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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동호덕고분 국제학술대회 27일 개최…“고대 해상교류 가치 조명”

- 발굴 성과 공유·국내외 학계 참여…보존·활용 방안도 논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오는 27일 군청 우주홀에서 ‘고흥 신호리 동호덕고분 위상과 가치’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고흥군과 나라문화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며, 동호덕고분 발굴조사 성과를 국내외 학계와 공유하고 유적의 학술적 의미와 보존·활용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흥군 도화면 신호리 일원에 위치한 동호덕고분은 5~6세기 동아시아 교류 양상과 지역 정치세력의 성격을 보여주는 핵심 고고학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청동거울 등 주요 유물이 출토되며 고흥지역이 고대 한일 교섭과 해상 교류의 거점이었음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는 고경진 나라문화연구원 연구부장의 발굴조사 현황 및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오동선 국립순천대 교수는 고흥지역 고분 변천의 역사적 의미를, 다카다 칸타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교수는 5~6세기 한일 교섭사 속 고흥지역의 위치를 다룬다.

 

서현주 한국전통문화대 교수는 출토 유물을 통해 고분의 시기와 성격을 분석하고, 김동균 일본 교토대 박사과정생은 동경의 학술적 의의를 짚는다.

 

이어 박성탄 나라문화연구원 실장이 보존과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이영철 대한문화재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분의 성격과 역사적 의미를 다각도로 검토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동호덕고분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적 의미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구 성과를 토대로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국가 사적 지정 기반을 다져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