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강정희, 더블어민주당 여수6)는 지난 26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여성인권시설 운영 내실화 및 서비스 질 개선’ 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주요 내용으로는 박옥임 순천대 명예교수가 ‘여성인권시설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개선대책’을, 김정숙 경기도 여성폭력방지시설협의회장이 ‘여성인권시설 서비스 질 제고방안’ 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강정희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종분 여성가족정책관, 유숙영 순천여성상담센터소장, 송옥주 무안성폭력상담소장, 박현숙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여성인권시설 운영의 문제점에 대한 반성, 서비스 질 개선대책에 대해 장시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여성인권시설은 지역사회에서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 지원을 위해 최일선에 있는 소규모의 사회복지시설로서 전남에는 39개소 208명의 종사자가 상담․법률․의료지원 등 피해자 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강정희 위원장은 “최근 여성인권시설 운영의 부적정한 사례를 보면서 여성인권시설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대책을 살펴 운영의 내실화와 서비스 질을 개선함으로써 피해자 지원을 좀 더 촘촘하게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여성인권시설의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서는 열악한 시설의 예산지원이나 서비스의 공공성, 종사자 역량강화, 운영의 투명성 확보 등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