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고흥군은 여름철 우수기를 맞이하여 관내 토석채취허가지 8개소를 대상으로 허가기준 이행여부 및 재난ㆍ재해예방 시설을 확인하기 위해 5월 23일부터 현장점검에 나섰다.
군에서는 과거 석산 담당자만 현장 점검하는 방식을 탈피하여 개발행위, 산지전용, 환경분야 등 석산허가와 직ㆍ간접적으로 관련된 담당자들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전반적인 석산운영에 대한 사항을 확인하였으며, 이에 따른 조치결과 및 보완사항을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군에서는 이후 석산의 비산먼지 방지 시설 및 차폐 시설 등 시설물 설치에 대한 보조 사업을 전라남도에 요청하여 석산업자들의 재정적 부담을 경감함과 동시에 석산 관리에 필요한 시설물을 설치토록 하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석산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속적인 민원과 무분별한 석산개발의 이해관계가 충돌 하고 있으나, 우리군의 적극적 관리와 개입을 통해 이를 적절히 조정할 의지와 방법이 있으며, 추후 이들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석산운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