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골프장의 경영계는 다가올 침체기를 대비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 호에서는 골프장 경영의 경쟁력 향상 방안으로 ‘아웃소싱의 예술화’라는 주제를 다뤘고, 이번 회차부터는 캐디 부문, 잔디 부문, F&B 부문의 혁신방안을 시리즈로 연재할 계획이다. 이번 호에는 ‘캐디 서비스 경쟁력의 격상 전략’을 통해 새로운 프로 캐디 문화를 전개해 보고자 한다. WRITER 안용태 캐디 부문의 경쟁력 격상 전략 3가지 •한국 캐디의 현 위치와 수준은 어디에 가 있는가? •프로 캐디는 과연 어떤 캐디여야 하는가? •캐디의 신분 격상 차원의 추가 ‘알파 경영전략’에 대해서. ①한국 캐디의 현 위치와 수준은 어디에 가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는 쉽게 답할 수 있다. 딱 잘라 말해서 한국의 캐디는 세계 수준에 와있다. 한국 고객의 덕택이다. 한국의 고객은 ‘양반 기질’로는 세계 1등이기 때문이다. 한국 골퍼들이 ‘갑질’한다고 지적하려는 건 아니다. 사실 골프가 아니라도 대인 서비스 수준 면에서 현재 대한민국을 따라갈 국가는 거의 없다. 반대로 한국에서 ‘서비스’라고 하면 그만큼 감정 노동 측면을 가지고
엔데믹으로 해외여행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오랜만의 비행에 당황하는 경우가 생긴다. 기압 차로 귀가 먹먹하거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다. 항공성 중이염의 증상과 대처법을 소개한다. WRITER 정순옥 항공성 중이염이 의심될 때는 약물 처방과 휴식 및 안정을 취하면 1~2주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진다. 평소 비염이나 급성인후염이 있는 경우에는 가급적 압력의 변화가 심한 항공기 이용은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항공성 중이염?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여행길에 올랐다가 잠시 ‘지옥’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기압 차이 때문에 갑자기 귀가 먹먹하고 뻐근한 고통을 받았거나, 코가 막힐 정도의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 등의 증상을 항공성 중이염이라고 한다. 갑작스러운 기압의 변화로 귀속에 통증이 느껴지며, 사람에 따라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는 ‘질환’이다. 근본 원인은 압력 비행기를 탈 때 귀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를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지만, 고속 기차가 터널 속으로 들어갈 때, 또는 높은 산을 오를 때 나타나기도 하며 엘리베이터가 급속으로 하강할 때도 나타날 수 있다. 스킨스쿠버 다이버가 잠수할 때에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고 난 후 부작용이 심하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 후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다. 그래도 부작용이 심하다면 자가 발기 주사 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WRITER 윤종선 한 남성의 사연 “43세 남성입니다. 1년 전부터 발기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가까운 비뇨기과에서 남성호르몬 검사를 했는데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현재 비아그라 카피약을 복용 중인데 강직도와 지속시간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약을 먹으면 열이 나면서 얼굴이 빨개집니다. 관계가 끝난 후에도 두통과 코막힘이 오래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습니다. 약의 부작용인지, 아니면 제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약이 없으면 성관계를 하기 힘든 정도라 약은 끊지 않고 싶은데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사연자의 증상은 비아그라 또는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는 분이라면 한 번씩 겪는 문제 중 하나이며, 남자들은 누구나 궁금해하는 내용이다. 약을 먹고 발기도 단단하게 되고 지속시간도 잘 유지되면 금상첨화다. 그런데 전등을 바라보면 눈이 부시고, 두통도 생기고, 감기 걸린 것처럼 코가
가정의 달이라고 일부러 의도한 건 아니지만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들어가게 된 5월호가 됐다. 가족은 아니지만, 이 일을 하다 보면 선수들에게 마음이 많이 쓰인다. 이야기를 다룬 모든 선수의 팬클럽이 된다. 그래서 이들을 응원하다 못해 옹호하게 될 때가 많다. 투어 선수들을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고민이나 애환, 슬럼프 얘기를 듣자면 안쓰러울 때가 많다. 이들이 그래 봐야 20대 초중반의, 거의 평생을 연습장과 잔디에서만 살아온, 막상 얘기를 나눠보면 그냥 ‘20대 어린 친구’처럼 느껴지는 이들의 고민의 깊이는 상상보다 훨씬 깊다. 멘탈 스포츠라 불리는 골프이기에 더 그렇다. 골프에서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것 같다. 다만 그건 결과가 나온 다음에 뒤돌아보니 그렇다는 거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의 과정은 한마디로 지옥 같다. 이건 아마추어에게도 마찬가지다. 가만 보면 골프라는 스포츠에 계속 도전하면서 끙끙 앓는 게 혹시 변태 성향인 건 아닐까 싶을 때도 있으니까. 2023시즌은 초반부터 뜨겁다. 2022 마스터스의 키워드가 ‘타이거 우즈의 복귀’와 ‘스코티 셰플러의 도약’이었다면, 2023 마스터스의 키워드는 ‘PGA vs LIV’가 기대감을 높였다. 사실
지난 스윙기술 편 챕터1~5를 통해 입문 골퍼부터 프로골퍼까지를 대상으로 골프스윙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체계적 습득을 위한 스윙시스템(Golf5 Swing System)과 이를 뒷받침하는 (뇌)과학적 근거와 이론적 배경 등을 공유했다. 이번 호부터는 이전의 ‘스윙기술 편’을 바탕으로, 골퍼들이 연습과 실전에서 어려워하는 스윙기술의 고질적 문제들에 순위(Rank)를 매기고, 우선순위에 따라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윙 심화 편’을 시작한다. WRITER 양이원·이종수 ‘우물쭈물하면 결과도 못마땅한 법’ [Chronic problem] ‘Kinematic sequence(운동학적 순서)’의 시각에서 골프스윙을 보면, 가장 먼저 관절들을 사용해 ‘Coun termovement’로써 백스윙하고, 이는 다운스윙 시 다관절의 모든 레벨에서 SSC(stretch-shortening cycle)의 근 활성을 촉진시켜 더 큰 힘을 낸다. 여기에 골반 동작은 지면에 붙어 연결되므로 모든 관절에서 순차적인 구동력을 따르게 된다고 ‘스윙기술 편’에서 언급했다. 따라서 백스윙의 시작인 테이크어웨이는 순차적인 구동력(Proximal to Distal Sequ
골프에서 회전은 중요하다. 회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히려 직선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레슨도 있어서 ‘골프는 회전운동이 아니다’라는 오해도 생기지만, 결국 회전을 빼놓고 스윙을 말하기는 어렵다. 근본적으로는 꾸준히 몸의 가동범위를 늘리는 훈련이 필요한데, 당장 효과를 보는 방법도 하나쯤 알아두면 준비 없이 나간 필드에서도 유용하다. WRITER 조효근 |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지금 당장 효과를 보게 해주는 ‘힐 업’ 올바른 회전을 만들기 위해서 몸의 가동범위를 최대로 늘려주는 훈련이 요구된다. 그러나 일반인 골퍼 입장에서 일상생활로 굳은 몸을 단번에 늘리거나 유연하게 만들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유연성 훈련을 꾸준히 하되, 지금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두면 유용하며, 그 방법이 바로 ‘힐 업’이다. 회전 없이 팔만 쓰면 하이볼과 슬라이스 몸의 회전 없이 볼을 치면 상대적으로 찍히거나 깎이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하이볼’과 ‘슬라이스 구질’에 정신을 못 차리게 된다. 특히 드라이버가 그렇다. 수많은 아마추어, 특히 입문자를 가장 고생시키는 클럽이 드라이버인 이유다. 드라이버는 다른 클럽보다 특히 더 공으로 진입하는 각도가 완만해야 똑바
퍼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임팩트 때 스윗스팟에 볼을 ‘일정하게’ 맞춰 올바른 볼의 구름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안정성 있는 어드레스와 스트로크가 가장 필요하다. 몸의 중심과 밸런스가 제대로 잡혀있어야 퍼트 시 흔들림 없는 스트로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안전성 있는 퍼트를 하기 위한 세 가지 중요 포인트를 소개한다. WRITER 조민근 |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퍼터은 자칫 연습에 소홀해지기 딱 좋은 클럽이지만, 막상 라운드에 나가면 가장 많이 치는 클럽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스코어를 줄일 수 없다. 가끔 오래 하는 연습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자주 연습해주는 게 효과적이다. 퍼트 연습에서 체크해야 할 세 가지 포인트를 충분히 몸에 익혀준다면 막연하게 퍼트 연습을 할 때보다 동기부여가 돼 유용하다. 어느새 훨씬 더 안정성 있고 견고한 퍼트를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 양 팔꿈치를 갈비뼈에 가볍게 밀착하기 손바닥을 하늘 위로 보게 하고 겨드랑이를 밀착하면서 손을 내려준다. 손을 내릴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부분은 양팔의 팔꿈치다. 손과 팔이 멀어진 채 스트로크를 하면 팔이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10/19~22)’이 올해는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27홀)에서 개최된다.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 인물’에 선정된 데 이어 LPGA 대회 개최 코스라는 위상을 자랑하게 된 서원밸리CC가 세계적인 명문 코스로 도약할 계기가 생긴 것.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은 회원제 서원밸리(18홀)와 비회원제 서원힐스(27홀) 등 45홀 규모의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서원밸리에서는 KLPGA와 KPGA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3년 서원힐스에서 LPGA투어를 개최해 보유한 모든 코스에서 프로 무대가 펼쳐지는 코스다. LPGA 대회가 개최될 서원힐스는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국제 규격에 맞는 토너먼트 코스로 탈바꿈한다. 대회 코스인 웨스트코스와 사우스코스 18홀에서는 4월부터 86개의 벙커가 추가되거나 개선되는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최정상급 LPGA 선수들과 갤러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특히 세계적인 설계가 데이비드 데일(David M. Dale)이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LPGA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고, 사회가 건강해야 국가가 건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다. 가정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해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골프를 통해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 WRITER 이원태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5월. 1년 중 가장 쾌적한 날씨로 ‘계절의 여왕’이라 한다. 또한,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5월의 기념일은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입양의 날(11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20일), 부부의 날(21일)로 기념일만 봐도 명실상부 가정의 달로 부동의 자리를 점하고 있다. 이런 시대라도 "가족은 소중해" 오늘날 가정이 더욱 소중하게 대두되는 이유는 출산인구의 감소 때문이다. 국내 출산인구가 1970년에 100.6만 명에서 2022년에는 24.9만 명(출산율 0.78%)으로 줄어들어 인구 감소 현상이 뚜렷하다.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평균 출산 나이도 33.5세로 높아졌으며, 출생아 24.9만 명에 사망자는 37.2만 명으로 2022년에만 12.3만 명의 인구가 감소해 절대불변의 가치를 지닌 ‘가족’의 의미가
퍼트할 때는 몸이 흔들리지 않게 잘 잡혀있는 상태에서 클럽헤드만 일자로 스트로크하는 동작이 중요하다. 특히 입문자들이 이 동작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려워한다. 외다리 스트로크 연습을 해주면 코어와 둔근을 발달시켜 더 안정감 있는 퍼트 자세를 만들 수 있다. WRITER 이유진 EDITOR 박준영 “퍼터가 이렇게 어려운 거였어?” 7번 아이언 하프 스윙을 연습하면서, 드라이버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체중 이동을 느끼기 시작한 입문자들의 고민은 이제 숏 게임으로 간다. 특히 처음에는 별 고민 없이 툭툭 때려도 잘만 가던 퍼트에 대한 고민이 슬슬 깊어진다. 하체는 고정하고 헤드를 진자운동 시키라는데 도무지 어디를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감이 안 온다. 한 발로 서서 퍼트 동작 연습하기 한 발로 서서 동작을 하면 몸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코어와 둔근의 힘을 키울 수 있다. 한 발로 스트로크 연습을 하다가 두 발로 어드레스를 잡으면 자연스럽게 코어와 둔근에 힘이 들어가 더 편안한 어드레스를 서게 된다. 한층 안정감 있는 퍼트를 할 수 있게 되는 건 물론이다. Challenge!! 변형동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