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담양군은 지난 6일 관어공원 현충탑 광장에서 ‘제66회 현충일 추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보훈단체 대표들의 의견을 모아 규모를 축소했으며, 최형식 군수, 김정오 군의회의장 및 의원, 보훈단체장, 기관․사회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군은 충혼당을 개방하고 보훈가족의 헌화․분향을 지원했다.
또한 추념식에 이어 담양읍 반룡리 일원 부지 13,000여 평에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조성할 ‘담양군 평화예술공원’ 기본계획을 설명했다.
최형식 군수는 “군민과 함께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며 “평화예술공원은 독립유공자와 6․25, 월남 참전 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등의 호국보훈의 뜻을 기리는 기념광장을 중심으로, 어린이 체험학습 교통광장, 야외전시장 등을 함께 배치해 보훈문화와 자유, 민주, 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미래세대가 자연스럽게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