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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붉은 기운 머금은 해남…맴섬 일출 절정 맞아 발길 이어져

- 16~18일 맴섬 일출 절정…관광지 대부분 정상 운영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설 연휴가 시작된 15일, 땅끝 해남이 붉은 일출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분주하다. 1년에 두 차례만 펼쳐지는 맴섬 일출이 16일부터 18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면서, 연휴를 맞아 해남을 찾는 발길도 점차 늘고 있다.

 

해남 땅끝마을 선착장 앞에 자리한 맴섬은 두 개의 바위섬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장면으로 이름난 곳이다. 갈라진 기암 사이로 솟구치는 태양은 이곳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꼽힌다. 특히 2월 일출 시기가 설 연휴와 맞물리면서 이번 주말과 연휴 후반부에는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땅끝마을의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 10분에서 20분 사이로 예상된다. 군은 안전요원 배치와 현장 안내를 강화해 관람객 편의를 돕고 있다.

 

주요 관광지도 대부분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땅끝전망대와 모노레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세계의 땅끝공원과 땅끝조각공원은 24시간 개방된다. 야간 경관이 더해진 땅끝꿈길랜드 역시 저녁 시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정상 운영하며, 땅끝오토캠핑장과 황토나라테마촌은 16~17일 휴장한다.

 

우수영 관광지 일대도 설 연휴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명량대첩 해전사 전시기념관과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울돌목 명량해상 케이블카는 연휴 기간 쉬지 않고 운행되며, 15~17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행해 다도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해남읍권에서는 고산윤선도유적지와 고산 오우가 정원, 두륜미로파크, 두륜산생태힐링파크, 두륜산 케이블카 등이 관광객을 맞고 있다. 고산유적지와 오우가 정원은 정기 휴관일인 16일 하루 문을 닫고, 두륜산 케이블카는 매일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두륜산생태힐링파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해남공룡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 입장료 전액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매일 오후 2시 매직 서커스와 샌드아트, 풍선·버블쇼 등 어린이 공연이 펼쳐지고, 연날리기와 윷놀이 등 전통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군은 명절을 앞두고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100개소에 대한 안전·위생 점검을 마쳤으며, 주요 관광지 시설 정비와 환경 정화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연휴 기간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운영하고 있다”며 “맴섬 일출이 전하는 기운과 함께 해남의 맛과 멋을 충분히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