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의 가을밤이 노란 유자 향과 함께 뜨겁게 달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고흥~봉래 4차로 시대’를 알린 예타 통과의 반가운 소식에, 이를 군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고흥군은 9일 오후 5시 30분, 풍양면 고흥유자축제장 특설무대에서 ‘헬로콘서트 좋은날’ 특별공연을 연다. 올해 유자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 공연은 축하의 틀을 넘어,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국도 15호선 확장사업 예타 통과의 기쁨을 군민과 함께 나누고,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고흥을 위해 힘써온 이들에게 음악으로 감사와 격려를 전하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은 고흥읍과 도양권의 생활권을 하나로 더 촘촘하게 잇는 변화의 출발점이다. 통행시간 단축은 물론, 산업·관광·물류 흐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에서는 “이제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느낌”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이 기쁨을 무대 위에서 함께 나누자는 것이 이번 공연의 기획 배경이다. 무대의 열기를 끌어올릴 출연진도 화려하다. 장민호, 황우림, 박주희, 강혜연, 최수호, 허찬미, 영기, 은수형, 퓨전국악신비 등 세대 폭을 아우르는 11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이 “가고 싶은 곳”을 넘어 “살고 싶은 고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지역 안팎에서 힘을 얻고 있다. 바다·땅·가정이라는 일상의 세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지며, 군민이 체감할 변화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발 호재가 아니라, 생활 기반을 다져 지역의 체력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흐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남열항 지구, 100억 들여 어촌 활력 회복… “바다 곁 삶의 안정부터 챙긴다” 고흥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 어촌 회복형 공모사업’에 영남면 남열항 지구가 최종 선정되며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확보된 재원은 국비 70억, 도비 9억, 군비 21억으로 구성됐으며, 2026년부터 4년간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남열항·용암항·우암항 일대는 그동안 태풍 내습 시 방파제 기능 미흡, 물양장 파손, 진입로 협소 문제 등 주민 불편과 안전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고령 어민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파도만 높아도 불안한 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생활형 안전 사각지대’로 지적됐던 곳이다. 이번 사업에는 방파제 연장 및 보강, 물양장 확장과 증고, 어항 정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아산시는 대표단(단장 오세현 아산시장)이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9일간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등 3개국을 공식 방문하며 경제·농업 분야 상생 발전과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방문은 ▲상호결연도시 교류 확대 ▲우수 농산물 수출판로 개척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현지 한국기업 지원방안 검토 등 세 가지 목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대표단은 베트남에서 농업·기업경제 협력 모델 구축, 말레이시아에서 문화·농업 파트너십 강화, 중국에서 국제교류 및 산업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각 도시와의 오랜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베트남 닌빈성과는 실무협의를 통해 2026년 상반기 계절근로자 파견을 심도있게 논의해 국내 농촌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베트남의 AN MINH사와의 아산 맑은 배 수출 확대, 말레이시아 KMT 그룹과의 신규입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이온몰(AEON MALL)과 말레이시아 케이플러스(K-PLUS) 마트에서 판촉행사를 열어 동남아 농산물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닌빈성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7일 기술원 내 퇴비사에서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차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차세대 연구설비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농업기술원 연구진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차세대 바이오차 생산설비 소개 △왕겨 바이오차 생산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구축된 연속식 차세대 바이오차 제조 연구시설(MCT·Material Carbonization Tunnel 방식)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로, ㈜셀디(SERDI)와 민관 공동협업으로 완성됐다. 시설은 시간당 200kg 이상의 농업부산물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연속식·간접탄화·공랭식 구조로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예열 시 전력소모량은 60kW/h 이하로 유지돼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부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열을 제연시설을 통해 정화·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설비를 활용해 △가축분뇨·하수슬러지 등 다양한 바이오매스의 자원화 연구 △폐열·폐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 △고품질 바이오차 생산조건 확립 등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국가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R&am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해조류 한 가닥으로 바다의 판을 뒤흔들고 있다. 기후산업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승부수를 띄우며, ‘바다에서 답을 찾는’ 전략에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해조류로 탄소를 흡수해 얻은 수익을 군민에게 돌려주는 이른바 ‘완도형 바다 연금’ 구상을 비롯해, 해외 수출 확대와 국제 박람회 추진까지 잇따르며 해조류 산업 전반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바다에서 시작된 변화가 지역 소득과 산업 지형 재편으로 이어지는 그림이 한층 선명해졌다. 지난 10월 27~30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3차 총회에서는 해조류를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공식 명기하는 지침에 뜻을 모았다. 이어 2027년 발간 예정인 ‘이산화탄소 제거/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CCUS) 방법론 보고서’의 개요가 승인되면서, 해조류의 블루카본 가치 역시 국제적 논의의 본류에 올라섰다. 완도군이 추진해온 해조류 기반 탄소거래 정책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완도군은 국내 해조류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국 최대 해조류 주산지다. 2021년 미국 항공우주청(NASA)이 위성사진으로 완도의 해조류 양식장을 조명하면서 청정 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졌던 런던베이글뮤지엄(이하 런베뮤)이 유족 측과 공식적으로 화해했다. 그러나 일부 전·현직 직원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유족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더보상은 3일 “유족과 회사가 주요 사안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상호 화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회사는 고(故) 정효원 씨의 사망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유족에게 공식 사과했으며, 유족은 회사의 사과와 대화 노력에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더보상에 따르면, 회사와 유족은 초기 협의 과정에서 대리인을 통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회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 청구에 필요한 증거 자료를 이미 제출했으며, 근태기록을 은폐하거나 조작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승진에 따른 급여 인상과 지점 이동으로 단기 근로계약이 체결된 배경을 충분히 설명했고, 유족 측 역시 가산임금·휴게시간 등 근로 여건과 관련한 오해를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유족 측은 “회사는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고인의 부모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도시공사는 7일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은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 주관하는 정부포상으로, 녹색경영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 우수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된다. 천안도시공사는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체계 및 녹색문화 확산 ▲기후변화 대응체계 확립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친환경 녹색경영 체계를 정착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추모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해 자원 순환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으며,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현에 앞장서는 등 실천형 녹색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천안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광호 천안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낸 친환경 경영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녹색경영을 강화하고, 환경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생명 존중, 국민 안전 최우선’을 주제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방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 고광철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과 주제영상 상영, 소방동요 공연, 명예소방관 위촉, 유공자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충남소방본부는 이봉주 전 마라톤선수와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을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또한 정부 훈장과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 장관·도지사 표창 등 유공자 15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에서는 올해 충남 소방동요 경연대회 유치부 1위팀인 천안서북 대한유치원 원생 25명이 ‘하늘친구 바다친구’, ‘불도깨비’, ‘아 대한민국’ 등의 동요를 합창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김태흠 지사는 “밤낮없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남소방이야말로 위기의 순간 가장 먼저 달려가 끝까지 책임지는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세계평화포럼(World Peace Forum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류가 직면한 복합적 위기와 갈등 속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와 국제협력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장으로, ‘2025 부산유엔위크(UN Weeks in Busan)’의 핵심 행사이자 ‘세계평화 중심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올해 포럼은 '끝나지 않은 약속: 세계평화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되며, 각계 전문가·시민·청년이 한 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평화의 미래를 모색한다. 행사는 개회식을 비롯해 기조연설과 1부(평화와 실천 그리고 연대), 2부(NEXT GENERATION : 행동하는 목소리), 평화콘서트(BeFM 평화를 노래하다)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에는 김은미 이화학당 이사장이 ‘유엔의 평화 의제와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 아래, 인류가 직면한 복합 위기 속에서 평화·인권·기후변화 대응의 상호연결성을 설명한다. 1부에서는 찰라 젠치르치 영화감독, 기욤 죠바네티 프로듀서, 케빈 케스터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김정화 배우가 참여해, ‘기록을 통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동남구 풍서천 일대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풍서천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의뢰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으며, 추가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AI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분변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가금류 및 관련 차량의 이동을 제한했다. 현재 예찰지역 내에는 40개 농가에서 약 204만 5,000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해당 농가들은 이달 24일까지 분뇨반출 금지, 계란 이동 시 승인서 발급, 입식 및 출하시 정밀검사 의무화등의 방역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천안시는 방역차량 8대를 투입, 인근 가금농가와 산란계 밀집단지 진입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밀집단지 주변 농경지 경운작업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고병원성 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목천·성환·병천 거점소독시설 3개소 ▲풍세 용정·가송 통제초소 2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축산 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행정명령 준수 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국제기술위원회(ITC) 조정방문단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대회 준비상황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신축 중인 충남국제테니스장과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체조 경기장)을 방문해 건설 현황과 경기 및 운영구역 배치계획, 선수단 이동 동선 등을 세밀히 점검했다. 특히 실사 후 열린 종목별(테니스, 기계체조, 리듬체조) 회의에서는 시설 보완과 경기 운영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방문단은 보령 제2선수촌 후보지를 찾아 경기장과의 접근성, 숙박시설 상태, 수용 능력 등을 직접 확인하며 선수촌 확정 전 마지막 점검을 진행했다. 징 자오 FISU 하계부서 국장과 도나텔라 사키(기계체조), 요세프 젤위거(리듬체조), 나오히로 카와테이(테니스) 기술위원장은 조직위의 준비 상황에 만족을 표하며 “이번 방문 논의를 토대로 조직위가 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창석, 이하 공노총 소방노조)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공무원의 온전한 국가직화 추진과 처우 개선을 위한 3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공노총 소방노조는 매년 ‘소방의 날’을 앞두고 정부에 소방공무원의 노동조건 개선을 촉구해 왔으며, 올해로 63주년을 맞은 소방의 날에는 이재명 정부에 △24년째 동결된 각종 수당의 인상, △현장 대응 중심의 지휘관 양성,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창석 위원장의 대표 발언을 시작으로 오재영 인천본부 위원장과 박영엘 전북본부 위원장의 현장 발언, 이영길 서울본부 위원장과 천민태 창원본부 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조합원들은 “소방공무원 수당 24년째 동결, 정당하게 보상하라!”, “응급실 뺑뺑이 개선, 국민 최우선!”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창석 위원장은 “6만 소방공무원이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지만, 그들의 처우는 24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정부가 소방공무원을 단순한 ‘불 끄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함평엑스포공원이 잠시 숨을 고른다. 함평군은 7일,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종료 직후 겨울 대표 브랜드 행사인 ‘함평 겨울빛축제’ 준비를 위해 엑스포공원을 10일부터 27일까지 임시 휴원한다고 알렸다. 막바지 관람객으로 붐비는 현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조치지만 안전을 우선한 결정이다. 국향대전은 9일을 끝으로 1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축제 기간 120여 종의 국화 작품과 미디어아트 공연, 지역 농·특산품 판매 등이 어우러지며 가을 함평을 물들였다. 군은 축제 종료 직후 공원 내 무대 구조물 해체, 조형물 이동, 전기·조경 정비 등 대형 장비 투입이 불가피해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휴원을 선택했다. 이 공백의 시간 동안 공원은 겨울밤 풍경으로 갈아입는다. 군은 ‘빛의 미로’를 비롯해 포토존 기능을 담은 대형 조형물,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어울릴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조명만 배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빛으로 걸어보는 산책”을 콘셉트로 공간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엮는 구성이 예고됐다. 또한, 야외 행사 특성상 추위와 안전이 관건인 만큼 관람 동선을 세심히 다듬고 있다. 전력 설비 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에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열기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전날(6일) 열린 홍보 캠페인을 계기로, 7일 현재 지역 내 관심과 참여 의지가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6일, 빛가람동 한전KDN 사거리 일대가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시민추진위원회’가 진행한 거리 홍보 캠페인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유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됐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추진위 집행위원장과 위원 등 80여 명이 함께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나주야말로 최적지”라는 확신이 묻어났다. 총사업비 1조2000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바닷물 속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핵융합 기술의 핵심 인프라다. 탄소 배출 없는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연료 공급이 끊기면 즉시 정지되는 구조 덕분에 폭발 위험이 적다는 점에서 안전성도 인정받고 있다. 나주의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다. 지질 안정성과 정주 환경을 갖춘 부지를 확보했고, 인공태양 8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사업’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따내 추진 중이다. 핵융합 분야 학계·산업계와의 협력도 확대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해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행제한 홍보에 본격 나섰다. 특히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을 보유한 주민들은 12월부터 적용되는 단속 기준을 꼭 확인해야 한다는 메시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번 운행제한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적용되며,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단속된다. 해당 기간 동안 5등급 경유차가 수도권과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 등 6대 특·광역시로 진입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무안군은 이런 점을 주민들이 놓치지 않도록 7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장기 홍보기간을 두고 다양한 방식의 홍보전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이미 지난 30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공문을 보내 1차 안내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는 공식 홈페이지, SNS 채널, 블로그 게시물 등 온라인 창구를 적극 활용해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5등급 차량 소유주에게 개별 문자 안내를 보내 직접적인 확인을 돕고, 읍·면사무소 및 주요 도로변 현수막도 배치해 현장에서 바로 눈에 띄게끔 한다는 계획이다. 눈여겨볼 점은 소상공인 차량에 대한 배려다. 생업 차량으로 불가피하게 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광주고등학교 등 3개 시험장에서 교육부, 한국교육시설안전원과 함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3일 실시되는 수능시험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시행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은 시교육청, 교육부, 안전원 관계자로 구성된 점검반이 시험장 내·외부 안전 상태와 재난 대비 체계 전반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지진·화재 등 재난 대비훈련 및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옥외 석축·옹벽 등의 균열 및 변형 ▲난방 및 전관방송설비 작동상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여부 등 건축물 구조 안전, 화재 및 지진 대비, 난방시설, 옥외시설물 관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시험장 시설물 전반을 세심히 점검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은 지난 6일 사무실에서 ‘지역사회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달려라 제이앤와이와 24시 평생헬스PT 소촌도산점 각 500만원, 24시 노아동물메디컬센터 200만원 등 3곳에서 광주 교육발전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달려라 제이앤와이 송진유 대표, 24시 평생헬스PT 소촌도산점 진형석 대표, 24시 노아동물메디컬센터 양하영 대표 등이 참석해 총 1200만원을 전달했다. 재단은 기부금을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 자녀 지원 ▲교육격차 해소 및 지역 인재 육성 ▲체육 꿈나무 장애학생 장학금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달려라 제이앤와이 송진유 대표는 “이번 기부에 동참하게 돼 영광스럽다. 작은 보탬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닷넷소프트 최병준 대표 등 지역사회에서 총 1억2000여 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 김성진 이사장은 “기부자들의 뜻을 살려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질적 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일본 도쿄에 고급 자택을 신축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언론은 이 주택의 가치가 1000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지만, 롯데 측은 “과장된 추정치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위기 속 ‘총수의 사생활’이 불러온 상징적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보도된 1000억 원대는 추정치에 불과하다”며 “실제 가치는 그보다 훨씬 낮고, 실거래가로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도쿄 중심부의 높은 토지가격을 감안한 업계의 단순 추정치일 뿐”이라며 “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명예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 범위 내에서 사비로 건축한 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독 저택이 아니라 5가구가 함께 거주하는 다가구 형태이며, 초호화 개인 저택으로 묘사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롯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시선은 냉정하다. 그룹은 최근 수년간 실적 부진과 구조조정, 비상경영 체제 속에 놓여 있다. 주요 계열사 실적이 하락세를 보이고, 유통·화학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도 약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총수의 일본 자택 신축이 언급된 것 자체가 ‘총수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가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체질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재정 투입에만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서고 더 멀리 뻗어갈 수 있도록 성장 근력을 키워주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기업들이 이번 지원을 계기로 한 단계 점프업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돈다. 남구는 올해 ‘광주다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맑은별성장연구소 등 4개 기업을 선정해 총 1억 2,700만 원을 지원한다. 사회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하는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개발비는 기업 운영비가 아닌, 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사업 추진비로 쓰인다. 예를 들어, ▲상품·서비스 고도화 ▲브랜드 전략 수립 ▲홍보 콘텐츠 제작 ▲온라인·오프라인 유통망 확보 ▲지역 협업 프로젝트 실행 등 기업의 체질 강화를 위한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재정 투입 대비 성과 제고를 위해 두 차례(각 50%)로 나누어 교부해 책임성과 실행력을 함께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밀착형 사회서비스 확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 특색을 살린 사회적경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증시가 급락하던 지난밤,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이 또다시 멈춰 섰다. 투자자들은 매도 타이밍을 놓치고, 분노의 글이 커뮤니티에 쏟아졌다. IT 인력 확충과 수백억 원대 시스템 투자를 약속했던 키움증권은 7개월 만에 또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일 오후 11시부터 7일 새벽 4시까지 ‘영웅문S#’에 접속 오류가 발생, 상당수 이용자가 매수·매도 주문을 처리하지 못했다. 접속 시도 때마다 ‘스크립트 오류 보고’ 문구가 뜨거나 앱이 재부팅되는 현상이 이어졌고, 일부는 로그인조차 불가능했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타이밍이었다. 나스닥지수가 1.9% 급락하고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하던 시점. 초 단위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키움증권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투자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또 먹통이냐”, “보상은 누가 하나”, “이제 신뢰가 바닥”이라는 글이 잇따랐다. 특히 “4월에도 오류로 사과하더니 또 이러면 어떻게 거래하냐”는 비판이 많았다. 키움증권은 올해 4월 대규모 주문 오류 사태 이후 “300억 원을 투입해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KB국민은행이 약 39억 원 규모의 대출 사고를 자체 점검 과정에서 적발했다. 은행은 신속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내부통제 전반을 재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6월부터 8월 사이 특정 법인 대표 등이 기업 신용평가용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대출을 받은 사실을 자체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내부 점검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해 사안을 조기에 발견했다”며 “담보를 통해 약 30억 원가량은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당 법인 및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며,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절차와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례를 단순한 사고로만 보기보다, 금융권 전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새롭게 점검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최근 서류 조작 등 신종 금융사기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은행권 전체가 검증 시스템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허위 서류 대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늦가을 바람이 감성을 자극하는 11월 둘째 주, 무안군이 운동화 끈 꽉 조여 매야 할 만큼 들썩일 참이다. 황토의 기운, 갯벌의 생동감, 바다 바람까지 더해져 “이제 운동 안 하면 손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주말 동안 무안 전역이 사실상 하나의 거대한 스포츠 아레나로 변할 분위기다. 무안스포츠파크에서는 7일부터 9일까지 ‘2025 무안황토골배 유소년 야구 스토브리그’가 펼쳐진다. 8개 팀 24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가을 야구의 묘미를 전하며, 개회식 없이 곧바로 경기에 돌입한다.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 무대이자 지역 야구의 뿌리를 다지는 기회로 평가된다. 여기에 체력과 집중력을 시험하는 종목들이 이어진다. 8일 황토갯벌랜드에서는 5㎞ 단축 코스로 치러지는 ‘무안황토골배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늦가을 햇살과 갯벌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색다른 코스로, 기록 경쟁보다는 건강한 땀과 교류의 장 성격이 짙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장면도 준비됐다. 홀통유원지에서는 8일부터 9일까지 ‘제7회 무안황토골배 전국윈드서핑대회’가 열린다. 윈드서핑, 윈드포일, 윙포일 3개 종목에 200여 명이 출전해 바람과 균형 감각, 순발력이 맞붙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예산 정국이 달아오르는 시기, 보성군이 아예 여의도로 ‘사무실 이전’이라도 한 듯 분주해졌다. 보성군에 따르면, 김철우 군수는 7일 국회를 찾아 2026년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주요 인사들을 연달아 만나며 발걸음을 바쁘게 옮겼다. 이어진 행보에는 절박함보다 결기가 더 짙었다. “필요하면 매일 오겠다”는 각오가 묻어날 만큼이었다. 일각에서는 여의도에 ‘보성 출장소’라도 낼 기세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이날 김 군수는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조계원 예결위원, 지역구 문금주 의원은 물론, 서삼석·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서영교·문대림 의원까지 잇달아 만나 보성군 핵심 사업의 명분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형식적인 방문이 아니었다. “왜 지금 보성인가”를 풀어낸 맞춤형 설득 프레젠테이션에 가깝다는 평가다. 단순 자료 전달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속에서 보성 투자의 의미를 짚어냈고, “들어보니 고개가 끄덕여졌다”는 반응도 전해진다. 건의한 사업은 보성의 먹거리와 맞물린 굵직한 현안들이다.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을 위한 설계용역비 반영을 비롯해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보성벌교 세계자연
일양약품(대표이사 정유석)이 10년에 걸쳐 장부를 조작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연결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하고, 존재하지 않는 이익을 만들어냈다. 마치 종속회사의 외형을 빌려와 당기순이익을 부풀리는 일종의 장부 놀음이 반복됐다. 그러면서도 ‘과거의 일부 착오’ 운운하며 국민과 시장을 기만하고 있다. 그러나 장부가 말해준다. 거짓이 얼마나 오래, 얼마나 치밀하게 이어졌는지를. 복잡한 회계처리의 영역이라고 둘러댔지만, 금융당국 조사는 더 냉정하다. 외부감사를 피하려고 서류를 위조해 제출했다. 회계법인을 속이기 위해 장부 자체를 재구성했다. 3,000억 원이 넘는 허위 이익이 장부에 올라갔다는 점은, 기업이 스스로 윤리의 경계선을 넘어섰다는 방증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일양약품은 "회계 기준 해석 차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쯤 되면 시장의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 설명의 부족이 아니라, 의지의 결여다. 금융위는 이번 사건을 단호하게 처리했다. 일양약품에 62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고, 경영진 개개인에게도 수억 원대 벌금과 함께 해임 권고,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일부 임원은 검찰에 통보돼 형사 조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11월 한 달간 ‘단풍’을 주제로 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천안의 대표 단풍 명소 3곳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선정된 코스는 ▲독립기념관 ▲태조산공원 ▲태학산자연휴양림이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는 11월 초까지 청단풍이 붉게 물들며 산책로를 따라 가을의 절정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오는 9일까지는 매주 금·토·일 야간개장도 운영된다. 도심 속 힐링 명소인 태조산공원은 산책로와 호수 주변을 따라 알록달록한 단풍이 어우러져 가벼운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태학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숲속 단풍길이 매력적인 휴양공간으로, 11월이면 숲 전체가 붉고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캠핑장과 산림체험시설도 함께 운영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참여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천안 관광지도’를 통해 가능하다. 세 곳의 지정 장소에서 방문 인증을 완료하면 스탬프가 적립되며, 완주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2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최근 광산구보건소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식품위생 안전을 강화하고 감시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는 현재 어린이전담관리원, 시니어감시원 등을 포함해 43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직무교육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 요령 및 식품위생관리의 기본 원칙부터 최근 강화된 표시 기준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지역의 식품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인력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감시활동의 전문성과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지원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유네스코(UNESCO) 산하 IAA 국제조형예술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rt, 세계회장 이광수)가 지난 10월 30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2025 IAA-AIAP 집행위원 서울총회(Executive Committee, EC Seoul Meeting)’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제 집행위원 회의로, IAA KOREA(한국위원회)가 주관했다. 총회에는 프랑스, 독일, 폴란드, 미국, 코스타리카 등 유럽·미주권 주요 회원국 대표들이 직접 참석했으며, 영국, 스웨덴, 세르비아, 라트비아, 멕시코 등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또한 아프리카·아랍권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들이 위임 형식으로 함께하며, 글로벌 예술 네트워크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모로코(아랍권)와 파라과이(라틴권)가 새롭게 가입하고, IAA KORE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복수 등록을 완료하면서 회원국은 기존 72개국에서 75개국으로 늘었다. IAA는 회화·조각·판화 등 전 조형예술 분야를 포괄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미술 단체로, 르네 마그리트·호안 미로 등 거장들이 회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고향사랑 지정기부로 모은 후원금으로 내년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열리는 ‘정신장애인 풋살 세계 대회’ 출전을 준비 중인 남구 정신장애인 풋살팀 클라우드 FC 지원에 나선다. 남구는 7일 “정신장애인의 신체적 건강 회복과 단체 활동을 통한 소통 능력 향상 및 편견 없는 사회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고향사랑 지정기부금 2,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남구 정신장애인 풋살팀 운영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FC는 사회복귀 및 재활 훈련 시설인 요한빌리지를 이용하고 있는 20~30대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팀이다. 선수 16명과 자원봉사 및 부모로 구성된 운영진 6명이 풋살팀에 몸담고 있으며, 이들은 지난 2022년 8월에 풋살 동아리를 만든 뒤 이듬해부터 매년 풋살 전국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또 올해 1월에는 자비를 들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1회 정신장애인 아시아 풋살대회에 출전했다. 팀의 다음 목표는 오는 2026년 6월에 열리는 세네갈 세계 대회인데, 상황은 녹록치 않다. 지도자가 없는 상황에서 정신장애인 청년들로만 구성된 팀 여건상 선수 기량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아이고, 아부지! 이 일을 어쩌믄 좋다요?” 아들의 목소리가 바다 위로 찢겨나갔다. 그 울음은 갯바람을 타고 피비린내 밴 파도 위로 스며든다. 화륜선은 검은 산처럼 밀려왔다. 입을 쩍 벌린 쇠빛 이빨을 번득이며 전마선을 당장이라도 집어삼킬 듯한 기세다. 아버지는 손등의 굵은 핏줄 아래로 번져 내리는 피를 내려다보며 이를 앙다문다. “내 살이 찢겨도, 이 그물은 끊어야 헌다. 난 뒈져도 내 새낀 살려야 헌다.” 고물 널빤지 틈새에 낀 그물이 노좆에 칭칭 감겨 식칼로도 좀처럼 끊기지 않는다. 화륜선의 뱃머리가 날을 세운 도끼처럼 전마선 뱃전 허리를 찍어내릴 듯하다. “이놈의 그물, 당산나무 동아줄처럼 칭칭 감겼네 그랴! 아이고, 씨부랄!” 갯바람에 단련된 팔뚝의 힘을 한순간에 쏟아 식칼을 내리꽂지만, 그물은 끝내 제 살이 찢어지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 화륜선의 검은 그림자가 전마선 위를 덮쳤다. 아버지의 뱃속 깊은 데서 눌러둔 울음보가 터진다. “이 징한 놈의 바다, 끝내 날 잡어먹을라고 환장을 혔구만. 날 잡어먹드라도 지발 내 새낀 살려도라!” 아들은 돛대 너머 이물 쪽 뱃전에서 그물을 바다로 내던진다. 힐끔힐끔 고물 쪽 노좆 앞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보도나 길가에 전동킥보드가 아무렇게나 세워져 있어 위험한데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11월 7일 내발산초등학교 학생들이 강서구청을 찾아 구청장과 직접 대화하며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학생들이 사회 시간에 ‘우리 지역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를 주제로 탐구 활동을 하던 중, 학교 주변 불편 사항을 구청장에게 직접 편지로 전한 것이 계기가 됐다. 편지를 받은 진교훈 구청장은 “편지로만 주고받기엔 아쉽다”며 학생들을 구청으로 초대했고, 그 결과 1시간 동안 ‘아이들의 시선으로 본 우리 동네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내발산초 4학년 5반 학생 23명은 강서구청을 방문해 ▲구정 홍보영상 시청 ▲구청장과의 대화 ▲‘1일 구청장’ 체험 ▲강서별빛우주과학관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전동킥보드가 아무 데나 세워져 불편한데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강서구가 다른 구청보다 잘 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구청장님이 추천하는 맛집은 어디인가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생생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진 구청장은 “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트래블쇼 2025’에 참가해 ‘2025~2026 충남방문의 해’와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천안의 관광 매력 홍보에 나섰다. 트래블쇼는 국내외 여행지와 관광상품, 여행사, 기념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여행박람회로, 올해는 200개사 300여 개 부스가 참가하고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는 충청남도와 함께 공동홍보관을 운영, 천안의 대표 관광지와 축제, 천안시티투어를 집중 홍보한다. 또한 호두과자 시식행사와 경품 뽑기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과의 소통형 부스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과 ‘한국관광 100선 재선정’을 기념해,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테마로 한 포토존을 설치해 천안의 가을여행 명소를 홍보한다. 부스에서는 천안시티투어 탑승권 등 실질적인 혜택형 경품 이벤트도 진행해 방문객들이 실제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빵의 도시 천안’을 상징하는 호두과자 시식행사와 포토존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이 서울에서도 천안 관광의 맛과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계자 천안시 관광과장은 “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지난 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회의실에서 ‘자유무역지역 커피산업 비즈니스모델 실무협의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경자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부산본부세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산업의 생산·가공·물류·수출이 연계된 통합형 산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그동안 제도상 제약으로 지연돼 온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산업 실행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새 국면을 맞게 된 것이다. 이번 협의체는 단순한 논의체를 넘어, 정책·물류·통관 등 각 분야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실행 중심 협의체로 운영된다. 이들은 커피 제조업의 자유무역지역 입주, 위탁가공 제도, 제품과세 기준 등 법·제도 개선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커피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비즈니스모델 구축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특히 제조와 물류가 융합된 스마트형 커피클러스터 조성, 단계별 수요 분석을 통한 기업 맞춤형 설계, 그리고 자유무역지역을 활용한 수출형 산업 생태계 조성이 주요 추진 방향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협의체 내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6일, 시·군·구 보건소 역학조사관, 감염병 전문가, 학교 감염병 관리조직 등 100여 명이 참여한 ‘학교 감염병 대응 연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학교는 교장, 교감, 행정실장, 부장교사, 담임교사, 보건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 감염병 관리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시교육청은 매년 전 기관을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학교·교육청·지자체·보건소·의료기관이 협력한 연합 모의훈련으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모의훈련에 앞서 보건교사 토론 진행자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공동 개발해 실제 훈련에 적용, 현장 대응력과 실효성을 높였다. 훈련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유석주 교수의 ‘학교감염병 관리’ 특강으로 시작해, 참가자들은 10개 모둠으로 나뉘어 결핵, 조류인플루엔자(AI) 가상상황을 설정하고, 초기 대응부터 확산 방지, 학부모 및 지역사회 소통까지 단계별 대응을 실습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합 모의훈련은 교육청, 학교, 보건소, 감염병전문가가 함께하는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경남 우수 문화콘텐츠기업으로 ‘㈜공감오래콘텐츠’, ‘(주)삼백육십오’, ‘(주)이퓨월드’ 3개사를 선정했다. 올해 경남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우수 문화콘텐츠 기업 인증제’는 도내 3년 이상 소재한 문화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 역량, 기업경영 안정성, 혁신성 및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주)공감오래콘텐츠는 게임 개발·유통·배급 및 교육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2023년 모바일 게임 ‘디펜던’ 출시로 국내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유료 인기게임 1위 달성과 2024년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디게임 엑셀러레이터(IGA)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23년부터 매년 인디게임 페스티벌 ‘마이미 게임잼’ 개최와 AI 기반 게임개발 플랫폼 ‘마이미 AI’ 개발 등 게임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8월에는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증도 득했다. (주)삼백육십오는 2019년 식·음료 유통기업으로 출발해 2023년 콘텐츠사업 전담부서 신설로 콘텐츠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스낵프렌즈’, ‘까까멜레온’ 등 자사 캐릭터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최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엔젤투자허브와 공동으로 ‘Bio Insight Demo Day’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의료 분야 기술창업 활성화 및 투자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20개사와 투자기관 10개사가 참여해 투자상담회 및 기술 교류의 장을 가졌다. 특히,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엔젤투자허브와의 협력으로 바이오 스타트업과 초기 투자자 간의 실질적인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는 양산부산대병원이 보유한 임상 인프라와 기술사업화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연구성과와 비즈니스 모델이 소개됐으며, 다수의 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Demo Day는 양산부산대병원이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개방형실험실 사업과 지역 투자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창업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학선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병원 중심의 개방형 연구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의료현장의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인천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같은 날 열린 전국․인천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도 남동글벗학교 학습자 7명이 수상하며, 인천 대표 평생 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7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학습의 길을 안내하는 나침반 도시 남동’이란 비전 아래 구민이 스스로 학습 방향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플랫폼 체제를 구축해왔다. 특정 기관 중심의 교육을 넘어 구 전역을 하나의 학습공간으로 확장하고, 구민 주도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참여형 학습생태계로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21년부터 5개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해 ▲생활권 학습공간 ‘학습충전소’ 확대 ▲문해교육·디지털 역량 강화 ▲사회적 약자 학습권 보장 등 지역 맞춤형 학습 정책을 실현해 왔다. 또한, 학습자·활동가·강사가 함께 지역 변화를 이끄는 인적 학습 네트워크인 ‘나침반 활동가’를 양성하며 구민 주도의 학습 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남동구는 2021년 최우수상, 2023년 장려상에 이어 2025년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7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정식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7일 새벽 브리핑에서 "어제 의식이 있던 구조 대상자(44)가 구조 도중 심정지에 빠져 오늘 오전 4시 5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무너진 철 구조물 안에서 신체 일부를 발견해 구조에 나섰으나 숨진 A씨는 구조물 잔해에 팔이 끼여 있는 상태였고,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1명은 신체 일부가 보여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구조대는 가까스로 A씨에게 접근했으나 철근과 철 구조물을 자르고 땅을 파면서 30여m를 이동하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구조대는 A씨에게 진통제를 투여하고 보온 조치를 취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구조 작업에 참여한 의료진은 구조물이 무너질 때 충격 등으로 폐색전증, 내부 출혈, 전해질 손상이 발생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2시 2분께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0m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며 발생했다. 당시 철거 작업 중이던 근로자 9명 가운데 2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붕괴한 5호기 보일러 타워 양옆에 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는 7일 울산박물관 2층에서 ‘2025년 울산광역시민대상 수상자 명예의 전당 등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울산광역시민대상 수상자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한 노고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등재식은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올해 울산광역시민대상 수상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패 제막,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수상자들은 모두 오랜 시간 울산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시민 5명으로 구성됐다. 수상자들은 사회봉사 부문 박남숙 씨, 효행‧선행 부문 손응연 씨, 산업‧경제 부문 서광석 씨, 체육 부문 정수락 씨, 학술‧과학기술 부문 류광선 씨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울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노고와 공을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범시민을 발굴‧격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시민대상 명예의 전당’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한 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감사와 명예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 울산박물관 2층에 설치됐다. 올해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장성숙 의원(민·비례)은 최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거버넌스 구축에 따른 마을, 공동체의 역할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장 의원과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온마을로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내년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의료·요양 중심의 제도적 돌봄을 넘어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관계'와 '공동체 활동'을 통합 돌봄 체계에 효과적으로 연계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영철 공동의장(인천마공넷)은 개회 인사에서 “수명이 늘어나면서 돌봄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실존적 문제로 다가왔다”며 “통합돌봄은 의료·주거·생활이 통합되는 마을에서 관계망을 기반으로 이뤄져야만 온전하며, 마을공동체 없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밭은 김경숙 준비위원장(주민주도 돌봄 전국 네트워크)은 국내외 7가지 주민 참여 돌봄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와 시장 중심의 돌봄은 보편성과 지속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돌봄이 삶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인 만큼 주민은 수혜자가 아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조직하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자립 준비 청년(보호종료 5년 이내)들의 의료비 경감을 위해 무등산 증심사(주지 중현스님) 기부금을 지원받아 ‘의료 실손보험 가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자립 준비 청년들이 갑작스런 질병이나 상해로 겪을 수 있는 의료비 부담감을 완화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 사업으로 현재 ‘자립 준비 청년 의료비 지원 사업’의 한계점(선별급여·전액 본인 부담금·비급여 제외)을 보완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건강관리와 미래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의료 안전망을 형성했다. 의료 실손보험 가입 지원 대상자는 관내 자립 준비 청년 30명으로 중복가입자 등을 제외한 대상자로 11월 5일부터 2026년 11월 4일까지 1년간 가입을 지원한다. 보험의 담보 내용으로 질병·상해 급여, 비급여, 3대 비급여 항목 등을 포함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사회 따뜻한 후원과 연대 속에서 마련된 안전망에 감사를 표하며,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해야 자립도 성공할 수 있다“면서 ”우리 청년들이 더 큰 희망을 갖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에서 어린이 대상 체험형 교육관광 프로그램인 ‘이순신 역사탐정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순신 역사탐정단’은 스토리텔링 해설투어와 미션 수행형 체험활동을 결합한 교육콘텐츠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산의 이순신 역사와 문화를 배우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연령대별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이순신 꼬마탐정단’은 지난 9~10월 총 5회 진행돼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였으며, 현재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순신 어린이탐정단’이 본격 운영 중이다. 참가 학생들은 탐정이 되어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 일대와 현충사를 탐방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한다. 탐험과 게임 요소를 결합한 체험형 구성으로, 어린이들이 역사적 사실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탐구력과 창의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역할극·워크북·스탬프 미션등 참여형 학습방식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특히 아산시가 양성한 이순신 전문 해설사(‘캐릭텔러’ 및 ‘히스토리텔러’)가 동행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해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시가 지난 6일 '2025 위탁가정 별빛 한마당-별지기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록우산(회장 황영기)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위탁가정의 노고를 격려하고, 가정형 보호의 소중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운영위원을 비롯하여 위탁부모와 위탁아동 등 200여 명의 가족이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컵케이크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전 체험 부스 운영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가정위탁사업 발전에 기여한 위탁부모 5명과 가정위탁지원센터 종사자 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후 진행된 소원풍등 날리기 프로그램에서 소망이 담긴 풍등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특히 위탁가정 출신으로 자립준비청년 활동가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약 중인 모유진 씨의 축하공연은 큰 감동을 전했으며, 행사 후반에는 별빛가족 명랑운동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한마음으로 웃음과 응원을 나누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사랑으로 아이들을 품고 키워주신 위탁가정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모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봉양순 서울시의원이 6일 열린 제2025년 서울시의회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급증하는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한 서울시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정비와 생활밀착형 안전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 내 리튬배터리 화재는 총 346건 발생했으며, 이 중 주거시설 화재는 142건(41%)에 달한다. 특히, 주거시설 화재의 71% 이상은 충전 중 폭발이나 발화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으며, 대부분 실내에서 충전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봉양순 의원은 "리튬배터리는 이제 휴대용 전자기기부터 전동 킥보드, 장애인 이동보조기기,가전제품,심지어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생활에 필수적인 배터리 사용이 늘어난 만큼, 화재의 위험도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애인이나 고령층 이동보조기기 등은 실내에서 충전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렵고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고시원, 다가구주택, 소형아파트 등 소방설비가 취약한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어 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물가·고금리로 소비가 얼어붙은 올겨울, 강진군이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선택을 꺼냈다. 정부 소비쿠폰 지급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군민 1인당 20만 원 규모의 ‘군민행복지원금’을 자체 재원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단발성 선심성 지원으로 비칠 수 있는 방식을 피하고, 연말 소비심리가 주저앉는 시기를 정면으로 겨냥해 지역경제 활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강진군은 이미 제1회 추경에서 64억 원을 확보해 지원금 지급 준비를 마쳐둔 상태였다. 그러나 정부가 두 차례 소비쿠폰을 지급하면서 군은 “겹치면 효과가 반감된다”는 판단 아래 지급 시기를 조정했다. 이왕 한다면 체감이 큰 순간에, 지역 골목상권이 숨을 고를 수 있는 타이밍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계산이었다. 그렇게 선택된 날짜가 11월 24일이다. 지원 대상은 10월 31일 기준 강진군에 주소를 둔 군민 모두다. 여기에 결혼이민자, 영주권자까지 포함하면서 지역공동체 구성원을 폭넓게 품었다. 지급 방식 또한 눈에 띈다. 온라인 신청은 제외하고, 세대 단위로 세대주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 즉시 상품권을 수령하는 구조다. 서류 심사나 대기 절차를 최소화해 “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지난 6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관내 4개 대학 '라이즈(RISE)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의원들에게 라이즈 사업과 대학별 추진 계획을 소개하고, 시의 예산 지원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재정문화위원회 소속 시의원과 관내 4개 대학(가톨릭대학교·서울신학대학교·부천대학교·유한대학교) 관계자, 시 관련 부서 담당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전통시장 스마트 상권 기반 조성(가톨릭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플랫폼 강화(서울신학대) ▲AI콘텐츠 및 웹툰융합 분야 청년 창업지원(부천대) ▲AI영상 및 K-웰니스 클러스터 조성(유한대) 등 주요 투자사업이 발표됐다. 발표 후에는 의원들의 질의응답도 활발히 이어졌다. 부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와 대학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산업·지역이 연계되는 혁신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라이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이 지역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즈 사업은 교육부가 올해부터 전국적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가 공연의 열기를 온라인으로 이어가는 월요라이브 다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월요라이브는 공연 출연진이 직접 무대 뒷이야기와 감상 포인트를 전하고 주요 넘버를 라이브로 선보이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2020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년간 총 145편의 뮤지컬·연극 작품을 소개하며 공연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놀유니버스는 공연계와 관객을 잇는 소통형 콘텐츠를 통해 무대의 감동을 일상으로 확장하고 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은 오는 10일부터 매달 두 번째와 네 번째 월요일 오후 7시, NOL 및 NOL 티켓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시즌5의 진행은 뮤지컬 배우 조형균이 맡으며, 첫 회차에서는 최근 성황리에 개막한 뮤지컬 <데스노트>의 김민석, 산들, 장은아, 임정모, 케이 등 주요 출연진이 함께해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브 당일 1시간 동안 전석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방송 종료 후 16일 자정까지는 전석 최대 10%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공연계 대표 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군이 생명존중 가치를 행정 전반에 확산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헌혈 문화 정착과 노인 정신건강 돌봄이라는 두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군민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드는 모습이다. 군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및 광주·전남혈액원 개원 51주년 기념식에서 헌혈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받았다. 행정 주도형이 아닌, 군청·유관기관·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꾸준히 만들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실제 강진군의 헌혈 참여는 코로나19 이후 감소세를 딛고 ▲2022년 94명 ▲2023년 119명 ▲2024년 141명 ▲2025년 165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매년 15% 이상 늘어난 셈이다. 군은 사전 안내를 통해 참여 폭을 넓히고, 헌혈자뿐 아니라 시도자에게도 기념품을 제공하며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듣는 방식으로 참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더해, 군은 초고령사회라는 지역 현실을 감안해 ‘마음 건강’ 정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진군보건소가 운영 중인 노인자살예방 프로그램 ‘내·안·愛’ 3기는 오는 12월 4일까지 군동면 평리경로당에서 진행된다. 앞선 1·2기는 강진읍 덕동경로당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대교가 한층 촘촘한 안전의 ‘그물망’ 속에 들어가게 된다. 목포시가 다리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직결하는 시스템 구축에 착수하면서, 사고 예방 방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보는 관제’에서 ‘움직이는 관제’로, 위험 신호 포착 즉시 대응하는 능동형 체계 구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번 연계사업은 11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된다. 목포대교 CCTV 영상이 통합관제센터로 실시간 송출되면, 관제요원들은 24시간 교량 주변을 살피게 된다. 난간에 접근하거나 다리 위에서 장시간 머무는 모습, 주변을 서성이는 등 위험 신호가 감지되는 즉시, 관제센터가 상황을 판단해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에 알리고, 곧바로 현장 출동으로 이어지는 체계가 가동된다. 몇 분, 아니 몇 초가 생사를 가르는 사건 특성상, 골든타임 확보에 방점이 찍힌 셈이다. 뿐만 아니다. 시는 국토안전관리원과의 시스템 연동까지 병행한다. 네트워크 장비를 보강해 영상 전송 품질과 안정성을 끌어올리고, 기관 간 정보 흐름을 하나의 통로로 묶어 ‘신속–정확–일원화’된 대응 체계를 만드는 작업이다. 뒤늦게 수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 징후를 미리 잡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4~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에 참가해 ‘천안형 스마트도시’ 비전과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SCEWC는 전 세계 정부기관, 도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도시 설계와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박람회다. 천안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혁신기업 8개사와 함께 ‘천안관(Cheonan Pavilion)’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인프라 기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도시 솔루션을 전시했다. 참가기업들은 교통, 환경, 산업데이터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시 대표단은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주요 기관과의 전략적 면담 및 협력 논의도 활발히 이어갔다. 엔비디아(NVIDIA)와는 AI 컴퓨팅 및 도시데이터 분석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CIDAI(스페인 데이터·인공지능 혁신센터)와는 AI·데이터 기반 도시 실증 공동연구 추진을 모색했으며, 바르셀로나 시와는 스마트 교통 인프라 구축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SCEWC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조낭경 고은자락 대표가 베트남 현지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며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섰다. 조 대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하이퐁 우보기업인협회의 공식 초청으로 ‘한복과 아오자이 패션쇼’를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하이퐁을 비롯해 하노이, 하롱베이, 란하베이 크루즈 선상 등지에서 개최해 한복과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가 어우러진 색다른 문화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조 대표는 고은자락이 직접 디자인한 한복을 선보이며, 행사장 입구에 이칠용 회장과 함께 자개 보석함 등 한국 전통공예품을 전시·홍보해 베트남 관객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현지인과 서양인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한복 파티’로 이어져 한복을 매개로 한 국제적 교류의 무대를 확대했다. 이 행사에는 이칠용 협회장, 하이퐁 우보기업인협회장을 비롯해 시니어모델 김경자, 박길순, 이미숙, 이영지, 정란식, 총괄 홍보 모델 박두례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사를 든든히 지원한 박준형 씨의 헌신도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이칠용 회장)는 한복문화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