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가 고물가와 외식 경기 둔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
2일 발표된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파파존스의 지난해 매출은 약 805.9억 원으로 전년(717.8억 원) 대비 12.3% 증가했다. 특히 2020년 이후 단 한 차례의 역성장 없이 매년 상승 흐름을 이어온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매출 규모는 5년 전인 2019년(384.7억 원)과 비교해 2배 이상 확대된 수치다. 내실 경영의 척도인 영업이익 역시 약 39.8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15.2% 증가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 가맹점 55%가 ‘다점포’ 운영… 강력한 상생 파트너십이 비결
이 같은 실적의 배경에는 본사와 가맹점 간의 긴밀한 상생 협력이 자리 잡고 있다. 한국파파존스는 정기적인 상생협의회를 통해 가맹점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전산 시스템 개선 및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맹점주들의 요청을 적극 수렴해 PG사 수수료 인하 협의를 이끌어내는 등 실질적인 비용 부담 완화에도 힘썼다.
이러한 신뢰 관계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현재 전체 매장의 약 55%가 한 점주가 여러 매장을 운영하는 ‘다점포’ 형태다. 이는 브랜드의 사업 지속성과 수익성에 대한 점주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여기에 ‘더 좋은 재료, 더 맛있는 피자’라는 일관된 고품질 전략이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 2034년까지 363개 매장 목표… 소형 모델 ‘그랩 익스프레스’로 승부수
한국파파존스는 2026년 3월 기준 전국 278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34년까지 363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점주의 상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지방 도시 중심의 출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4년 글로벌 최초로 선보인 소형 매장 모델 ‘그랩 익스프레스(Grab Express)’를 통해 효율적인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중구 한국파파존스 사장은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6년 연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품질에 대한 원칙을 현장에서 실천해 온 가맹점주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상생 체계를 공고히 하고 프리미엄 품질 중심의 운영 전략을 강화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