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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작업 시 진드기 조심,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최선의 예방책은 물리지 않는 것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고흥군은 야외에서 농작업 활동이 많은 영농시기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염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올해 타 지역에서 참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환자 및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 농작업 활동이 많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예방교육(농업기술센터)과 기피제 등 예방물품(보건소)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 최선의 예방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으로 긴 옷 등 올바른 작업복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뿌리며 활동 후 농작업이 끝나면 즉시 샤워를 하고 일상복과 구분하여 작업복을 세탁하는 등 농업인을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고열,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등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므로 이와 같은 증상으로 진료를 받는 경우 농작업 또는 야외 활동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며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처치를 받고, 잠복기 2주 동안은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농업인이 주로 감염되는 것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으로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감염되는 질병이다.


진드기는 농경지, 텃밭, 농로, 산과 인접하고 풀이 무성한 환경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감염에 노출되기 쉽고, 감염될 경우 초기에 발열, 두통, 고열, 오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SFTS는 치명률이 20%로 쯔쯔가무시증과 달리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