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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김철수 의원, “구로차량기지 안양천 지하 이전, 구청은 왜 방치하나” 강력 질타

- 차량기지 이전 사업계획서 제출 3개월째 ‘무응답’... 행정 공백 지적
- “안양천 지하화, 광명 이전보다 비용 저렴한 최적의 대안” 강조
- 구청장 직속 철도·토목 전문가 TF팀 즉시 구성 촉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의회 김철수 의원(국민의힘, 구로1·2동)은 20여 년간 구로구의 발전을 가로 막아온 구로차량기지 이전 문제와 관련해 구청의 소극적인 행정을 강력히 비판하며, ‘안양천 지하 이전’을 위한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6년 2월 4일 열린 제341회 임시회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신이 직접 작성해 제출한 ‘안양천 지하 이전 사업계획서’에 대해 구청 측이 3개월간 단 한 줄의 검토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는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행정의 방치이자 무책임”이라고 말했다.

 

​■ “안양천 지하 이전, 기술·경제성 갖춘 최적의 대안”

 

​김 의원은 지난 2023년 광명시 이전 무산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차량기지 문제의 돌파구로 ‘안양천 지하 이전’을 제시했다. 그는 “본 의원이 두 달 넘게 매달려 완성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안양천 지하 이전은 광명 이전보다 총사업비가 적게 소요될 뿐만 아니라 기술·환경·도시재생 관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최적의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분위기를 전하며 “국토부는 구로구가 대체부지를 제시하면 검토할 여지가 충분하고, 서울시 또한 수변 지하화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만큼 지금이 협상을 시작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 구청의 ‘무대응’ 일관... “직무유기나 다름없어”

 

​김 의원은 구청 집행부의 태도 변화를 강하게 요구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지도까지 들고 구청장을 찾아가 TF팀 구성을 제안했지만, 지금까지 추진 로드맵은커녕 전문가 채용 한 명 없었다”며 “재건축지원단처럼 철도·토목 전문가를 채용해 국토부와 대등하게 협상할 수 있는 전략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3대 요구사항 제시, “구로의 미래가 걸린 생존 문제”

 

​이날 김 의원은 구로구청을 향해 세 가지 사항을 강력히 촉구했다.

첫째, ​구청장 직속 전담 TF팀 즉시 구성: 철도·토목·도시공간 전문가 채용

둘째, ​사업계획서 검토보고서 의회 제출: 행정적·기술적 타당성 검토 결과 공개

셋째, ​국토부·서울시와 공식 협의 채널 개설: 소극적 행정 탈피 및 대외 협의 착수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단순한 민원 해결이 아니라 구로의 중심부를 살리고 교육, 문화, 일자리 공간을 창출하는 ‘구로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도시의 미래는 스스로 열어가는 것이지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 구청장의 결단과 즉각적인 행동을 요청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