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광양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60명을 대상으로 6월 9일까지 5회에 걸쳐 광양CGV에서 영화관람 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문화생활 욕구는 있으나 여건이 되지 않아 영화 관람 기회가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소규모 집단 체험활동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시는 외부인과의 접촉 최소화를 위해 1개실(148석)을 대관하고 회당 12명씩 소수인원으로 구성해 참여 전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좌석 충분히 띄어 앉기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하고 있다.
영화 ‘미나리’를 관람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영화도 보고 마음껏 담소도 나눈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외롭고 답답했는데 유익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사회참여 활동 지원은 어르신들의 무료한 일상을 달래고 삶의 활력을 주는 프로그램이다”며, “이용자의 개인별 안전 지원과 일상생활 지원 외에도 다양한 집단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는 6월 현재 총 1,580명으로 ▲안전 지원(방문, 전화) ▲사회참여(사회관계 향상, 자조모임) ▲생활교육(신체건강, 정신건강) ▲일상생활 지원(이동활동 지원, 가사 지원) ▲민간자원 연계(생활 지원, 주거 개선, 건강지원 등) 등 개인별 욕구에 따라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