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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2025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성과교류회’ 성료

- 1년간 바이오 · 의료기기 성과 공유 및 향후 협력 방안 모색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개방형실험실(Open Lab)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2025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성과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산부산대병원과 개방형실험실 수혜기업 20개사, 외부전문위원,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이뤄진 병원-기업 간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학선 연구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개방형실험실 사업 성과공유(김정수 연구교수) ▲우수기업 5개사(뉴라진, 다람, 아이씨유코퍼레이션, 테라노비스, 헤마프라임)의 성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우수기업 발표 세션에서는 병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도출한 혁신적인 기술력과 임상적 성과들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오후 세션에서는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전문 세미나가 이어졌다. BUSAN CRO 윤은영 대표가 ‘AI 바이오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세움파트너스 김태형 대표는 ‘의료기기 초기 창업기업이 고려해야 할 인허가적 관점’을 발표해 창업 기업들에게 실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양산부산대병원의 핵심 인프라인 ▲임상시험센터 ▲비임상시험지원센터 ▲사용적합성센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업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일대다 라운드테이블 심층 상담’ 시간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임상, 비임상, 사용적합성, CRO, 인허가 등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받는 기회를 가졌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성과교류회는 병원의 우수한 인프라와 기업의 혁신 기술이 만나 창출한 결과물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을 통해 바이오·의료기기 기업들이 임상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유학선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의생명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과 공동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여, 동남권 바이오헬스 산업의 생태계를 선도하는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개방형실험실은 병원 내 연구자, 스타트업, 산업체 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바이오메디컬 분야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입주공간 제공, 기술멘토링, 투자연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