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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도덕면 한적마을'농작업 안전모델 마을'육성

농작업 재해예방 관리 종합지원 체계 모델 확립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고흥군이 도덕면 한적마을을 ‘건강한 농업인, 안전한 농작업’이란 슬로건 아래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마을로 육성하고 있다.


한적마을은 2020년 고흥군농업기술센터「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2년간 총 1억원 사업비로 농작업 사고 예방과 농업인 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한 보조장비 보급 및 교육을 꾸준히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조선대학교 직업환경의학과(이철갑 교수)에서 마을주민을 54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검진, 마을 내 농작업 현장의 안전보건 현황 점검, 재해 인지도와 농작업 애로사항 조사를 시행한 후 농가 및 마을단위 농작업 안전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충전식 분무기와 비닐피복기, 농작업의자 등 17종 342점의 농작업 안전 보조장비를 보급하였으며, 근골격계질환 예방 맞춤형 운동과 마을 내 농작업 위해환경 정비를 위한 마을안전관리 지킴이 활동을 지원하였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맞춤형 운동을 진행하고, 농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및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농약안전, 전도사고(넘어짐), 감염병, 온열질환 등 농업인 건강증진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였으며, 농작업복 등 4종 199점의 농작업 안전 보조장비도 보급하였다.


군 관계자는 “고령 및 여성농업인들이 많은 농촌마을에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농업인 재해 안전마을 육성과 농작업 재해 예방 안전보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7월 1일~2일에 조선대학교 직업환경의학과와 협력하여 건강상담 및 근골격계질환 추적검사을 실시하고, 11월까지는 국민건강보험 노인마일리지 건강교실을 지원받아 요가(스트레칭, 골반 교정)을 40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에게 필요한 농작업 편이장비 및 개인보호구 보급과 마을안전관리 지킴이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