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는 25일과 12월 2일 이틀간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특별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마련된 것으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재확인하고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법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상시 제한사항 △선거일 180일 전 지방자치단체장의 제한 규정 등 주요 조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판결문과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실효성을 높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각종 행사 개최 및 후원 행위 제한 △사적 행사의 참석 금지 규정 △직무 관련 금품 제공 금지 등이다. 도 관계자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 내년 지방선거를 공명선거로 치르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도민과 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불법선거 예방 홍보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이 충남 서남부 지역의 인구소멸 위기 해소를 위해 보건·복지·응급의료 체계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25일 열린 제36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서천을 비롯한 서남부권은 인구 감소와 출산율 저하가 두드러지지만 산모와 아이를 위한 필수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공공 산후조리원 확충 및 ‘서남부형 출산통합센터’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전남·경북·강원 등 타 시·도는 이미 다수의 공공산후조리원이 운영 중이고 산모택시, 이동진료 등 종합지원 체계까지 갖추고 있지만 충남은 단 두 곳에 불과하다”며 “의료 취약지의 젊은 층 유출을 막기 위해 공공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응급이송체계 미비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 “서천·청양 등 농촌 지역은 골든타임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면 단위 응급 순회팀 신설 ▲경형 구급차 배치 확대 ▲응급의료 네트워크 및 의료기관 간 실시간 연계 체계 구축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전 의원은 “응급 상황에서의 격차는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도 차원의 대대적 보완을 요청했다. 전 의원은 농촌을 지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7.68% 증가한 1조 9,399억 원 규모로 편성하며,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담았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25일 열린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을 민생 회복과 미래 산업 기반 확충을 동시에 이루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최근 정부가 국내 투자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이 대규모 미래 산업 투자를 통해 지방 거점을 확대하는 흐름을 언급했다. 그는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경쟁력을 갖춘 아산은 이 흐름을 새로운 도약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명확한 비전과 분명한 계획 아래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러한 기조에 맞춰 가용재원을 최대한 본예산에 반영했다. 오 시장은 본예산 중심의 재정 구조를 강화해 민생 안정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적시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급성과 효과성이 높은 현안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는 과감히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도 일반회계 세입 예산은 1조 7,457억 원으로 올해보다 7.34% 늘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A매치를 대비해 천안에 소집된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사업과 유물 기증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23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후, 올해 4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와 8월 충남도 공공건축심의를 거쳐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자료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홍보에서는 손흥민, 양민혁, 배준호, 조현우 등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제작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박물관 건립 및 유물 기증 안내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조현우, 설영우 등 선수들이 기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는 국가대표 선수단 외에도 연령별 대표팀, K리그 구단 등 다양한 축구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박물관 건립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축구역사박물관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1월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하고 2027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김태헌 축구종합센터추진과장은 “축구역사박물관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통해 천안이 대한민국 축구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제3회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 체계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지역대비체계 구축 사업 점검 및 자발적 체계 구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올해 3회째 개최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량 평가를 진행했으며, 천안시를 비롯해 경기도, 수원시, 청주시, 군산시, 김해시 등 상위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천안시는 화학물질 배출 저감과 사고 대응 협의체 운영, 선제적 사고대응 시스템 구축, 사고 예방과 대비를 위한 관련 정보 접근성 향상, 주민·학생·기업 대상 화학사고 대응 교육·훈련 등을 적극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관 협치 중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 체감형 화학안전문화를 정착시킨 점이 주목받았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 사례가 다른 지자체에도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환경안전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추진하는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사례가 주목을 받으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감성을 담은 베이커리 창업부터 기술 기반 무인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의 도전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실루엣 케이크 전문점 ‘달크무레’ 김효정 대표 천안에서 실루엣 케이크 전문점 ‘달크무레’를 운영하는 김효정(28) 씨는 ‘추억을 담는 케이크’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대학 진학 후 도내에 정착한 김 씨는 애견 미용사로 일하다가 우연히 들은 케이크 수업에서 진로를 전환했다. 전문 교육과 실무를 거친 후, 지난해 충남도의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에 참여해 사업 계획, 브랜드 전략, 마케팅 등을 정교화하며 창업 기반을 갖췄다. 김 씨는 창업 지원금 500만 원, 컨설팅·멘토링 4회씩, 총 4,000만 원 규모의 초기 자금으로 안정적인 창업을 진행했다.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초기 불확실성을 크게 줄였고, 현재 매출은 개업 초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상태다. 달크무레의 대표 메뉴인 실루엣 케이크는 고객의 사진을 실루엣 형태로 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4일 신창면에 위치한 경남제약㈜ 아산공장을 방문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며 ‘기업을 섬기는 도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대표 제약기업인 경남제약은 ‘레모나’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너뷰티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경남제약은 아산공장 제조시설 증축과 신규 설비 도입을 위해 총 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으로, 인태반 추출 설비와 외용액제 제조시설 확충을 비롯해 25명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오세현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제조시설 확충 관련 인허가 지원 △지역 우수 인재 채용 확대 △지역 농산물 활용 협력 △아산페이 및 공공배달앱 ‘땡겨요’와의 홍보 연계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이 논의됐다. 조정영 경남제약 대표이사는 “68년 된 향토기업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다만 시민들이 경남제약이 아산에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면 체험학습·견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관내 기관·기업 대상 할인 혜택도 늘릴 계획”이라며 “수익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4일부터 시정의 주요 파트너인 지역 유관 기관·단체를 차례로 방문하며 시민 체감형 공공서비스 강화를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첫 방문지는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효섭)이었다. 시설관리공단은 공영주차장, 공영버스, 체육시설 등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430여 명의 직원이 5개 분야 19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오 시장은 공단 운영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자원회수센터를 찾아 시설 운영과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선별장과 장비 복구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그는 “공단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으로, 아산의 성장에 따라 역할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업무가 어려워질수록 ‘5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축임을 기억하고 보람과 긍지를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 시장은 배방 충무빌딩 내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박성용)와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센터장 이상희)를 방문했다. 새일센터는 올해 교육훈련 수료자 59명, 여성인턴 연계 77명 등의 성과를 소개하며 직업교육훈련 확대와 경력단절여성 맞춤 상담 강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돼지 사육 지역인 충남에서 치사율 100%에 달하는 급성형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충남도는 즉각 상황을 전파하고 이동 제한 및 긴급 차단 방역에 돌입하며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도는 25일 오전 8시, 당진시 송산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폐사한 돼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ASF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총 463두를 사육 중이며, 17∼18일 2두, 23∼24일 4두가 연이어 폐사하면서 농장주가 수의사의 권고에 따라 도에 검사를 의뢰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 개체 1두와 같은 우리에서 사육 중인 돼지 13두를 포함해 총 14두를 검사했으며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폐사 개체는 이달 4일 경남 합천 종돈장에서 입식된 24주령 돼지로 파악됐다. 첫 ASF 발생으로 도는 즉각 시군, 한돈협회, 양돈농가 등에 상황을 알리고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발생 농장 반경 10km 내 28개 양돈농가는 소독 및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으며, 도와 당진시는 25일 중으로 발생 농장 및 농장주 소유 2개 농장의 돼지 전량을 살처분할 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 임종훈 산업건설위원장이 11월 19일 열린 ‘2025년 제4회 소상공인의 날’행사에서 고창군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전치호)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각 기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임종훈 위원장은 고창군 소상공인연합회 3기 회장을 역임하며 연합회 발전의 초석을 다진 공로와 헌신적인 노력, 소상공인 지원 기여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게 됐다. 임 위원장은 현재 제9대 후반기 고창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정책 발굴에 매진하고 있으며, 2024년도 고창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중복·불요불급 사업을 조정하고 종합 검토해 미래지향적 예산 심사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임종훈 위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공로패는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해 묵묵히 노력해주신 고창의 모든 소상공인 여러분께 드리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고, 소상공인이 더욱 힘을 얻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애로사항 상담, 지원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