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청년들이 직접 의성에 머물며 발로 뛰어 찾은 지역의 ‘진짜 문제’가 공유됐다. 교통 불편, 농번기 인력난, 농기계 안전 문제 등 고령화 농촌의 구조적 현안이 청년들의 눈을 통해 다시 조명됐다.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1일 경북 의성에서 청년 주도 사회문제 정의 프로젝트 ‘Sunny Scholar in 의성’ 현장 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실제로 2개월간 의성에 거주하며 문제를 관찰·정의하는 현장 기반 연구 프로그램이다. 전국 고령화율 1위 지역인 의성이 첫 실험지로 선정됐다. 3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한 대학생들은 지역 주민과 함께 생활하며 △어르신 전동차 이용 시 불편과 안전 문제 △과수원 방제 작업용 SS기(고압살포기) 안전 문제 △농번기 사과 농가 인력난 문제 등을 발굴했다. 단순한 민원 차원이 아니라 구조적·지속적 성격의 문제라는 점이 강조됐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각 팀이 진행한 연구 결과와 인사이트를 발표하고 전문가·의성군청 관계자들의 피드백을 받았다. 군청 관계자들은 “청년들이 외부인의 시선이 아니라 실제 거주와 생활을 통해 지역의 깊은 문제를 짚어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장 조사와 주민 인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강렬한 매운맛과 부드러운 맥주 도우가 만났다. 피자앤컴퍼니가 ‘맵단’ 트렌드를 담은 시즌 한정 신메뉴와 버드와이저를 곁들인 피맥 세트를 출시하며, 외식업계의 ‘피맥 전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피자앤컴퍼니(구 반올림피자)가 2일 매운맛을 전면에 내세운 신메뉴 2종과 사이드 메뉴 3종, 그리고 버드와이저 맥주가 포함된 피맥 세트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외식업계 전반으로 확산 중인 ‘맵단(매운맛+단맛)’ 트렌드를 반영해, 불향 가득한 매운맛과 부드러운 풍미를 동시에 살렸다. 신메뉴의 가장 큰 특징은 ‘버드와이저 숙성 도우’다. 기존 도우가 생이스트로 만들어졌다면, 이번 도우는 버드와이저 맥주 효모를 활용해 자체 생산됐다. 이를 통해 한층 더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시즌 한정으로만 만나볼 수 있다. 메인 신메뉴는 ‘레드 불제육 피자’와 ‘레드 베이컨 피자’ 2종이다. 레드 불제육 피자는 매운 불향을 극대화했으며, 레드 베이컨 피자는 옥수수와 베이컨을 매콤한 시즈닝으로 조리해 중독적인 맛을 냈다.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레드 반반피자’도 함께 출시됐다. 이번 신메뉴는 버드와이저 알루보틀과 세트 메뉴로도 구성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정식품이 ‘베지밀 고단백 두유 플레인’ 출시를 기념해 SNS 건강 챌린지 ‘오늘의 V’를 열었다. 일상 속 건강 활동을 인증하면 맥북 에어, 애플워치 등 경품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정식품이 ‘베지밀 고단백 두유 플레인’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SNS 건강 챌린지 ‘오늘의 V’를 진행한다. ‘베지밀(Vegemil)’의 영문 첫 글자를 딴 이번 이벤트는 운동, 식단 관리, 독서 등 몸과 마음을 위한 건강 활동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V 포즈’를 취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등 맥북 에어(1명), ▲2등 애플워치 SE(1명), ▲3등 베지밀 고단백 두유 플레인 1박스(100명) 등 총 102명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10월 13일 개별 DM으로 발표된다. 이번 이벤트의 중심인 ‘베지밀 고단백 두유 플레인’은 지난 6월 출시된 신제품이다. 설탕을 넣지 않아 담백하면서도, 기존 두유(6g)의 두 배인 단백질 12g을 담았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 BCAA와 비타민 B군까지 포함해 근육 합성과 에너지 대사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하나증권이 비대면 투자상담 서비스 ‘디지털PB라운지’를 대폭 개편했다. 상담 채널 통합, 시황 정보 단순화, AI 기반 디지털 명함 도입으로 접근성과 신뢰성을 강화해 손님 친화적 자산관리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비대면 투자상담 서비스 ‘디지털PB라운지’를 새롭게 확대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전화·톡·예약상담 등 분산돼 있던 상담 기능을 하나의 메인 화면으로 통합해 손님이 손쉽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3가지 형태로 제공되던 시황 정보를 1개 화면으로 단순화해 직관성을 높였다. 여기에 우수 PB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컨설팅 ‘멘토스’와 ‘보유종목 케어’ 접근성을 강화해, 손님이 보다 실질적인 투자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AI 기반 ‘디지털명함’이다. 손님은 디지털PB의 얼굴과 음성을 실제처럼 확인할 수 있어 비대면 환경에서도 신뢰감을 느낄 수 있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장은 “손님을 최우선에 두고 편리성과 신뢰성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라며 “비대면 상담의 신뢰 환경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면 금융 서비스는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국내 공작기계 1위이자 글로벌 톱3 기업인 DN솔루션즈가 국내 완성차 업계 협력사들을 초청해 대규모 기술세미나를 열었다. 전기차·방산 등 차세대 장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앞세워 신뢰를 강화하고, 업계 재편 속 새 고객군을 흡수하며 ‘압도적 1위’ 굳히기에 나섰다. ㈜DN솔루션즈(대표 김원종)는 20일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국내 완성차 및 부품 협력사 관계자 70여 명을 초청해 ‘오토모티브 테크데이(Automotive Tech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자동차 산업 맞춤형 공작기계 솔루션을 직접 선보이며, 협력사들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DN솔루션즈는 이날 행사에서 ▲전기차 시대 알루미늄 가공에 특화된 SVM 시리즈 ▲복합 형상 가공 장비 DNX 2100 ▲소형·대형 부품을 동시에 아우르는 SMX 시리즈를 소개했다. 또한, 가공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자동화 솔루션과 디지털트윈 기술, 나아가 방산 부품 가공 솔루션까지 공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최근 국내 공작기계 업계 재편으로 새롭게 열린 자동차 분야 영업 기회를 DN솔루션즈는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존 경쟁사 장비를 쓰던 부품 협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대원제약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랩’을 ‘대원헬스’로 새롭게 단장했다. 소비자 친화적이면서 직관적인 이름으로 바꾸고, ‘건강의 대원칙’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시장 신뢰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 브랜드명 변경, 소비자와의 거리 좁히기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랩’을 ‘대원헬스’로 전격 교체했다. 회사 측은 이번 변화가 기존보다 직관적이고 소비자 친화적인 이름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명확히 전달하려는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건강의 대원칙’ 선언…정체성 강화 신규 브랜드는 ‘건강의 대원칙’이라는 슬로건도 내세웠다. 대원제약은 “건강의 기본 원칙과 핵심 가치에 충실한 제품만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브랜드명 교체가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소비자 신뢰를 제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시장 점유율 확대 의지 드러내 앞으로 대원헬스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군과 연령대별 맞춤형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장대원’을 ‘대원헬스랩’으로 전환해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자리잡은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보다 명확한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겠다는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샴페인 하우스 페리에 주에(Perrier-Jouët)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디자인 페어 ‘디자인 마이애미’의 샴페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과 샴페인의 우아한 결합을 통해 브랜드 철학과 지속가능성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장이 될 전망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샴페인 ‘페리에 주에’가 오는 9월 2일부터 1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Design Miami/ In Situ | Seoul)’에 공식 샴페인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도시 중 처음 열리는 행사로, "Illuminated: A Spotlight on Korean Design"을 주제로 한국 디자인의 전통과 혁신을 조명한다. 2005년 마이애미에서 시작해 바젤·파리로 확장한 디자인 마이애미는 세계 디자인·예술 시장을 선도하는 무대다. 페리에 주에는 개막 전날인 9월 1일 열리는 프리뷰 리셉션에서 약 350명의 국내외 VIP와 주요 갤러리 관계자, 아티스트들에게 제공된다. 섬세한 플로럴 아로마와 균형 잡힌 풍미를 자랑하는 벨에포크 샴페인은 예술 작품과 어우러져 한층 특별한 경험을 완성할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국 AI 스타트업 디노티시아가 한국 문화유산을 반영한 멀티모달 데이터셋 연구로 세계 최고 권위의 멀티미디어 학회 ‘ACM Multimedia 2025’ Dataset Track에 논문이 채택됐다. 단순 번역을 넘어 사회·문화적 맥락을 담아낸 이 데이터셋은 글로벌 AI 편향 문제를 극복하는 새로운 해법으로 평가받는다. 장기기억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대표 정무경)가 참여한 한국 문화유산 기반 데이터셋 연구가 세계 최고 수준의 멀티미디어 학회 ‘ACM Multimedia 2025’ Dataset Track에서 공식 논문으로 채택됐다. ACM Multimedia는 매년 수천 편의 논문이 몰리지만 채택률이 낮아, 논문 채택만으로도 세계적 연구 성과로 인정받는다. 올해 행사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다. 이번에 채택된 연구는 ‘HAN(Heritage Augmented Narrative)’ 데이터셋으로, 단순 번역이 아닌 한국 사회의 정서와 문화적 배경, 맥락적 의미를 반영한 내러티브 방식 캡션을 구축했다. HAN 데이터셋은 7,822편의 한국 방송 영상에서 추출한 4만1천 장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화그룹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매각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석유화학 계열사들이 대규모 차입금 만기를 앞두고 자금 압박에 시달리면서, 그룹이 전략적 자산으로 확보해온 지분을 ‘현금화 카드’로 활용할지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여천NCC 등 그룹 내 석유화학 계열사들은 향후 1년 내 2조6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만기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보유한 현금 및 단기 유동화 가능 자산은 1조9000억 원 수준에 그쳐 차환만으로는 자금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 업황 부진과 구조조정 여파 속 은행권 신규 대출도 제한적이어서 숨통은 더 좁아졌다. 시장 시선은 한화가 들고 있는 고려아연 지분 8%(약 160만 주)에 쏠리고 있다. 최근 시가 기준 약 1조3000억 원에 달하는 이 지분은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대표 자산으로 꼽힌다. 한화는 2021년부터 고려아연과 전략적 제휴를 명분으로 지분을 사들였으나, 지난해 상호 지분 관계가 정리되면서 현재는 재무적 성격이 더 부각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분 매각 시 석유화학 계열사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차입 약정 이행에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고물가 여파로 ‘가성비’가 명절 선물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롯데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5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대거 내놨다. 사전예약 물량의 40% 이상을 중저가 상품으로 구성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합리적인 선택지를 넓혔다. 고물가 시대, ‘요노(YONO)’ 트렌드가 바꾼 선물시장 장기화된 물가 부담 속에서 소비자들은 ‘필요한 것만 사는’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고 있다. 불필요한 사치 대신 꼭 필요한 품목 위주의 간결한 구성이 주목받으며, 가성비 선물이 명절 소비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800여 종 선물세트 중 40% 이상, 5만원 미만 롯데마트는 올해 추석 사전예약 판매 물량 중 40% 이상을 5만원 미만 상품으로 구성했다. 사과·배·곶감 등 명절 필수 과일부터 오렌지·자몽·키위 같은 수입 과일까지, 다양한 신선식품을 2만~4만원대에 선보였다. 건강 인삼과 건버섯, 건과류 세트도 저렴하게 마련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생활 밀착형 품목까지 ‘실속형’ 전략 김·통조림·홍삼음료·생활용품 등 스테디셀러 가공식품과 생필품 세트는 카드 혜택과 멤버십 할인을 더해 1만~3만원대에 제공한다.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