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나주시 동강면은 전라남도 복지기동대 출범 2주년을 맞아 최근 ‘동네방네 복지기동대의 날’ 현장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복지기동대원, 주민자치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적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 가정은 장애 요인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데다 주택 노후화로 갈라진 외벽을 통해 쥐가 드나드는 등 감염병 위험에 노출돼있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봉사 참여자들은 주택 내 도배, 장판 교체에서부터 갈라지고 낡은 외벽 보수, 생활폐기물 수거, 방역 소독 작업 등에 구슬땀을 흘리며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이수정 동강면장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분주한 영농 일상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 주신 봉사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면 복지기동대는 지난 2019년 4월 전라남도 복지기동대 출범과 더불어 총 6명의 기동대원이 활동해오고 있다.
그간 관내 15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6가구에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