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거침없이 광야를 달리는 붉은 말의 기상처럼, 군민 모두의 삶에 활력과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먼저 고물가·고금리와 국가적 혼란 속에서도 지역을 지켜온 군민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그는 “어두운 시간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를 지켜준 군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고창은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고 연대의 힘을 보여준 군민들의 강인함이 고창의 위대한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어민과 소상공인, 공직자들의 헌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여러분 덕분에 오늘의 고창이 있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2026년을 ‘새로운 질주의 시간’으로 규정하며 고창군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고창군의회는 군민의 삶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자 미래를 여는 전략적 동반자가 되겠다”며 세 가지 의정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한빛원전 수명 연장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단호히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 8,801억 원 규모의 예산이 실질적인 복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촘촘한 의정을 펼쳐 소외 없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을대교와 서해안 철도 등 핵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고창을 서해안권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지난 연말 개청한 고창군의회 신청사에 대해서는 “권위를 내려놓고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다는 소통의 광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9대 의회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조 의장은 “시작보다 끝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을 다해 의정의 결실을 확실히 맺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조 의장은 “아무리 뛰어난 천리마도 혼자서는 멀리 갈 수 없다”며 의회와 집행부, 군민 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붉은 말의 힘찬 발굽 소리가 고창의 들녘을 깨우듯, 2026년이 군민 모두의 가슴에 새로운 희망을 울리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