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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광양 망덕포구신안 팔금도 인기명소로 뜬다

40억 들여 블루 투어 견인할 ‘남도특화경관조성사업’ 추진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전라남도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호기심을 끌 만한 생활 환경적 요소를 결합, 일생에 꼭 가봐야 할 ‘인기명소(핫 플레이스)’로 육성하는 남도 특화경관 조성사업 대상지로 광양과 신안을 선정, 총 4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관사업은 벽화나 꽃밭 조성 등 소규모로 추진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여행수요가 국내 여행과 모바일에 의한 여행플랫폼, 소소한 테마 여행 등으로 변화하는 점을 감안, 올해부터 사업비를 대폭 늘려 전략적으로 숨은 지역 명소 찾기에 나선 것이다.


전남도는 공모를 통해 여수와 광양, 장흥, 화순, 신안, 5곳의 서류심사와 발표, 현지 평가를 거쳐 광양 망덕포구와 신안 팔금도를 선정했다.


광양 망덕포구 일원은 진월면사무소에서 배알도까지 해변도로 1.8km 구간이다. 현재 집라인(Zip line)과 해상 보도교 설치가 한창이다. 섬진강 자전거 길과 이어져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크다.


또한 윤동주 시인의 작품이 보관됐던 정병옥 가옥이 어우러져 ‘별 헤는 밤 거리’를 감성적으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 팔금도는 이미 관광 명소화된 천사 대교와 자은도의 ‘퍼플섬’을 연계해 팔금면 220만 제곱미터의 농경지에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벼가 익는 황금 들판을 연출, 논을 보며 멍때리는 ‘논멍’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등을 조성한다. ‘멈춰서, 머무는 섬’으로 만들겠다는 콘텐츠다.


사업 선정 과정에서 건축과 디자인, 경관, 마케팅,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사업의 성공 가능성 등을 검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