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 인사동 한복판에 문을 연 '부산슈퍼 인사동점'이 미식과 체험을 결합한 독창적인 로컬 콘텐츠로 서울 소비자들을 홀리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부산슈퍼 인사동점은 부산의 식품, 주류, 공예, 라이프스타일 등 38개 우수 로컬 브랜드의 170여 종 제품을 큐레이션 해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단순한 팝업스토어를 넘어 부산의 문화를 감각적으로 전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특히 방문객들 사이에서 가장 큰 호평을 받은 것은 '부산 커피 투어' 프로그램이다. 이는 부산의 유명 로스터리 카페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서울 매장에서 여러 브랜드의 원두 맛과 향을 비교 시음해 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 방문객들은 "부산 여행 전 미리 내 취향의 카페를 찾을 수 있어 유용하다"며 여행 준비의 필수 코스로 꼽았다.
이처럼 부산의 매력을 미리 경험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실제 부산 여행을 꿈꿀 수 있도록, 부산슈퍼는 통 큰 연말 선물을 준비했다. 오는 12월 22일까지 매장에서 3,000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실제 부산 여행 패키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경품 내역은 화려하다. ▲1등 서울-부산 왕복 기차표(2인) ▲2등 농심호텔 숙박·온천·조식 패키지(2인) ▲3등 부산 시티투어 버스 탑승권 ▲4등 해운대 해변열차 이용권 등 여행의 이동부터 숙박, 관광을 아우르는 알짜배기 혜택으로 구성됐다. 구매 금액 3,000원당 응모권 1회가 주어지며 중복 참여가 가능해, 구매가 늘어날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2030 세대에게 부산이 단순히 '멀리 있는 도시'가 아닌, '힙하고 매력적인 여행지'로 각인되고 있다"며 "이번 연말 이벤트를 통해 서울에서의 즐거운 경험이 실제 부산 방문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슈퍼 인사동점은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매장 내 전 품목을 20% 할인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말연시, 부산의 감성이 담긴 특별한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