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애터미가 산불 진화 중 희생된 이들의 유가족에게 총 47억 원의 위로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는 기업의 재난 기부금 중 최대 규모였던 100억 원 중 일부로, 공공 손길이 미치지 못한 유가족과 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민간 차원의 조치다. “불길 앞에 물러서지 않은 용기”… 사망자 1인당 5억 지급 지난 3월, 애터미가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100억 원 성금 중 일부가 본격 집행되기 시작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남 창녕 등 영남권 산불 진화 중 희생된 공무원과 진화대원, 헬기조종사 유가족에게 총 47억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유가족에게는 1인당 5억 원, 중상자에게는 2억 원, 경상자에게는 2천만 원씩이 지급됐다. 창녕 산림과 故 공무원에 감사패… “다시 일어설 힘 얻었다” 전달식은 인명 피해가 컸던 경남 창녕군 경화회관에서 조용히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고인의 아버지는 “가족의 시간이 멈춰 있었는데, 누군가 기억해주는 그 마음에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희생자에게는 존경과 애도의 뜻이 담긴 감사패도 함께 수여됐다. 고인은 도청 전입을 앞두고 최종 발표만을 남긴 상황에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내 RTD(Ready-To-Drink) 커피 시장의 대표 브랜드 ‘바리스타룰스’가 브랜드 론칭 이래 최대 규모의 리뉴얼을 단행했다. 매일유업은 ‘Better, Bolder’라는 새로운 철학 아래, 디자인부터 맛, 라인업까지 전면 개편하며 RTD 커피 시장의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디자인 넘어 철학까지…BI부터 ‘향’ 기술까지 전면 재정비 매일유업은 ‘바리스타룰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패키지를 전면 수정하고, 특허 기술 ‘아로마 리저브 테크™’를 통해 커피 본연의 향과 맛을 극대화했다. 브랜드명의 ‘BARISTA’를 굵게 강조하고 ‘Rules’를 감성적인 필기체로 처리해 시각적 전문성과 감성적 매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후면에는 테이스팅 노트까지 상세히 기재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설탕은 줄이고 향은 살리고…라인업 전반에 변화 주다 제품 라인업은 컵커피 250mL, 325mL, 설탕무첨가 제품군, 대용량 PET 제품군 등 전 범위에서 재편됐다. 로어슈거 제품은 설탕 함량을 기존보다 35%까지 줄였고, 설탕무첨가 라인은 인기 제품군에 적용해 건강 지향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라떼’는 추출 방식까지 바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정부의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정책이 뇌졸중 진단 솔루션의 현장 적용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이엘케이와 계명대 동산병원이 공동 수행 중인 ‘AI 바우처 지원사업’이 순항하면서, 임상 현장에서 AI 기반 뇌질환 진단 솔루션의 실효성 검증과 상용화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 AI 바우처 사업 통해 진단 보조 솔루션 상용화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제이엘케이와 계명대 동산병원이 공동 선정됐다. 양측은 2025년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AI 정밀의료 솔루션 기반 원내 시스템 구축’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번 과제는 AI 기술의 실제 임상 적용을 확대하고 의료 시스템 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 솔루션 4종으로 응급 뇌질환 진단 개선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환자 진료에 특화된 AI 솔루션 4종(JLK-ICH, JLK-CTP, JLK-UIA, JLK-LVO)을 통해 응급실 진료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특히 의료진의 피드백을 반영한 알고리즘 고도화와 현장 활용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임상 기여와 솔루션 상용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 3위 기업인 DN솔루션즈가 베트남 최대 제조기술 박람회 ‘MTA 베트남 2025’에 참가해 현지 법인 설립 이후 첫 대형 행사에서 1,000명 이상의 고객을 끌어모으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동남아 진출’ 선언… 첫 전시부터 고객 발길 이어져 공작기계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 DN솔루션즈(대표 김원종)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MTA 베트남 2025’에 참가해 성공적인 현지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2024년 설립된 베트남 법인 ‘DN Solutions Vina’가 주축이 된 이번 참가를 통해, 회사는 현지 밀착형 영업 및 서비스 확대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형 부스로 존재감 부각… 1,000명 이상 방문 성과 DN솔루션즈는 참가 기업 중 가장 넓고 세련된 부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전시 기간 동안 1,000명 이상의 고객과 바이어가 부스를 찾았고, 고정밀 5축 가공기 DVF 5000 2세대, 고생산성 머시닝센터 DNM 5700 4세대 등 주요 제품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동남아 제조 허브’ 선점 노린다… 베트남 넘어 인근국 공략 DN솔루션즈는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의약품에까지 관세 폭탄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제약사가 장단기 대응 전략을 바탕으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미국 내 생산 확대와 2년치 재고 확보 등 ‘트럼프 리스크’ 차단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장기화 조짐 보이는 美 관세 전선, 제약업계 비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금 의약품에도 ‘관세 칼날’을 겨누자, 수출 중심의 국내 제약사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9일(한국시간) “최대 1년 6개월 유예 후 의약품에도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미국 내 제약 시장에서 활동 중인 외국계 기업에 큰 충격을 던졌다. “2년치 재고 확보, 미국 내 생산 계약까지 완료” 해당 국내 제약사는 “이번 조치에 대비해 이미 수개월 전부터 대응 전략을 수립해왔다”며 “현재 2년치 재고를 확보했으며, 향후에도 상시 2년분 재고 유지 체제를 갖췄다”고 밝혔다. 또 미국 현지 CMO(위탁생산업체)와의 계약을 마쳐, 중기적으로는 전량 미국 내 생산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美 생산시설 인수도 검토 중… 내년까지 완전 대응 체제 구축”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인수합병도 고려 중이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의적 각색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깊이 있는 메시지와 탄탄한 구성으로 대학생 공연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대학생 뮤지컬의 저력 보여준 ‘셜록 홈즈’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 공연예술학과는 지난 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9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세대가 출품한 작품은 뮤지컬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로, 고전 추리극을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이번 대회 본선에는 국내외 8개 대학이 진출해 각축을 벌였으며, 한세대 작품은 특히 치밀한 구성과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무대 위에서 펼쳐낸 ‘진실’과 ‘용기’의 메시지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셜록 홈즈가 앤더슨 가문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단순한 추리를 넘어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와 인간 내면의 갈등을 조명한다. 현대 사회에도 유효한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는 주제를 바탕으로, 미스터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하나증권이 해외주식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초저금리 담보대출과 백화점 상품권, 최대 500달러 상당의 주식 쿠폰까지 내건 ‘해외주식 페스티벌’ 이벤트를 시작했다. 해외자산 유치전이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공격적인 고객 유치 행보라는 평가다. 연 3.90% 우대금리에 상품권까지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은 9월 말까지 ‘해외주식 담보대출 리워드 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주식 담보대출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연 3.90%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며, 기간은 최대 180일이다. 우대금리는 대출종목등급 기준 A등급부터 C등급 해외주식까지 적용된다. 1천만 원 이상 담보대출을 실행한 고객 5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1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한다. 타사 주식 옮기면 최대 500달러 쿠폰 지급 같은 기간 동안 다른 증권사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하나증권으로 옮긴 고객에게는 최대 500달러 상당의 미국주식 매수 쿠폰이 지급된다. 이전 금액에 따라 쿠폰 금액은 최소 30달러부터 차등 지급되며, 조건은 1천만 원 이상 대체 입고다. “해외주식 투자자에 실질 혜택 제공” 남택민 하나증권 PWM본부장은 “해외주식에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현대요트가 프랑스 베네토 그룹의 프리미엄 카타마란 브랜드 ‘엑세스14’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국내 요트 시장에 세일링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베네토 그룹 대표 브랜드 ‘엑세스’, 공식 딜러 계약 후 국내 론칭 현대요트는 지난해 엑세스 카타마란의 국내 공식 딜러로 선정된 이후, 올 7월 ‘엑세스14’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론칭에 돌입했다. 엑세스는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지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신흥 강자로, 전통적 크루징 요트와는 결이 다른 ‘역동적 세일링’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민첩한 항해·공간 활용 탁월”… 14m급 플래그십 모델로 승부수 엑세스14는 46피트(약 14m) 길이의 쌍동선 모델로, 세계적인 요트 설계사 VPLP가 설계에 참여했다. 양측에 독립된 조타대를 갖춘 구조와 낮은 무게 중심, 넓은 세일 면적은 빠르고 안정적인 항해 성능을 가능케 한다. 실내는 휴양용과 생활 공간의 균형을 고려한 설계로, 세일링과 여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진짜 요트 문화 만들겠다”… 현대요트의 세일링 확산 전략 현대요트는 엑세스 카타마란의 국내 유통과 사후 서비스는 물론, 장기적으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 본격 시행된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업계 단독 고효율 가전 사은 행사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체감 혜택을 극대화하고 있다. 정부 환급금에 더해 최대 27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추가 지급하며 고효율 가전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정부 환급금에 롯데백화점 상품권까지…고효율 가전 구매 ‘황금타이밍’ 정부가 지난 4일(금)부터 시행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 유통업계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 사업에 발맞춰 업계 단독 고효율 가전 구매 고객 대상 특별 사은 혜택을 시행한다. 오는 7월 31일(목)까지 롯데백화점 삼성·LG전자 매장에서 고효율 가전제품을 300만원 이상 구매하면 27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하며, 정부 환급금까지 더할 경우 최대 57만원의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수요 지속…고효율 가전 연중 수요로 전환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입주, 인테리어 수요, 폭염 등으로 고효율 가전 수요가 연중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롯데백화점 자체 통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에어컨은 전체 판매량 중 35%를 차지하며 5년 전보다 20%P 상승한 수치를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일본 마루베니 그룹 자회사와 손잡고 일본 의료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유통망까지 확보하면서 단기간 매출 증대와 기업가치 상승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다. 日 마루베니 그룹 자회사 크레아보와 유통 계약 체결 제이엘케이는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 그룹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크레아보’와 유통 계약을 맺고 ▲AI 기반 CT 분석 솔루션 ▲뇌 영상 정량화 기술 등을 일본 의료기관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을 확보했다. 현지 유통 허가 및 의료기관 맞춤 영업이 가능한 파트너십으로, 실질 매출이 단기간 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의료시장 진입 장벽 허물고, 매출·기업가치 ‘투 트랙’ 상승 기대 마루베니는 일본 5대 상사로, 크레아보는 그중 헬스케어에 특화된 자회사다. 제이엘케이와의 계약은 일본 의료기기 사업 허가, 제품 등록, 병원 레퍼런스 확보 등 전방위 실무 역량을 갖춘 현지 특화 조직과의 연대로, 의료 AI 솔루션의 일본 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는 이를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로 본다. 日 고령화·의료비 급증 속 AI 수요 폭증…“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