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李紅) CLPGA 총재
‘중국여자프로골프투어(CLPGA TOUR)’를
대해부한다
-한국, 미국, 대만, 홍콩, 일본, 태국, 브루나이와 중국 각지에서 227명의 회원
-2014년도에는 17개 대회가 치뤄질 예정이며 총상금액은 530만달러
중국여자프로골프투어(CLPGA TOUR)는 2008년 12월 18일에 정식으로 설립되었으며 중국골프협회(CGA)에 의해 인정받은 유일한 중국내 여자프로골프대회다.
2013년 3월 8일 세계여자골프의 The Rolex Women's World Golf Rankings system에 가입하여 매 대회마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실로 5년만의 장족의 발전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점차 그 규모를 확대하면서 현재 한국, 미국, 대만, 홍콩, 일본, 태국, 브루나이와 중국각지에서 227명의 회원이 있다.
2014년도에는 17개 대회가 치뤄질 예정이며 총상금액은 530만달러이다.
늘어나는 대회규모
대회년도 | 대회횟수 | 총상금액(인민폐) | 기타 |
2014 | 17(예정) | 3,300(550만달러) | LPGA 2회 개최 |
2013 | 14 | 2,880(480만달러) | LPGA 1회 개최 |
2012 | 11 | 1,600(266만달러) | 큐스쿨 공식 해외오픈 |
2011 | 13 | 980(164만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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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8 | 725(120만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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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9 | 430(72만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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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에서 보는 것처럼 중국여자프로골프는 최근 5년 사이 양과 질에서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매년 12월에 열리는 현대자동차배는 KLPGA & CLPGA 공동 주최로 열리는데 올해 8회째를 맞이하며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대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2013년도에 열린 금호타이어배도 새로운 각광을 받고 있다. 상금액도 현대배는 지난해 40만달러에서 올해는 45만달러로 오르며, 금호 역시 50만달러이다.
여자유러피언대회인 산야 아룡만과 3월에 열렸던 해구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도 지속적으로 개최된다. 모두 50만달러 전후의 대회다. 매년 3월 해남도하이코우 미션힐즈에서 열리는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2014 박인비우승) 역시 60만달러의 유러피언 여자대회이다.
무엇보다도 획기적인 발전은 LPGA 화빈클라식이 180만달러 규모로 2013년도에 처음 열렸으며 2014년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만달러 상당의 또 다른 LPGA 산야오픈(2014년 신설예정)이 열려 중국에서만 2개의 LPGA대회가 열린다.
중국여자프로선수들의 활약
펑샨샨(冯珊珊성씨풍,산호산, 25, 금호타이어)과 린씨위(林希妤드물희,궁녀여, 18)선수는 LPGA에서 활약하는 대표적인 중국여자골프의 1세대와 2세대 주자다.
펑샨샨(冯珊珊)은 지난해 10월 북경화빈(PINE VALLY) 골프장에서 열린 LPGA대회에서 마지막날 18홀 이글로 대역전극을 부여주면서 중국 골프의 희망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린씨위(林希妤)는 13세에 국가대표, 14세에 아시안대회 골프단체전 은메달, 16세에 2013년도 유러피언여자투어(LET) 풀카드를 받고 출전했다.
17세인 올해에는 LPGA 풀카드를 받고 미국 무대에서 뛰게 된다.
이외에도 국가대표팀에 소속된 쓰위팅(石昱婷, 16)과 작년에 CLPGA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뒤 캐나다에 유학중인 리우위(刈鈺, 19)를 비롯해 옌징(閻菁, 18), 훵쓰민(馮思敏, 19) 등이 차세대 중국골프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늘어나는 한국여자프로선수들의 중국 진출
한국선수들의 중국 진출도 돋보인다.
2012년 4, 5명에 불과하던 한국 여자선수들은 현재 강현서, 양지, 정지수, 염혜인 등 10명이 2014년도 큐스쿨을 통과하고 2명이 시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중국여자프로골프는 2012년 정식으로 외국선수들에게 해마다 20장의 카드를 주고 있다.
지난해엔 장소영(張素榮, 한국체대)과 정예나(鄭芮娜, 한화골프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정예나 선수는 한번도 우승하지 않고 상금왕에 오르는 끈기와 저력을 과시했다.
정예나는 지난 3월 6~9일 해남도 미션힐즈에서 열린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도 마지막 날 박인비와 수잔페테르센과 챔피언조에서 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면서 중국여자골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그녀는 또 3월 22일 주하이에서 막을 내린 2014CLPGA 2차대회에서도 선두에 2차 뒤진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매우 가깝다.
기후 조건이 골프에 아주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프로 선수및 레슨 프로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예나, 장소영 선수는 모두 중국프로골프진출 전문프로모션업체인 IGM KOREA소속이다. IGM KOREA는 중국 프로진출을 위한 한국선수들에게 자문과 스폰서 체결 등을 하고 있다.
올림픽을 향한 범정부적 투자와 다양한 발전책
중국여자프로골프의 총책임자인 이홍(李紅) 총재는 중국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국가적인 지원과 실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2016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현재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펑샨샨과 린시위 선수를 필두로 최고의 성적을 위해 전지훈련 및 기본 비용 등을 모두 국가에서 부담하고 있다.
또 각종 프로대회에 참가하는 비용 등을 보전해주면서 오로지 골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각 성(省)을 중심으로 한 성(省) 대표팀들이 구성되어 골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한다.
5월 19일에는 연태남산국제골프장에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여자오픈 큐스쿨을 개최해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베이징=박병환 중국특파원(golf114@hotmail.com)
자료제공협찬: 중국프로골프진출 전문프로모션 IGM KOREA(다음카페 ‘중국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