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최동선 임실농협 조합장, 임실군 우박 피해 농가 위로방문

임실군 일원에 20여분간 우박 쏟아져 내려
40여 농가 우박 피해 입어

 

지이코노미 김영호 기자 |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전라북도 임실군 일원에 1.5~3㎝ 크기의 우박이 떨어져 곳곳에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최동선 임실농협 조합장이 피해 농가를  방문했다.

 

23일 임실군에 따르면 임실군 덕치면 사곡리, 가곡리, 천담리, 회문리 일원에 전날 20여분간 강풍과 함께 우박이 떨어져  고추와 채소류, 과수농가에  피해를 입혔다.

 

또한 임실군이 집계한 피해 면적은 40여 농가에 과수 낙과와 고추, 참깨 등 25㏊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고추 농가의 경우 18㏊ 정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농민들은 망연자실한 상태다.

 

우박과 강풍 피해를 입은 고추밭은 고추줄기를 지탱해주는 고춧대는 꺾여 있고 고춧잎은 떨어져 나가 땅을 뒤덮고 있고 애써 키운 고추는 우박을 맞아 찢어져 버렸다.

 

현재 임실군의 실질 피해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성장기에 있는 고추, 과수 작물의 피해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고추 피해 농가를 찾은 최동선 임실농협 조합장은 “고추가 이렇게 까지 크기 까지는 농민들의 세심한 손길과 뜨거운 땀 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지금 심정을 농민의 한 사람으로써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매우 안타깝다”고 농민들의 심정을 대변했다.

 

이어 최동선 조합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을 철저히 가입할 수 있게 농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동선 조합장은 우박 피해 현장에서 농가의 애로사항을 들은 후, 농가의 경영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임실농협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희운 NH농협은행 임실군지부장은 “저희는 농가와 항상 함께 하는 마음인데 농가의 피해를 보니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심정이고 농작물은 농민들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며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서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24일 NH농협은행 임실군 지부(김인순 농정지원단장)은 "이번 피해농가에 손해보험 보상이 신속하게 이뤄져 대체작물 대처에 신속하게 응할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영양제 공급도 피해농가에 우선지원돨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