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다양한 국적 엄마들 모여 꽃꽂이 하며 세계시민 이해

글로벌한 엄친아친, 북구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사업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다양한 국적의 엄마들이 모여 꽃꽂이를 하며 서로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이해해 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글로벌한 엄친아친'은 30일 울산 북구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꽃꽂이를 통한 엄마친구 되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인 주부들은 꽃꽂이를 하며 서로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한 엄친아친'은 여러 국적의 엄마 7명과 자녀 등 20명이 함께 매월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하며 세계 각국의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엄마들은 꽃꽂이를 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김현주 대표는 "모국에서 생활한다면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여성들이 한국으로 이주하면서 여러 한계에 부딪혀 전업주부에만 머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서로의 재능과 육아 정보를 공유하면서 그동안 위축됐던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고 적극적으로 이웃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한 엄친아친'은 중국어 강사 활동을 하던 김현주 대표가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국적에 상관없이 엄마로서 아이들을 잘 키우고 편견없는 이웃이 되어 재미있게 한국생활을 하자며 만든 단체다.


올해는 오는 10월까지 북구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