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1인가구 증가 흐름에 대응해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일상 속 관계 형성을 돕는 맞춤형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5개 자치구가 협력하는 ‘1인가구 특성화 사업’으로 ‘솔로 투게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사업비 1억1000만원을 투입해 자치구별 특성을 반영한 6개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생활 기반 관계망 형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시는 앞서 자치구와 가족센터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추진역량과 효과성 등을 종합 평가해 사업을 선정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구는 ‘잇:온(ON)’ 사업을 통해 요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서구는 소모임과 외출 지원을 결합한 ‘세상 밖으로 1.5보’ 사업으로 자발적 교류를 유도한다.
남구는 ‘성장 연결 동행 날아올라’를 통해 청장년층의 취미·기록 활동과 자조모임을 지원한다. 북구는 ‘싱글업!’ 사업으로 중장년층의 취미·정서 지원과 지역 활동 참여를 돕는다. 광산구는 중장년 남성 1인가구를 겨냥해 건강·공동체 활동을 묶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2023년부터 1인가구 특성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3211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6101명에 달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광주지역 1인가구 비중은 36.9%로 2020년 대비 4.5%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중장년층이 38%로 가장 많고, 청년층 36%, 노년층 25.8%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1인가구 비중이 더 늘어날 흐름에 맞춰 지역별 인구 구조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계속 발굴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최경화 여성가족국장은 “1인가구는 주요한 생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며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