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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담양군수 예비후보 등록…‘예산 1조·생활권 재편’ 승부수

- 국비 확보·대형 사업 유치로 재정 외연 확장 집중
- ‘30분 광역생활권’·AI 농업 전환으로 정주·산업 구조 동시 손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박종원 담양군수 예비후보가 3월 22일 오전 9시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등록과 동시에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선거 레이스의 막을 올렸다.

 

박 후보는 “담양의 다음 10년을 가르는 갈림길에 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산 1조 원 시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국비 확보와 외부 자본 유치, 굵직한 사업 끌어오기를 동시에 추진해 재정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재정 확대를 발판 삼아 일자리와 생활 인프라까지 묶어내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시선은 곧바로 광주로 향했다. ‘30분 광역생활권’ 구축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출퇴근은 물론 교육·의료·문화 이용까지 한 생활권 안에서 해결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교통망 손질과 정주 여건 개선이 맞물릴 경우 인구 흐름에도 변화가 생길 여지를 함께 언급했다.

 

농업 분야에선 방향을 틀어쥐었다. AI 기반 스마트농업 체계 도입을 내걸며 생산과 유통 전반을 데이터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마트팜 확대, 청년 농업인 창업 지원, 가공·유통 연계까지 이어 농업의 값어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문화와 관광, 산업을 엮는 구상도 꺼냈다.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등 기존 자원에 머무르지 않고 체류형 콘텐츠를 덧입혀 지역 내 소비를 키우겠다는 접근이다. 각각 흩어져 있던 축을 하나의 선으로 이어내겠다는 판단이 읽힌다.

 

청년층 유입을 위한 조건 정비도 언급했다. 주거와 일자리, 창업 환경을 함께 손보며 정착 기반을 다지겠다는 취지다.

 

박 후보는 “군민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며 “결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등록을 기점으로 담양 선거판은 재정 규모, 생활권 변화, 농업 구조를 둘러싼 경쟁이 한층 달아오르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