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내 곳곳에서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김태흠 지사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20일 윤 장관과 당진 어시장, 예산군 신암면 시설하우스 단지를 차례로 찾아 피해 및 복구 현황을 청취하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윤 장관에게 “급격한 기후변화로 일부 지역은 반복적으로 수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와 시군에서 근본대책을 수립하겠지만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가 발생해도 법과 규정에 따라 지원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도 살펴봐 달라”며 “신속한 복구 및 일상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실태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팀을 구성해 각 지역에 파견했다”며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19일 오후 6시 기준 충남 도내 지점별 누적 최고 강수량은 서산시 571.2mm이며, 홍성군 460.3mm, 당진시 420.5mm, 예산군 403mm 등으로 집계됐다. 폭우로 인한 피해는 △사망 2명 △공공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상근, 이하 교육위)는 18일 열린 제360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충남교육청의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조례안을 심의했다. 교육위는 이날 회의에서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AI 교육과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사교육 시장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AI 교육의 공교육 내 시수 확대와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원들은 “AI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과목 편성과 교원 연수가 병행돼야 한다”며 “인성교육은 교과 과정에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도록 충남교육청 차원의 명확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문제 예방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뮤지컬 등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감형 교육 콘텐츠 확대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언어 습득 지원 강화 ▲학부모 안내자료의 다국어 번역 제공 확대 ▲성장기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중고 교복‧체육복 지원체계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교육위 위원들은 자연재해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하며 “수해복구 장비와 제설 장비를 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에 시군 원도심 시장 항구 복구, 침수 농산물 지원, 배수시설·하천 설계 기준 상향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했다. 회의는 이 대통령 모두발언, 기상 상황 및 전망 보고, 집중호우 대처 상황 총괄 보고, 도를 비롯한 지자체 대처 상황 보고, 종합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배수로 준설 등 호우 대응 사전 준비에도 불구, 지난 16일부터 계속된 500㎜ 이상 집중호우로 2명의 인명 피해, 많은 시설 및 농경지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당진 어시장, 서산·태안 전통시장 침수 △삽교천 제방 등 하천 114개소 유실·파손 △도로 등 공공시설 56개소 파손 △농경지 1만 2000㏊ 침수 △닭 5만 마리 등 가축과 양식어류 폐사·유실 △예산·부여 등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 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2000여 명 비상근무 투입 △996세대 1747명 사전 대피 △삽교천 범람 고립 주민 83명 등 597명 구조 등 도의 대응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한국외국인부동산정책학회(박정기 이사장, 최호택 회장)가 7월 19일 첫 정기연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회는 6월 12일 사단법인 창립총회 이후 첫 번째로 열린 행사로 한국의정연수원에서 진행됐다. 학회의 초대 이사장인 박정기 박사와 초대 학회장인 최호택 교수(배재대학교 행정학과)는 연구회가 한국의 외국인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향후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연구회의 주제는 이민정책과 외국인 부동산 거래 정책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김태희 이민정책박사(다문화사회전문가협회장)가 강연자로 나서, 국내 이민정책 전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박사는 강연을 통해 외국인 정책과 부동산 정책간의 관계를 심도 깊게 설명하며, 부동산 관련 연구진들이 외국인 정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구회를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체류관리 정책과 관련 법규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며, 매우 유익한 자리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부동산정책학회는 이번 연구회를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로 정기연구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향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18일 도의회는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조례안’이 제360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교육과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되고 있는 고교학점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충남교육청의 체계적인 지원과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조례안은 ▲고교학점제 운영 기본방향 및 연간 지원계획 수립 ▲교사·학생·학부모 대상 연수 실시 ▲운영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 추진 ▲운영학교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지방자치단체·대학·관련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조항을 담고 있다. 특히 교육감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는 물론, 학생과 학부모가 진로에 맞는 학업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연수 프로그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 이선덕 의원이 고창군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체육 인프라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18일 열린 제317회 고창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창군은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기존 공공시설의 유휴 시간대를 활용함으로써 여성들의 체육 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다”며 “여성회관 등 공공시설의 야간 개방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고창읍 중심부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와 여성회관, 다목적실 등은 접근성이 좋아 주민 체육 활동의 거점으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방교부세가 해마다 감소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체육관 신설보다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공공 유휴공간을 생활체육 장소로 전환하면 여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여성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 운영도 함께 제안했다. 50대 이하 여성에게는 취미와 오락적 요소가 결합된 운동 프로그램을, 60대 이상 고령층 여성에게는 건강 유지 중심의 저강도 운동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야 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지난 7월 18일,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17회 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조례안 15건 처리,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번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신)는 군민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그 결과, 2025년 본예산 대비 225억 원이 증액된 총 8,720억 원 규모의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됐다. ■상임위원회별로 처리된 조례안은 총 15건이다. 운영위원회는 △고창군의회 기본조례 제정조례안(대표발의: 이선덕 의원) 1건을 심사했고, 자치행정위원회는 △고창군 도서관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6건을, 산업건설위원회는 △고창군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임종훈 의원), △고창군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오세환 의원), △고창군 장애인기업활동 지원 조례안(대표발의: 이경신 의원) 등 8건을 처리했다. 또한, 고창군의회는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군정 주요사업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공주의 여름밤을 수놓을 감성 콘서트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8월 19일(화)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최성수×피카소밴드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하모니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공주문예회관이 주관하는 ‘ICON COLLECTION 2025 GONGJU ARTS FESTIVAL’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한국 감성 발라드의 대표 주자 최성수, 실력파 밴드 피카소밴드, 전통 설장구 팀 ‘판타지’가 한 무대에 오르며 눈길을 끈다. 공연은 재즈·팝·국악을 넘나드는 감성 밴드 피카소밴드의 따뜻한 연주로 문을 연다. 이어 타악그룹 판타지가 협주곡 ‘소나기’를 통해 전통 타악의 에너지를 선보이며, 무대의 흐름에 강렬한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동행’, ‘그리움만 쌓이네’, ‘해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발라드 가수 최성수의 무대다. 관객과 함께 세월을 노래하며, 음악이 주는 진한 감동을 공유할 예정이다. 감성 음악과 전통 타악의 절묘한 조화,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 구성으로 기대를 모은 이번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단순한 공연을 넘어 ‘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는 8월 1일(금), 2일(토) 양일간 전북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25 썸머 비치 페스티벌(SUMMER BEACH FESTIVAL)’ 무대에 두 레전드 가수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번 축제는 노을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구시포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여름철 대표 해변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대에 오르는 박남정은 '널 그리며', '사랑의 불시착'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1980~90년대 대표 댄스 가수로, MBC 합창단 출신다운 청량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함께 출연하는 심신은 ‘욕심쟁이’, ‘오직 하나뿐인 그대’로 국민적 인기를 얻은 가수로, 특유의 ‘쌍권총 춤’과 흥겨운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복고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가수들과 신예 걸그룹, 디제잉 무대, 시원한 물대포 퍼포먼스 등 관객이 오감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무대들이 준비돼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관객들에게 고창 바다의 매력을 각인시키고,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축제를 계기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휴게소·기차역·공항 주차장 등 공공부지 활용한 태양광 설치 제안 “환경·경제 효과 모두 잡는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이전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되던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급격히 축소되고,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전략으로 선회한 가운데, 정권 교체를 기점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재정비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민간 차원에서 제안된 공공부지 태양광 설치 사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박경수 대표의 아이디어가 있다. 그는 정부의 태양광 확대 정책 초기부터 민간 보급형 태양광 설치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태양광 패널 설치에 가장 큰 부담인 부지 매입 및 정지 비용 문제를 해결할 참신한 해법을 제안했다. ■ 공공부지 활용으로 설치비 부담 ‘제로’… 환경·편의·경제성까지 확보 박 대표의 핵심 제안은 바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넓은 옥외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공공부지에는 별도의 부지 매입비와 토목공사비가 들지 않아 예산 절감 효과가 크며,뿐만 아니라 해당 주차장을 이용하는 국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