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8.6℃
  • 맑음강릉 14.7℃
  • 맑음서울 9.6℃
  • 맑음대전 9.5℃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1℃
  • 맑음광주 11.2℃
  • 맑음부산 13.7℃
  • 흐림고창 8.2℃
  • 흐림제주 13.8℃
  • 구름많음강화 6.3℃
  • 맑음보은 7.6℃
  • 맑음금산 9.2℃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8.9℃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제주은행·더존비즈온, 기업금융 특화 브랜드 ‘DJ Bank’ 첫 솔루션 공개

실시간 ERP 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및 비대면 법인 파킹통장 등 선뵨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기존 기업금융 한계 넘는 ERP뱅킹, 제주은행 도약 계기 될 것”
데이터와 AI 결합한 ‘자율형 금융’ 지향… 기업 업무와 금융 연결하는 완결형 모델 제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제주은행이 국내 대표 ICT 플랫폼 기업 더존비즈온과 손잡고 기업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꿀 디지털 금융 플랫폼 ‘DJ Bank’의 첫발을 뗐다.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은 2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역동적 여정(Dynamic Journey)의 시작’을 주제로 ‘DJ Value Up Day’ 행사를 개최하고, 디지털 기업금융 특화 브랜드인 ‘DJ Bank’의 기반 솔루션들을 전격 공개했다.

 

 

■ 실시간 ERP 데이터로 신용평가 혁신… ‘생산적 금융’ 실현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DJ Bank의 첫 번째 라인업은 실시간 ERP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들로 구성됐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실시간 ERP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 ▲비대면·무서류 기반 ‘DJ 더주는 법인 파킹통장’ ▲AX(AI 전환) 솔루션 지원 자금 대출 ▲ERP 연계 매출채권담보대출 등이 포함됐다.

 

특히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은 기존의 획일적인 신용평가 체계를 정교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ERP 데이터와 다양한 정보를 결합해 우량 고객을 발굴하고 잠재 위험을 유연하게 식별함으로써, 기존 금융권에서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던 기업들에게도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됐다.

 

■ 계좌 개설부터 자금 지원까지… ‘ERP뱅킹’ 시대 개막

 

DJ Bank는 기존 기업금융의 고질적 문제였던 대면 중심 절차와 복잡한 서류 부담, 시간 지연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ERP의 업무 흐름 안에서 계좌 개설부터 자금 지원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완결형 기업금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향후 DJ Bank는 AI와 결합한 ‘AI CFO’ 등을 통해 자금 예측 및 추천, 실행까지 이어지는 ‘자율형 금융’으로 진화할 예정이다. 공과금 납부, 자금 집금 시스템, ERP 자동 증빙 처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 기업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 신한금융-더존비즈온 협력… “지역은행 한계 넘어설 것”

 

이번 행사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강수 더존비즈온 부회장, 이희수 제주은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진옥동 회장은 “ERP뱅킹은 기업의 실제 업무와 금융을 연결해 기존 기업금융의 한계를 넘어보고자 오랜 시간 고민해 온 사업”이라며 “제주은행이 새로운 모델의 출발점이 되어 지역은행의 한계를 넘어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희수 제주은행장은 “DJ Bank는 기업의 업무 흐름 속에서 금융이 작동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정교한 리스크 식별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실천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