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26일 도청 외부인사 접견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충남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선도적인 워케이션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도와 일·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조직 문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상호 관심사가 일치해 성사됐다. 김태흠 지사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장,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환담, 협약서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양 기관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남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행정적 협력 △충남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 참여 △충남 워케이션 홍보 마케팅 활동 및 참가자 모집 활동 지원 등이다. 워케이션은 지역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도입된 제도로, 관광·휴가지에서 일과 휴양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다. 도는 2023년에 4개 시군으로 시작해 지난해 8개 시군으로 확대했으며, 전국에서 총 1540명이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올해는 연말까지 1800명 참가를 목표로 천안·공주·보령·아산·당진·부여·홍성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5440억 원이다. 현재 국내 최대 스마트팜단지는 경북 상주, 경남 밀양, 전북 김제, 전남 고흥 등 4곳에 조성된 스마트팜혁신밸리로, 각 면적은 20만㎡에 달해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완성되면, ‘국내 최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청년 임대 온실 28만 4297㎡ △청년 분양 온실 13만 8843㎡ △일반 분양 온실 60만 1653㎡ △모델 온실 4만 6281㎡ △육묘장, 가공·유통센터, 저온저장고, 선별 포장센터 등 공공지원시설 11만 9008㎡ 등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지철 도교육감,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 경건용(102세·1923년생) 도내 최고령 6.25참전유공자, 참전용사, 보훈단체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격려사 △기념공연 △6.25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6.25참전유공자인 김대성(95) 6.25참전유공자회 홍성군 회원, 천익규(91) 6.25참전유공자회 보령시 회원, 황무생(88) 6.25참전유공자회 금산군 지회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김 지사는 “참전용사분들도 당시엔 꿈 많은 청년이셨을텐데, 오직 나라의 부름을 받고 전장에 몸을 던지며 젊은 피를 바치셨다”며 “평화와 함께 위대한 나라를 물려주신 선열들의 위국헌신에 한없는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6.25전쟁 이후 75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아직도 전쟁의 위협속에 있는데 유사시 국민의 애국헌신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이상근 충남도의회 의원(홍성1·국민의힘)이 24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선사의 묘소를 고향인 홍성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공식 제안했다. 이 의원은 발언에서 “만해 한용운 선사의 삶과 사상이 시작된 고향 홍성만큼 그 정신을 온전히 기릴 수 있는 곳은 없다”며 “홍성에는 선사의 생가와 사당, 문학체험관 등 역사적·문화적 기반이 잘 갖춰져 있어, 교육과 계승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만해 선사는 1879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조선불교의 혁신을 주도하고,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남았다. 현재 그의 묘소는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안장되어 있다. 이 의원은 “홍성군이 과거 여러 차례 묘소 이전을 시도했지만, 유족의 반대와 2012년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으로 인한 법적·행정적 제약으로 무산됐다”며, “홍성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제는 충남도가 주체가 되어 유족, 국가유산청, 종단과의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제안이 단순한 ‘귀향’ 이상의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무우수갤러리는 오는 7월 1일(화)부터 28일(월)까지 인사동 본관에서 장천 김성태 작가의 초대전 「나랏말글씨」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한글의 창제 원리를 창작의 뿌리로 삼아, 전통 서예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36점의 신작을 선보이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김성태 작가는 ‘장천’이라는 호로 활동하며,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을 비록하여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불멸의 이순신」, 「장영실」, 「한국인의 밥상」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방송 타이틀 글씨를 다수 작업해 온 서예가이다. 그는 글자를 단순히 ‘쓰는’ 것이 아닌, ‘그리는’ 예술로 승화시켜 한국 문자예술의 경계를 확장해 왔다. 또한 그는 1세대 캘리그라피 작가로 사단법인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미술협회의 캘리그라피분과의 심사위원장 등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분야의 대표작가로 활동중이다. 2015 제9회 다산대상 수상과 함께 다수의 개인전과 초대전, 그룹전을 개최하였고 우리에게 익숙한 TV대하드라마나 교양/다큐 프로그램의 타이틀도 다수 남겼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근간에 두고, 화선지와 먹, 그리고 은은한 색조를 활용해 한글의 조형미와 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베이밸리 내 제조업체가 밀집한 충남 당진 송산에 종합병원과 자율형사립고가 들어선다. 김태흠 지사는 25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와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정주여건 개선과 살고 싶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일원 송산제2일반산단 주거단지 내에 종합병원과 자사고 설립·유치를 추진한다. 도와 당진시는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펴기로 했다. 종합병원은 1만 4370㎡의 부지에 200병상 규모로 예상된다. 자사고는 1만 3075㎡의 부지에 설립하기로 하고, 내년까지 컨설팅 용역을 실시한다. 당진시와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9명의 위원을 선임,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종합병원과 자사고가 설립되면 △산재 환자 등에 대한 응급의료 강화 △지역 의료 사각 해소 △지역 주민과 근로자 건강 증진 △정주여건 개선 △지역 인재 양성 △지역 경쟁력 강화 △베이밸리 및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2004년 현대제철이 뿌리를 내리며 당진은 우리나라 제3의 철강산업도시로 탈바꿈하고, 17만 자족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의정활동 홍보 강화를 위해 충남을 대표하는 ‘트로트 신동’ 고아인 학생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도의회는 24일 의회 접견실에서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과 교육위원회 이상근 위원장(홍성1‧국민의힘), 지민규 의원(아산6·무소속), 의회사무처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고아인 학생은 2023년 제1회 문경트롯가요제 대상을 시작으로 다수의 가요제에서 입상하였으며, 2023년 TV조선 미스트롯3, 2024년 KBS 아침마당 트롯신동아이돌 경선대잔치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고아인 학생은 2027년 6월까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도민과 의회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홍성현 의장은 “우리 지역의 떠오르는 트로트 신동인 고아인 학생을 우리 의회 홍보대사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홍보대사가 된 만큼 앞으로 충남도의회 홍보를 위해 많은 활약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에서는 나태주 시인과 민경진 배우, 박진균 화가, 유지나 가수, 국악영재 이로하 학생, 정준호 배우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도대체 뭐가 잘못됐다는 거죠? 정부 지침대로 신청했고, 받은 돈으로 임대료 내고 직원 월급 주며 버텼는데, 이제 와서 돌려달라고 하면 어떡합니까.” 최근 만난 한 자영업자의 말이다. 이 한탄은 지금 전국 수많은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이기도 하다.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지급했던 손실보상금 중 일부를, “정보 오류로 인해 과다 지급됐다”는 이유로 환수하겠다는 통보를 내렸다. 대상자들은 납부 고지서를 받아들고 경악했고, 일부는 이미 폐업한 상태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는 금액을 갚으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 더 황당한 건, 이 과오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가다. 보상금 지급 기준은 정부가 정했고, 그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시스템에 자료를 입력하고 보상을 받은 것뿐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정보 오류가 있었으니 당신이 받은 돈을 다시 내놔라”고 한다. 행정 실수를 국민에게 전가하는 셈이다. 이런 논리라면 앞으로 정부가 저지른 모든 행정착오는 국민이 보상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 그게 과연 공정한가? 코로나 당시 정부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경제의 최전선'이라 치켜세우며 지원을 약속했다. 하지만 정작 위기가 끝나자, 당사자들에게 책임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정화예술대학교가 청년 진로 탐색과 노동인권 교육,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산학협력에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정화예술대학교 명동캠퍼스 석화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년 세대의 역량 강화와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정화예술대학교 장선엽 교수와 노동인권 전문가 신현우 박사(근로복지공단 노동조합 서울본부장)가 자원재생활동을 함께하며 쌓은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두 사람은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교육기관과 공공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을 체감했고, 이를 현실화하며 이번 MOU 체결을 이끌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기정 정화예술대학교 총장, 조남식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신현우 박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상호 협력을 공식화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화예술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넓히고, 실무 중심의 산학협력과 현장 실습을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등 노동자 권익 보호 제도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며 예비 노동자인 대학생들의 제도 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1-22일 국립세종수목원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2025 제14회 충청권 농촌체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충남농촌체험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오늘의 쉼, 내일의 농촌!’이라는 슬로건 아래 충남 67곳, 세종 3곳, 대전 2곳 등 72개 농촌체험농장이 참여해 도농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 기간 기술원은 우수한 농촌체험 자원을 활용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농촌이 지닌 교육·문화·치유적 가치를 전달하고, 도시민이 농촌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가족&놀이존 △자연&감성존 △치유&정서존 △전통&창작존 △지속가능&미래존 5개 테마존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놀이존에서는 전통장 담그기, 우리쌀 베이킹, 딸기 에이드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먹거리 중심 체험을 제공했다. 자연&감성존은 디퓨저, 수제청, 시화액자 만들기 등 감각과 정서를 자극하는 힐링 콘텐츠, 치유&정서존은 스머지스틱, 걱정인형, 꽃차 만들기 등 심리적 안정을 돕는 체험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