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일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인 ‘다가온’에서 다같이 키움애 민·관 협력사업 보고회와 3차 발대식을 했다.
다(多)같이 키움애(愛) 민·관 협력사업은 2019년 다같이 키움애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매년 광양시 4천만 원, 여수광양항만공사 3천만 원, 포스코 광양제철소 5천만 원을 다문화가족과 취약가족을 위한 다양한 가족 교류·소통에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보고회는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여수광양항만공사, 다문화가족 및 비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했다.
2년 차인 올해의 사업 경과를 보고하고, 사업을 통해 꿈과 재능을 키운 해금, 소금 동아리의 공연도 진행됐다.
광양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22년도에 진행될 3년 차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다양한 가족에 관한 관심과 사랑을 전했다.
방기태 교육보육센터 소장은 “다양한 가족이 함께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포스코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광양시민으로 정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다같이 키움애 민·관 협력사업이 다문화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들이 자녀 양육에 있어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긍정적 변화를 끌어내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최연철 여수항만공사 부사장은 “다같이 키움애 민·관 협력사업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직원들과 함께 재능, 활동 기부 또한 펼쳐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공공서비스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손경화 센터장은 “다같이 키움애 민·관 협력사업을 통해 광양시 다문화가족과 취약가족 아동들은 재능을 키우고 미래를 꿈꾸게 되었으며, 부모님들은 서로의 고충을 논의하고 의지하며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사업에 동참해주신 유관기관과 광양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