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동구는 평일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계림꿈나무도서관과 공립 작은도서관(학운동, 지산2동, 지원2동) 3곳 모두 주말(토·일요일 등)에도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일요일까지 작은도서관을 개방·운영하는 곳은 동구가 유일하다.
동구는 도서관별로 각각 1~2명의 인력을 추가 배치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필요할 때 언제든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근무로 인해 평일에는 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과 학부모 등을 위한 ‘주말 맞춤형 문화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미리 예약하면 도서관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등을 회의실이나 각종 소모임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도서관 주말 개방으로 직장인을 비롯해 많은 주민들이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셔서 유용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3월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생적인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계림꿈나무도서관과 지산2동·학운동·지원2동 공립 작은도서관 3곳에 책 소독기를 설치했다.
또한 QR코드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도서관 방문자 기록관리의 정확성을 높이고 출입구에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손소독제 분사기능 자동 체온측정기를 설치해 도서관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