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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애인 공감치유 탐방 프로그램 운영

코로나19로 힘든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증진 기대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전라남도는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22개 시군과 함께 장애인 ‘공감과 치유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과 그 가족 등이 역사문화·자연환경을 자유롭게 탐방하고 타인과 소통해 후유증 등을 치유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참여대상은 등록장애인이나 그 가족, 자원봉사자, 활동 보조인 등이다. 지원 대상 선정 시 지체지적뇌병변시청각 등 장애 유형별로 골고루 혜택을 보도록 균등 배분한다. 단 청각언어장애인을 제외한 지체시각지적뇌병변정신장애인 등은 필요하면 친구·활동 보조인 등 1명을 동반할 수 있다.


대상자는 각 시군의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시설·단체 등 운영기관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운영기관은 탐방 장소 선정 시 전남으로 한정하지 않고, 장애인이 선호하는 지역을 선택하거나 각 시군의 관광체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된다.


전남도는 사업이 종료된 후 참여자 만족도 조사 등 사후관리를 실시, 이후 프로그램에서 재지원을 배제하고, 요구 의견 등을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사회 참여나 타인과의 소통 곤란 등 이중고를 겪는 장애인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집에서 벗어나 특별한 치유와 위안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선미 전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전남지역 장애인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타인과 소통하도록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