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11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과 내년도 예산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해외 일정을 수행 중인 오세현 시장을 대신해 김범수 부시장이 주재했다. 김 부시장은 회의에서 “시정 홍보와 보안 정보를 철저히 구분해야 한다”며 “아산페이와 경찰학교 유치 등은 적극적으로 알리되, 내부 검토 중인 사안은 보안 유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읍면동 행정력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부시장은 “본청 각 부서가 읍면동에 단순히 ‘지원’을 요청하기보다, 집중 업무 기간에는 임시 인력 지원 등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에 현실적인 인력 운용 방안을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아산페이가 최대 5,500억 원 규모로 확대되고 18%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세밀한 홍보가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족센터 등 산하기관과 협업해 외국인 주민까지 혜택이 전달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부서 간 협업행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여러 부서가 연관된 업무에서 ‘내 일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생기면 시민에게 부정적으로 비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지역 쌀 소비 촉진과 가공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제1회 쌀맛나는 천안삼거리떡 페스티벌’을 오는 9일 천안삼거리공원 선큰광장에서 개최한다. 시는 4일 “쌀 소비 감소 추세에 대응하고 식품산업 발전과 다양한 먹거리 개발을 위해 떡 페스티벌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 떡을 비롯해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이 선보인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래떡 뽑기 릴레이 퍼포먼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즐길 거리를 더한다. 참여업소들은 떡, 누룽지, 쌀음료 등 쌀 가공식품과 지역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며, 떡 만들기·떡메치기·가래떡 나눔 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한 윷놀이·제기차기·투호놀이 등 전래놀이 체험과 식중독 예방 홍보, 식품안전관리 캠페인 등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갈수록 줄어드는 쌀 소비를 활성화하고, 쌀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새롭게 개장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천안 쌀로 만든 떡과 다양한 가공식품을 즐기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천안삼거리떡 페스티벌’은 지역 농업인, 식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금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립을 비롯한 지역 핵심 현안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4일 민선 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열네 번째 일정으로 금산군을 찾아 도민과 소통하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친환경 양수발전소 예정지와 금산소방서 행정동 준공식 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박범인 금산군수와 군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양수발전소 건립 △금산군 보건소 신축 이전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 조성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남일지구) 건설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산 양수발전소는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규 양수발전 공모’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사업으로, 부리면 어재리 일원 125만㎡ 부지에 2037년까지 총 1조 6500억 원을 투입해 500㎿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자는 한국남동발전이다. 도는 이 사업이 친환경 전력 생산과 탄소중립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산군 보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역 대표 과수인 ‘아산배’의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시는 1일 베트남, 3일 말레이시아에서 잇따라 판촉 행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K-Pear’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과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아산배의 본격 출하 시기에 맞춰 진행됐다.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아산배의 고급 이미지를 현지에 홍보하며 수출 주문 계약 확대를 꾀했다. 먼저 베트남 하노이 AEON몰(Aeon Group)에서는 아산배 시식·홍보 행사가 열렸다. 시는 아산배의 고당도와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중국산 배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현지 교민과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 AN MINH사와 아산 농특산물 판매 확대 및 판촉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에서는 아산 출신 기업인 이마태오 회장이 운영하는 KMT그룹의 ‘K-Plus Food 마켓’을 방문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아산배의 우수성을 알렸다. 아산시는 이 자리에서 아산원예농협, KMT그룹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과 640억 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확보하며 민선 8기 ‘힘쎈충남’의 기업 유치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3일 서울 국민일보 빌딩에서 수도권 및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산학융합원과 쿠키뉴스가 공동 주관했으며,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시·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 개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투자협약 체결 △성공기업 인터뷰 영상 상영 △김 지사와 기업 대표 간 대화 △시군별 투자 상담 등이 이어졌다. 도는 특히 최대 500억 원 규모의 투자보조금, 전국 최고 수준의 산업 클러스터, 광역 교통망 확충, 우수 인력 및 정주 여건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충남의 투자 매력을 알렸다. 이날 쌀국수 생산기업 ㈜데일리킹과 54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데일리킹은 서천 장항국가산업단지 내 1만 2157㎡ 부지에 오는 2027년까지 공장을 건립하고, 베트남 현지 생산시설을 국내로 복귀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150명의 신규 일자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는 3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충청남도 프로야구장 건립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프로야구 관중이 1,200만 명을 돌파하며 10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운 가운데, 충남이 여전히 프로야구 불모지인 현실을 점검하고 향후 구단과 구장 건립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았으며, 정화성 미래발전기획정책연구원 대표가 발제자로 나섰다. 지정토론에는 이선영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장, 장래홍 천안청룡동체육회 이사, 이병관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 진중록 천안시 체육진흥과장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정화성 대표는 “충남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스포테인먼트 정책 추진과 공동연고 기반 구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선영 협회장은 타 지자체 사례를 언급하며 “전용구장과 프로야구단 설립이 지역경제와 문화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래홍 이사도 “야구 수요 급증에 따라 충남도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수 의원은 “전국 주요 도시들이 프로야구장을 복합문화·상업시설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야구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3일 시청 시민홀에서 11월 월례모임을 열고, 한 해 시정 마무리를 위한 향후 과제와 당부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월례모임은 오세현 시장의 해외 공무 일정으로 김범수 부시장이 주재했다. 지난달 취임 100일을 맞이한 김범수 부시장은 “그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안을 점검하며 ‘시민 중심·현장 중심 시정’을 실천해왔다”며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50만 자족도시 아산’의 비전이 하나씩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일의 출발점은 관점과 태도에 있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세로 속도감과 실행력을 더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10월 한 달 동안의 주요 시정 성과를 공유했다. 김 부시장은 “아산페이 관련 국·도비 504억 원을 확보해 충남 도내는 물론 전국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며 “이를 통해 시비 105억 원을 절감했고, 절감된 예산은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에 다시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9월 22일부터 추진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사업이 지급률 98%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점을 언급하고, “민생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행정통합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 성일종 국방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TJB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시와 충남도가 공동 주관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국회 포럼’이 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성일종 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인요한·진종오·이달희·김성원 의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에 힘을 모았다. 포럼은 성 위원장의 환영사와 김 지사, 이 시장의 축사에 이어 기조강연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성일종 위원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의 이정표를 세우기 위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대전과 충남이 앞장서 행정통합의 물꼬를 트겠다”며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된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충청권 경쟁력을 강화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1월 1일 탕정면 지중해마을 일원에서 열린 ‘2025 지중해마을 문화축제(Blooming Day Market)’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지중해마을 문화축제는 지역 상권과 주민이 함께 기획·운영하는 주민주도형 문화축제로, 올해는 마을 상인의 참여가 확대되며 지역공동체 중심의 축제로 한층 성장했다. 유럽풍 건축물과 거리 풍경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아산 관광 12선’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지중해마을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메인 프로그램인 ‘블루밍 데이마켓’에는 50여 명의 셀러(seller)가 참여해 유럽 노천시장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연출했다. 또한 △파워그라운드 이벤트 △컬러링 타깃 △풍선 리듬 런 △엄마 팔씨름 대회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거리 곳곳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1인 1악기 동아리, 선문대학교 유학생팀 등이 참여한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했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워셔블 분필 드로잉 ‘리틀 피카소’ △레고로 만드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지난 10월 30일부터 8박 9일간 국외 방문 일정을 진행 중인 아산시(시장 오세현) 대표단이 베트남 닌빈성 내 현지 기업들을 방문하며 해외 교류 확대와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대표단은 10월 31일 닌빈성 탄콩현대자동차 공장을 찾아 해외 기업 운영 현장을 둘러보고, 경영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아산시 기업인 세정, 엠씨넥스, 코텍을 비롯해 닌빈성에 진출한 7개 기업 관계자 및 닌빈성 주요 인사들과 만찬을 갖고 현지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다음날인 11월 1일에는 ㈜원진비나와 ETS비나를 방문해 경영 현황을 듣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최근 베트남의 행정체계 변화와 중국 기업의 대규모 진출로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아산시와 현지 기업들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시와 닌빈성은 지난 10년 가까이 청소년, 문화, 산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며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며 “현대자동차는 우리 기업의 선구자이자 리더인 만큼, 협력사 지원에도 지속적인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