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시남구 구립교향악단은 제78회 정기연주회를 다가오는 8일 저녁 7시 30분, 울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금길동 부지휘자의 지휘로 온가족이 함께하는 「추억 속으로의 여행, 학교종이 땡땡땡」이라는 부제로 급변하는 시대에 잊혀져가는 우리의 추억들을 소환한다. 온가족이 장르 불문 소통하며 추억이 깃든 음악들로 어른들은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움과 신기함을 전해주기 위해 특별한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시작은 등굣길에서 듣게 되는 보기대령 행진곡으로 힘차게 시작한다. 아침조회에는 국민체조를 하고 명상시간에는 외로운 양치기와 메모리를 울산에서 활동하고 계신 팬플룻 조향숙 협연으로 한다. 구민들에게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들로 구성하여 김언지 사회자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명곡감상시간에는 바그너의 전주곡 중 가장 인기 있는 곡 중 하나로 유일한 희극 오페라인 리하르트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를 감상하고 반맥코이의 아프리칸 심포니, 라파엘 에르난데스의 엘 쿰반체로에 이어 하교에서 드라마 OST모음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일환으로 두 칸씩 띄워 앉기를 위해 초대권을 지참하신 분에 한해 좌석권을 문화예술회관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온 가족이 음악을 함께 즐기며 옛 추억을 떠올리는 가족음악회가 되어 클래식 음악 마니아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가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