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다양한 정책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가지 주요 정책들이 지역 사회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함평군은 고위험 임산부 응급이송 체계 구축,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폭염 속 어르신 보호 등 전방위적인 복지와 안전망을 강화하는 정책을 통해 군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 응급분만 이송 체계 강화, 생명 보호 나선 함평소방서 함평군은 지난 25일 함평소방서와 협약을 체결해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고위험 임산부의 위급 상황에 대비해 응급분만 이송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어촌 지역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고위험 임산부를 포함한 응급환자들의 이송을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함평군은 구급대원 교육을 통해 응급분만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구급차에 응급분만 키트를 비치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함평소방서 박원국 서장은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실질적인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며, “현장 구급대원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군민과 관광객, 농업인, 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건강관리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식중독 예방 캠페인, 현장 영농교육, 임산부 필라테스 건강교실 등 다각도의 현장 밀착 행정을 통해 여름철 안전과 건강을 촘촘히 챙기는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5일 장성군은 장성역과 남창계곡, 백양사 등 여름철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군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한국외식업중앙회 장성군지부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손씻기, 음식 보관온도 유지, 조리도구 구분 사용, 음식 충분히 가열, 세척 및 소독 등 다섯 가지 위생 실천 수칙을 ‘손보구가세’라는 이름으로 알기 쉽게 홍보했다. 특히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집중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여름철 관광객이 급증하는 만큼 식중독 예방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품 위생 점검과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꾸준히 펼쳐 안전한 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음식점 위생관리 실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영암형 농정대전환’ 추진으로 2025년 제15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지난 24일 경북 안동 경국대학교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공직자와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ies),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ies)’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7개 분야에서 총 144개 지자체가 제출한 401개 사례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91개 사례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그중 영암군은 ‘영암형 농정대전환, 품목별 협치로 농업 혁신하다’를 주제로 발표해 경제 분야 최고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암형 농정대전환은 기존 보조금 중심의 일회성 지원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근본부터 해결하려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품목별 농업인 단체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치 체계를 구축해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민들의 삶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재활용 참여 보상 확대, 여름철 관광지 활성화,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등 생활밀착형 행정을 잇달아 선보이며 군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캔과 투명 페트병을 무인회수기에 넣으면 개당 2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기존 10원에서 두 배로 인상된 금액이다. ‘캔가루’ 앱을 통해 기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회수기는 군청 뒤편과 삼계농협 공영주차장 등 6곳에 설치되어 있다. 장성군은 이밖에도 폐건전지나 투명 페트병을 행정복지센터에 모아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등, 군민의 자발적인 재활용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황룡강 상류에 위치한 연꽃단지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약 1만6,000㎡의 부지에 펼쳐진 흰색과 연분홍 연꽃들이 방문객을 반기며, 황미르주차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포토존과 연꽃전망대,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나 사진 동호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장성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인근 황미르랜드도 들러볼 만하다. 100m 길이의 수경시설과 놀이터, 자전거길, 황토맨발걷기길, 그늘막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어르신 건강 증진과 청년 취·창업 지원, 성평등 정책 강화 등 다방면에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펼쳐진 다양한 현장 행보는 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 디지털 교육 확대, 성평등 정책 실현 등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들이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먼저,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전문 인력이 서호면 남하동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운동법을 제공하고 심리적 안정도 함께 도모하는 복합적 프로그램이다. 운동은 신체 기능 유지와 향상에 도움을 주며, 정기적 방문을 통해 고독감 해소 및 정서적 지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점검에서는 어르신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는 한편, 여름철 빈번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 준수도 강조됐다. 군은 폭염 등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하혜성 주민복지과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지역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설 방문 신청’을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거주자 등을 위해 담당 직원이 직접 시설을 찾아가 신청을 받고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상 시설은 노숙인·노인·장애인·정신·한센인 시설 등 총 448개소, 1만 4천831명이다. 이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최대 53만~55만 원의 소비쿠폰을 지급받는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1차) 1인당 최대 43~45만원, (2차) 1인당 10만원 전남도는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2개 시군과 읍면동 복지부서를 통해 유선전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문 등을 활용해 해당 시설에 ‘찾아가는 신청’ 제도를 안내하고 방문 일정도 사전 협의토록 조치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설 생활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만큼, 모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도록 촘촘히 챙기겠다”며 “주소지가 해당 시군이 아닌 경우 보호자가 대리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지급 누락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국고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2개 반 7명으로 구성된 긴급지원반을 가동, 북구를 중심으로 피해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정확한 피해액 산출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자치구 공무원들에게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교육을 병행하며 피해 조사 전반을 지원하는 등 현장과 행정의 다각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규모가 자치구별 기준을 초과할 때 가능하며, 지정될 경우 지방비 부담 복구비용의 최대 80%를 국고로 추가 지원받을 수 있어 재정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광주시는 중앙합동조사단이 2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하는 현장 조사를 적극 지원해 최종 선포를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청 1층에는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피해 주민 상담부터 지원 신청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신속한 복구 지원에 힘쓰고 있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호우는 기상 관측 사상 최대 강수량 기록과 함께 광주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며 “지방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국고 지원이 절실한 상황으로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모든 역량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고도화와 현장 중심의 민원서비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 보호까지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군민 중심 행정’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군은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인공지능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공직자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기획된 이번 교육은 챗GPT 기반의 ‘AI비서’ 활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문서 작성, 회의록 정리, 이미지 생성, 번역 등의 실무 예시를 통해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을 담았으며, ‘나만의 AI비서 만들기’ 교육도 포함됐다. 지난 21일에는 장성군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별도의 ‘대화형 인공지능 활용 교육’도 실시해 의정활동 지원에도 AI 도입을 본격화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군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지적재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현장사무소’도 운영 중이다. 군은 22일 서삼면 송현지구를 시작으로, 오는 8월 4일까지 7개 사업지구에서 현장사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구와 광산구 일대 농가 복구에 행정과 민간이 한마음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는 주택 침수와 농경지 유실, 비닐하우스 파손 등 농업 현장 곳곳에 적지 않은 타격을 남겼다. 이에 광주시는 신속한 복구 지원과 함께 피해 농가의 조기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24일 북구 용강동에서는 광주시청 공무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무너진 딸기 재배 비닐하우스의 구조물을 정리하고, 파손된 비닐 제거와 토사·잔해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광산구 하산동에선 농업동물정책과와 서부도매시장관리사무소 공무원, 농협광주본부 직원 등 43명이 힘을 모아 침수된 하우스 농가의 집기 철거와 호랑이콩 작물 제거, 작업장 정리를 진행하며 현장 복구에 속도를 냈다. 배귀숙 농업동물정책과장은 “피해 농가가 조속히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자원봉사에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병해충 방제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2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기술 중심의 에너지 정책 고도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청에서 열린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제정 등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전력계통, 분산에너지, 인공지능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에너지 전환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제도적·기술적 한계와 해결책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전남이 보유한 기술 인프라와 정책 수단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2030년까지 23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은 물론, AI 슈퍼클러스터와 RE100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도민 참여형 ‘에너지 기본소득’ 도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전환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인다는 점에 무게를 뒀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전남은 에너지 전환의 선두에 서 왔으며, 이번 간담회는 도가 나아갈 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단기적으로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기술 혁신과 제도 정비를 병행해 지속가능한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