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라남도의 뛰어난 지방재정 운용 사례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특히 취득세 35억 원을 추징한 세무조사 성과가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2008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세입 증대 등 지방재정 발전에 기여한 단체를 포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방재정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전라남도는 ‘산업단지 내 기업 집단 금융리스 조사는 이렇게!’라는 주제로 발표한 세무조사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 회계에서 금융리스가 금융자산·금융부채로 처리되기 때문에 취득세 신고 누락이 발생할 가능성을 미리 파악한 전남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심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업 집단 내부 거래에서 취득세 35억 원을 추가로 추징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과정은 지방재정 증대에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다른 지자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전라남도는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지방재정대상 수상이라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최근 급격히 확산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해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광주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환자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12월 2주차(50주, 12월 8일~14일) 기준으로,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1000명당 13.6명으로 유행 기준인 8.6명을 초과했다. 특히 광주 지역은 1000명당 19.4명으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전국 기준 1000명당 54.1명)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치이지만, 최근 4주간 증가세가 뚜렷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시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유행 중인 A형 바이러스와 이번 시즌 백신주가 유사하다고 밝혀, 충분한 백신 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합병증 등 중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소아청소년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9월 20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흥군이 24일 회진면 대리항에서 친환경 알루미늄 30톤급 다목적 행정선 ‘장흥통일호’의 취항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흥군 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행정선의 무사고 안전 운항을 기원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지역의 해양 환경 보호와 수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흥통일호’는 장흥군 득량만 청정해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친환경 선박이다. 2022년 10월 착공되어 2024년 12월 준공된 이 알루미늄 소재의 선박은 해양 환경 보호, 어업 지도, 어장과 갯벌 생태계 관리 등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다. 장흥군은 이를 통해 지역의 청정 해역을 수호하며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장흥군은 무산김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청정 바다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수산물은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7년에는 ‘장흥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로 지정되었고, 2023년에는 국제 친환경 유기 인증인 ASC-MSC 인증을 받아 청정 해양 환경을 바탕으로 양식어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이번 취항식에서는 행정선의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와 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와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역본부는 지난 17일, ㈜한중건설 및 씨앤씨종합건설(주)와 함께 건설현장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혹한기 한랭질환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한파에 취약한 건설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옷 착용 △따뜻한 물 섭취 △따뜻한 쉼터에서 휴식이라는 ‘한랭질환 예방 3대 수칙’을 홍보했다. 또한, 체온 유지를 위한 손난로를 배포하며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833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야외 작업을 주로 하는 건설 근로자들은 저체온증, 동상, 근육경련 등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캠페인은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기 작업 취약요인, 제설 장비 확보 상태, 콘크리트 결합 및 관리 상태 등 건설현장 전반에 대한 안전·품질 점검도 병행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고흥군의 한 젖소 농장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해당 농장은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곳에서는 젖소 54마리가 사육 중이다. 지난 23일, 농장주는 사육 중인 소에서 피부결절(혹)과 같은 의심 증상을 발견해 즉시 고흥군청에 신고했다. 전남도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과 도 현장조사반을 투입,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양성축 격리, 임상관찰 및 소독을 강화하는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최근 개정된 방역 지침에 따라 양성축은 살처분 대신 농장 내에서 28일간 격리하며 임상관찰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농장 내 분변 제거와 소독을 강화하고, 필요 시 매개곤충 유입을 차단하는 조치도 병행된다. 또한 주 2회의 임상검사와 주 1회의 정밀검사를 통해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발생 지역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전남도는 공동방제단 99개 단과 시·군 소독차량을 총동원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발생 농장 반경 5km를 방역지역으로 설정, 인근 147개 소 사육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및 임상 예찰 조치를 취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주철현)은 12월 24일 오후 2시,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제5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제4기 민주정권 창출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인한 국정 혼란이 경제 전반에 미친 악영향을 점검하고, 특히 지역 내 소상공인의 피해 상황과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남도당은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민생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결의하며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마련했다. 전남도당은 지난 12월 18일, 전남 10개 지역위원회에 ‘골목상권 활성화 및 재래시장 소비촉진 캠페인’ 참여를 요청하며, 당 차원의 소비촉진 장려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독려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도 이러한 노력을 확대해, 정부와 전남도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의 조기 투입을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 주철현 위원장은 운영위에서 의결된 상설·비상설 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임명에 대해 “전남이 민주주의의 중심지로서 제4기 민주정권 창출을 위해 앞장서자”며 당원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운영위원회 직후에는 상임고문, 운영위원, 각급 위원장, 부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2월 24일 오전 10시 30분, 여수시청 현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단법인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공신연) 여수지부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부패 공무원들, 그리고 이들과 유착한 건설업체들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정기명 시장의 청렴 도시 구현 공약에 대해 “허울뿐인 약속”이라며, 여수시청에서 발생한 여러 비리 사건을 폭로했다. 공신연 여수지부는 최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여수시청 공영개발과와 건설업체 간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정기명 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이 입건된 사실을 비판했다. 이들은 정기명 시장이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 도시 여수’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한 반면, 실상은 비리와 유착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여수시청 간부급 공무원들이 건설업체와 특혜를 주고받은 의혹과, 정기명 시장의 선거 당시 도움을 준 인물들이 연루된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정기명 시장이 이러한 부패를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지적했다. 여수시의 신뢰를 배신한 이번 사건은 26만 8,000여 명의 여수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공신연 여수지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여수시의 여러 비리 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가 15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선정됐다.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12월 22일(뉴욕 현지시간) '2024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World-Class Steelmaker Rankings)' 순위를 발표하며, 포스코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WSD는 1999년 설립된 이래, 2002년부터 전 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 항목에는 기술 혁신, 생산 규모,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확보 등 다양한 지표가 포함된다. 포스코는 특히 기술 혁신, 가공비, 숙련된 노동력, 인수합병 및 합작 투자, 후방 및 비철강 산업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인 10점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포스코는 종합 점수 8.62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번 순위는 철강사들의 경영 성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포스코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국내 수요산업 침체, 저가 수입 철강재의 물량 공세, 글로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는 2024년 12월 24일 남악캠퍼스 다목적강당에서 송하철 총장 취임 2주년 성과 공유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송 총장은 취임 이후 목포대를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혁신적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2024년에는 호남권 국립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의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어 5년간 2,8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목포대는 무탄소선박 및 그린해양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리딩 대학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을 추진하여 기능인력부터 연구인력까지 전주기적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했으며, 지역 대학 간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송 총장은 “캠퍼스별 특화 운영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 창업과 문화예술의 중심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순천대와의 통합을 통한 전남 의과대학 유치 노력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대학 위기를 극복하고 전남 도민의 숙원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으로, 통합이 성공하면 목포대는 교수 1,000명, 입학 정원 4,000명 규모의 대형 국립대로 성장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4 목포시새마을지도자 한마음다짐대회가 12월 19일, 에메랄드웨딩홀 2층 대연회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박문옥 전라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전경선, 조옥현, 최정훈 도의원, 김성대 목포시체육회 회장 등 17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석하여 한 해 동안의 새마을운동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아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2024 보람의 현장"이라는 영상 시청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나눔, 배려, 연대 실천을 담은 생생한 현장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영상 속에서 한 해 동안 이루어진 다양한 나눔 활동을 되돌아보며, 새마을운동이 지역 사회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실감했다. 이어진 시간은 새마을지도자들 간의 격려와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로, 서로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함께하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오영록 직공장협의회 회장과 박정심 문고옥암동분회 회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행안부장관표창 3명, 전남도지사표창 2명, 전남도의회의장표창 1명, 목포시장표창 13명 등 총 46명이 시상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