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0.5℃
  • 구름조금강릉 5.3℃
  • 맑음서울 -0.4℃
  • 구름많음대전 0.6℃
  • 흐림대구 4.7℃
  • 흐림울산 6.0℃
  • 흐림광주 2.6℃
  • 흐림부산 7.0℃
  • 구름많음고창 2.1℃
  • 흐림제주 8.1℃
  • 맑음강화 -1.2℃
  • 구름많음보은 -1.3℃
  • 흐림금산 0.6℃
  • 흐림강진군 4.1℃
  • 흐림경주시 5.4℃
  • 구름많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대전·충남 행정통합으로 신경제 수도 도약”

2026년 신년사 통해 저출산·고령화 극복과 미래 산업 선도 의지 밝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홍성현 충청남도의회 의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과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충남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신년사에서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충청남도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대전과 충남이 산업·경제적으로 상호 보완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자치권을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신경제 수도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남도의회는 ‘대전·충남 특별시’ 출범이 지방자치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통합 과정에서 도내 15개 시군 어느 한 곳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 잡힌 충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도민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며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의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이 이미 일상 속에 자리 잡았고, 양자컴퓨터, UAM(도심항공교통), SMR(소형모듈원자로) 등은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좌우할 핵심 분야”라며 “충남이 이러한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제언과 법적 지원 근거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 의장은 “충청남도의회의 의정활동에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2026년 새해, 도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결실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