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섬의 이야기와 무대 예술이 만나는 자리가 다시 열린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섬을 주제로 한 공연 콘텐츠 발굴이 본격화되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섬공연예술제'에 참여할 공연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섬박람회의 주제와 방향성을 공연예술로 풀어낸 작품을 발굴해, 박람회 기간 관람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섬의 문화와 주민들의 삶을 무대 위에 담아내는 데까지 시선을 넓혔다는 점에서 현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모집 분야는 국악·무용·연극·뮤지컬 등 4개 부문이다. 섬의 역사와 생활상, 공동체 문화를 주제로 공연이 가능한 전문 예술단체만 신청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매년 1회 이상 공연 실적을 보유해야 하며, 개인 자격 신청은 제한된다.
조직위는 여수 지역 예술단체를 포함해 모두 4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박람회 기간 특별공연장에서 팀당 4회 내외의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관람객과 가장 가까운 무대에서 섬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구조다.
지원 규모도 적지 않다. 선정 단체에는 작품당 최대 3000만 원 내외의 공연료가 차등 지원된다. 여기에 무대 기본시설과 음향·조명 시스템, 공식 홍보 채널을 활용한 홍보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작품 완성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접수는 이달 20일까지 전자우편으로만 진행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 단체를 선정하며, 결과는 2026년 3월 27일 개별 통보와 섬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공모와 관련한 세부 내용과 신청 서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섬의 고유한 이야기와 가치를 공연예술로 풀어내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가진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