전히 사회를 갈라놓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재판으로 역사적 단죄가 내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특별성명을 통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제정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참으로 합당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전라남도의 역할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5·18 정신의 뿌리인 전라남도가 빛의혁명 완수에 앞장서겠다”며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검찰·사법·언론개혁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 명시 ▲지방분권 국가 선언 등 사회 대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켜준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는 하루”라며 “흔들리지 않는 민주주의 국가를 만드는 데 전남이 앞장서겠다”고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