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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북구 문화쉼터 몽돌, 예술가 모녀의 콜라보 전시

캘리그라피와 현대미술 ‘한글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동행’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예술 분야에서 각자의 세계를 구축한 어머니와 딸이 나란히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은 7월 한달 동안 캘리그라피 작가 한영채 씨와 TV 광고 아트디렉터 김하영 씨를 초대해 '한글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동행' 전시를 연다.


어머니인 한영채 씨는 한석봉서예미술대전 캘리그라피 추천작가로, 울산미술대전 입선, 울산전국문인화대전 특별상, 제5회 대한민국기로서화공예대전 은상 등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유명작가 국회 초대전, 한빛갤러리 삼색전, 제6회 대한민국 서화공예명장대전 등에 참여했다.


시인으로도 활동하는 그는 시집 '모량시편', '신화마을', '골목 안 문장들', '모나크 나비처럼' 등을 펴냈다.


2019년 양정작은도서관 상주작가, 문학 큐레이터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예글 캘리그라피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한 작가는 "캘리그라피는 개인의 자유로움과 개성을 추구하는 그림글자“라며 ” 내 그림글자의 뿌리는 시에서 왔다“고 설명했다.


딸 김하영 씨는 TV 광고 속 미술작품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광고 아트디렉터다.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을 졸업했고, 하이하이 아트프로덕션 대표, 한국문화예술교육사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로 예술을 만나다'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을 모티프로 한 현대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어머니 한 씨는 ”딸과 함께여서 용기를 내어 전시를 열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에서 많은 분들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