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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장애인의 날 맞아 24가정 태우고 ‘초록여행’ 떠난다

- 제주로 가는 항공여행부터 산 정상·섬바다까지
- “휠체어로도 닿을 수 없던 풍경을 선물합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기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록여행’이 장애인 가족을 위한 봄 여행 참가자 24가정을 모집한다.

 

 

만개한 벚꽃과 유채꽃이 전국을 물들이는 4월, 그러나 여전히 많은 장애인 가족에게 ‘여행’은 먼 이야기다.

 

기아 초록여행은 이들에게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휠체어로는 오를 수 없었던 산 정상‘과 ’요트를 타고 맞이하는 섬 일몰’까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제주 유채꽃밭부터 지리산 구름바다까지…4가지 맞춤 여행

이번 4월 초록여행은 ▲제주 항공여행(3가정) ▲고지대 여행(6가정) ▲섬바다 여행(6가정) ▲ 맞춤형 경비여행(9가정) 등 총 4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① 제주 항공여행 – 에메랄드빛 봄 제주로

튤립, 수국이 만개하는 4월의 제주를 자유롭게 여행할 3가정을 선정한다. 왕복 항공권, 장애친화 차량, 유류비가 전액 지원되며, 일정은 가족이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② 고지대 여행 – 휠체어로 오르는 산 정상의 감동

국립공원공단과 협업해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지리산 노고단(1,507m)과 소백산 연화봉(1,394m) 정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애친화 차량(카니발)으로 산악도로를 이동하며, 대피소 1박을 통해 일출·구름바다 등 절경을 감상한다. 유류비, 문화여가활동비, 밀키트, 침낭, 숙박이 모두 제공된다.

 

③ 섬바다 여행 – 바다 위의 낭만을 품다

변산반도와 한려해상 국립공원 일대에서 요트 체험과 해안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친화 차량, 유류비, 생태탐방원 숙박, 문화여가활동비가 지원된다. 휠체어 사용자가 없어도 신청 가능하며, 장애아동 가정에는 선정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2025년 한려해상 참가자는 "해상택시로 저녁 7시 노을을 바다에서 봤는데, 보름달까지 떠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며 "선장님의 설명과 함께 통영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④ 맞춤형 경비여행 – 우리 가족만의 봄 추억을 찾아서

가족이 가장 가고 싶었던 봄 여행지를 직접 선택해 떠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벚꽃 명소든, 유채꽃밭이든, 가족만의 특별한 장소든 제약 없이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다.

 

장애친화 차량, 전문 운전기사, 유류비, 여행 경비가 전액 지원되어 가족들은 이동과 운전 부담 없이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다. '가장 기억에 남을 우리 가족만의 봄'을 만들어가는 시간이다.

 

 

신청은 2월 15일까지 초록여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자격은 국내 등록장애인이면서 초록여행 회원이면 신청 가능하다.

 

 

이동의 자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다

초록여행은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이동의 자유'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적재, 해원(엔믹스), 선미, 로이킴, 폴킴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한 'KBS 라디오 연중 캠페인 – 초록여행 떠나요'와 이정수, 김승진, 남호연, 최성민, 김태균 등 개그맨들의 '초록여행 응원릴레이'를 통해 장애인 가족에게 응원과 웃음을 전하며, 이동권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초록여행은 휠체어 사용 여부 등 가족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최근 배치된 'PV5'를 선택하면 뛰어난 정숙성과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장거리 여행의 편안함을 한층 더할 수 있다.

 

기아 초록여행 관계자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그동안 환경적·지리적 여건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산악·해양 지역까지 여행의 범위를 넓혔다"며 "국립공원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 가족이 봄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경험하고, 더 많은 사회적 공감과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