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5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大賞)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은 2018년부터 시작되어 국민의 식생활 개선과 건전한 식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관악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우리 농산물을 교육에 적극 활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관악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에 체계적인 위생‧안전 및 영양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12월 1일 개소했으며, 관악구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관내 영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맞춤 식생활 교육’을 2022년 5월부터 운영하여 현재까지 총 1,228회(13,477명)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당근 인형 만들기 ▲나만의 브로콜리 거울 만들기 ▲나만의 감자 꾸미기 등 편식하기 쉬운 식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드라이비트 마감재가 시공된 건축물 약 700개소를 대상으로 서울 자치구 최초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문 배포에 나섰다. 드라이비트는 단열재를 외벽에 부착한 뒤 마감재로 마무리하는 외단열 마감 공법이다. 과거 저비용·단기간 시공의 장점으로 널리 사용됐지만, 시공 불량이나 노후화로 마감재가 탈락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인도와 맞닿은 벽면에서 떨어질 경우 보행자에게 큰 위험이 된다. 구는 이 같은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자율적인 건축물 안전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관내 관련 건축물 전수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드라이비트 등 외단열 마감재를 사용한 건축물 약 700개소로, 현장점검을 통해 외장재 부착 상태, 노후화 정도 등을 면밀히 확인한다. 점검 결과 위험이 우려되는 건축물에는 보수·보강을 권고하고 있다. 보수·보강 안내문은 각 건축물 소유자에게 직접 전달되며, 구는 이를 통해 민간이 자율적으로 안전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 시 외단열 마감재 보강을 시행한 건축물에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1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곡광장(마곡중앙5로 9)에서 ‘2025 강서 청소년 미래교육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분야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우수 동아리 표창, 청소년 공연, 미래교육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진행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사회는 서울백영고등학교 방송반 학생들이 맡는다. 본 행사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명덕여중, 명덕고, 명덕여고 학생 60여 명으로 구성된 ‘명덕 챔버오케스트라’가 축하 공연을 펼친다. 다양한 현악·관악기로 구성된 명덕 챔버오케스트라가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행사 참여 우수 동아리 3팀과 학생 1명에 대한 표창이 진행된다. 이어 강서구와 서울시교육청이 ‘강서교육협력특화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갖는다. 지역 교육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부는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청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중점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교육특별구 마포’를 선포하고, 핵심 추진 방향 중 하나로 ‘안전한 교육환경 및 학업환경 혁신’을 선정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마포구는 교육경비보조금을 총 175억 원 편성했으며, 현재까지 유치원과 초중고 총 75곳에 지원해 오케스트라 활성화, 운동부 육성을 포함한 교육 지원과 시설 개선 등을 추진했다. 이 중 시설 개선에는 약 22억 6200만 원을 투입했다. 대표적으로 인조잔디 운동장 신설, 노후 과학실 환경 정비, 디지털 교육혁신공간 설치, 미래교육 플랫폼 공간 구축, 야외학습장 개선 등이 진행됐다. 또한 마포구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시설비 예산 등을 함께 활용해 서울여중고와 염리초, 환일고, 신북초, 중동초 등 지역 내 학교 교문과 등하굣길을 정비하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안심통학로를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학교와 서울특별시서부교육지원청, 마포경찰서와 협력해 통학로와 학생 이동 경로의 CCTV 사각지대 26곳을 발굴했으며, 설치 가능 여부와 소요 예산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추가 설치한다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1월 1일(토) 오전 11시, 안양천 농구장에서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걷기 챌린지 ‘치킨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치킨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청년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소통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단순한 걷기 활동을 넘어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를 유도하는 네트워킹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민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필요성을 반영해, 참여자들이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는 청춘 교류형 놀이(레크리에이션)를 접목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일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에서 운영하는 ‘노랑식탁’ 프로그램과 연계된다. ‘노랑식탁’은 금천구 또는 서울시 1인가구 청년이 건강한 식사를 매개로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으로, 만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걷기 코스는 안양천 농구장~시흥산업용재유통센터 구간 왕복 약 3㎞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조를 편성해 ▲ 빙고 ▲ 물병 세우기 ▲ 초성 게임 ▲ 숨은그림찾기 ▲ 가위바위보 등 5개의 미션을 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카카오가 오픈AI와 손잡고 메신저 카카오톡에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 포 카카오’를 적용한다. 카카오톡 내 체류시간 감소를 막고 AI 전환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28일 카카오는 판교 아지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부터 카카오톡 채팅 탭 상단에서 챗GPT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최신 GPT-5 모델이 적용됐으며, 별도 앱 실행 없이 카카오맵·예약하기·선물하기·멜론 등 그룹 내 서비스와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5만원대 선물 추천”을 요청하면 선물하기 서비스로 연결되고, “홍대 태국음식점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카카오맵에서 예약까지 진행된다. 카카오는 이를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행위를 완결하는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챗GPT 계정은 연동해 사용할 수 있고, 신규 가입자는 카카오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이용자에게는 사용량 제한이 적용되며, 유료 구독 ‘챗GPT 플러스’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 ‘카나나’를 적용한 AI 비서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도 공개했다. 이용자 대화 맥락 기반 추천 기능을 제공하며 현재 iOS 일부 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한국 방문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과 인공지능(AI) 칩 공급 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황 CEO가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에 앞서 국내 대기업들과 협력 확대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새 계약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외에 SK그룹도 포함되며, SK는 7조원을 투입한 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엔비디아 칩을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의 이번 행보는 미·중 기술 갈등 심화로 중국 시장에서 사업이 위축된 가운데 한국을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삼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최근 알리바바 등 자국 기업들에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GPU ‘RTX Pro 6000D’ 주문 중단을 지시했으며, 앞서 H20 칩 사용도 제한한 바 있다. 황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이 95%에서 사실상 0%로 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메모리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반도체 공급망 안정성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인공지능(AI) 경쟁력 우려를 일부 상쇄한 결과로 해석된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장 초반 0.2% 오른 269.2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과정에서 애플 시가총액은 장중 4조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은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시총 4조달러 클럽’에 합류한 세 번째 기업이 됐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현재 4조5,000억달러 이상으로 글로벌 상장사 중 1위다. MS는 이날 오픈AI 지배구조 개편으로 27% 지분을 확보한 영향으로 시총이 다시 4조달러를 회복했다. 애플 주가는 올해 초만 해도 중국 스마트폰 시장 경쟁 심화와 미·중 긴장 고조에 따른 관세 리스크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초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와 슬림형 모델인 '아이폰 에어'가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미국과 중국에서 아이폰17 초기 판매량이 전작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버코어ISI는 “신형 아이폰 수요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주차장 신축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28일 수원영통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 준비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약 19m 높이에서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쳤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상 개구부에서 크레인 상태를 확인하던 중 지하 3층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안전모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관리자와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와 사고 예방 조치가 적절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역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의 전통주가 세계 미식의 심장부인 미국 뉴욕 맨해튼에 상륙하며 ‘지역 농산물 기반 프리미엄 주조’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 전남 곡성군 삼기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시향가㈜(대표 양숙희)가 10월 28일 생막걸리의 첫 수출 선적을 마치고, 뉴욕 미슐랭 스타셰프 심성철 셰프의 레스토랑에 납품을 시작했다. 한국 전통주의 글로벌 경쟁력 가능성을 현지 시장에서 직접 실험하는 전남 최초의 ‘양조장 직수출’ 모델이 현실화된 것이다. 시향가는 토란·딸기·체리·멜론 등 곡성 특산 농산물과 곡성 쌀·물만을 원료로 술을 빚으며 “농산물 그 자체로 향이 되는 술”이라는 철학을 유지해왔다. 단순 OEM 수출이 아닌, FTA·FDA 인증과 통관·라벨링까지 양조장이 직접 수행한 사례로, 한국 전통주 수출의 유통 구조를 새롭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이번 납품은 유통 채널 진입이 아니라 “현지 셰프 주도 추천 기반 프리미엄 시장 진입”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국내 기업들이 주로 공항·한인마트 중심의 판매 경로에 의존한 반면, 시향가는 처음부터 ‘뉴욕 미식시장 → 셰프 시장 → 레스토랑 경험 확산’이라는 정공법을 택했다. 곡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김치축제가 올해는 교통까지 ‘참여형 친환경 축제’로 진화한다. 광주광역시는 축제 기간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자전거·도보로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챌린지’를 운영하며 새로운 이동문화 실험에 나섰다. 참여 방식도 간단하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 시민은 차량 내부에서 본인 얼굴이 나오도록 인증사진을 찍으면 되고, 도보로 방문한 시민은 걷기 앱의 당일 8천보 이상 기록을 보여주면 된다. 자전거 이용자는 실제 타고 온 자전거를 부스에서 확인받으면 된다. 인증 부스는 시청 행정동 앞에서 운영되며,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양말세트·장바구니·미니 수건 중 하나를 선물한다. 광주시는 이번 챌린지를 이벤트 차원을 넘어 교통 체증과 주차 문제를 줄이고 시민들이 ‘걷고 즐기는 축제’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정책 실험으로 보고 있다. 윤미라 전략추진단장은 “김치축제를 환경 친화적 축제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자보 정책을 시민의 일상 속 습관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 앞 도로는 김치축제 기간인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일부 시내버스 노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오는 11월 1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5 여수섬슐랭페스타’를, 이와 동시에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흥국상가 일원에서 복고 감성 특별행사 ‘흥국상가, 응답하라 1995’를 잇따라 개최하며 도심 전체를 미식과 문화 축제로 물들인다. 섬의 맛을 미슐랭급 콘텐츠로 풀어낸 ‘섬슐랭페스타’는 여수 섬 고유의 식재료와 이야기를 전시·시식·토크쇼·공연·체험으로 연결한 신규 미식 행사다. 셰프 레이먼킴과 청년 셰프가 참여하는 푸드 토크쇼, 거문도 해풍쑥 커피 시연, 전통주 페어링 시연, 섬섬푸드마켓 등 전문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 시식단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테이스팅이 특징이다. 여수시는 다회용기 사용과 일회용품 최소화 정책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실천형 축제로 운영한다. 한편 여수 원도심 상권의 상징인 흥국상가에서는 1990년대 전성기를 재현한 복합문화축제 ‘응답하라 1995’가 개막된다. 90년대 인기 캐릭터 체험, 청소년 댄스·가요제, 오락실 게임대회, 월드컵 응원가 메들리, 프리마켓 등 세대 공감형 콘텐츠가 마련되며, R.ef 이성욱과 DJ DOC 이하늘 등 실제 90년대 스타가 무대에 오른다. 흥국상가는 2025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가 아시아 주요국 여행업계와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확보하고, 국가정원을 세계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확장하며 국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7일 중국·태국·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 35명의 여행사 대표단이 순천을 방문했다. 이들은 순천만국가정원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낙안읍성, 송광사, 세계수석박물관 등 순천의 핵심 관광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관광지를 넘어 남부권 국제관광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무엇보다 이번 방문은 올해 9월 시행된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제도에 대응한 선제적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팸투어를 총괄한 하이시스 인터내셔널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목적지 관리(DMC) 기업으로, 이번 참여만으로도 순천의 글로벌 인바운드 경쟁력은 한층 격상됐다는 평가다. 한 참가자는 “순천의 관광은 보는 관광에서 멈추지 않고, ‘머무를 이유가 있는 체류형 생태·문화 도시’에 가깝다”며 “남해안 벨트 투어의 출발점으로 손색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기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멕시코 전통축제인 ‘망자의 날(Día de los Muertos)’을 정원 안에 구현한 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걷기 좋은 도시’와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라는 두 축의 공공보건 전략을 본격화하며, 삶의 질 중심의 건강도시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 캠페인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현장형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이며 군민들의 실질적인 호응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5일 남악 신도시 자전거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년 도시 속 일상탈출 건강걷기’ 행사는 7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주말 아침부터 활력을 불어넣었다. 행사 코스는 남악 자전거공원에서 출발해 수변공원을 되돌아오는 생활권 중심 동선으로 구성돼, 군이 추진 중인 ‘워커블 시티 무안’ 정책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었다. 걷기 행사가 아닌 ‘생활형 건강 축제’에 가까운 구성도 돋보였다. 현장에는 무안군가족센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금연·절주, 환경보존, 청년 일자리, 편식 예방, 정신건강, 치매 예방 등 10개 홍보·체험관을 운영하며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전달했다. 한 주민은 “가족과 함께 놀고 배우고 걷는 형식이라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는 점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걷기 문화 확산과 더불어 고령 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진도군이 ‘범죄예방 지자체’ 수준을 넘어, 청소년 보호 정책의 혁신 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제약 속에서도 위기 청소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선제적 개입 시스템’을 구축하며, 수도권 이상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진도군 청소년복지센터는 보호관찰 청소년과 위기 선상에 있는 청소년을 조기에 포착하고, 실시간 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단순한 사후 지원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하기 전’ 단계에서 감지하고 개입하는 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영상, 온라인 도박, 비대면 범죄 등에 대비해 실제 범죄 시나리오 기반의 교육을 주민·학생 대상으로 확대해왔다. 이 과정에서 지역 학교, 경찰서, 복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상시 유지하며 ‘진도형 통합 보호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이 ‘도서 지역에 살기 때문에 정보가 늦거나 안전이 취약하다’는 인식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목표로 정책을 설계했다”며 “이번 수상은 진도가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정책 선도군’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전국 소비 진작 캠페인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동참하며 카드형 장성사랑상품권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 기간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로, 장성군은 단순 이벤트 차원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소비-매출-재투자’ 선순환 실험의 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카드형 상품권은 충전 시 10%, 실제 이용 후 캐시백으로 10%를 돌려받는 구조로 운영된다. 직접 영수증 형태의 승인 절차가 필요 없는 만큼 MZ세대와 중장년층 모두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다. 장성군에 따르면 현재 카드형 상품권 가맹점은 1462곳으로, 전통시장과 음식점뿐 아니라 카페, 학원, 생활밀착형 점포까지 폭넓게 참여하고 있어 실사용성도 높다. 군은 특히 이번 할인 혜택이 일시적 지출 유도에 그치지 않고, 장성권으로의 소비 유입을 촉진해 ‘지역 내 소비 정착률’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는 표어를 걸고 전국 지자체, 유통·소상공인 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장성군의 참여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AI와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축을 본격 가동하며 ‘AI 디지털 금융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광주광역시는 28일 JB금융그룹과 공동전산센터(IDC)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AI융복합지구(첨단3지구)를 금융·제조·모빌리티가 연결되는 초융합 허브로 설계하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들어서는 JB금융 공동전산센터는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전산 인프라를 통합 운영하는 그룹형 데이터 통제센터로, AI 기반 디지털 금융서비스 개발의 엔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JB금융은 금융보안 고도화와 AI 데이터 분석 체계 정비는 물론, 지역 대학·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과 채용, 전력·보안 인프라 강화까지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미 국가AI데이터센터, AI산업융합집적단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등을 축으로 AI 주도 산업지형을 구축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AI+금융’ 클러스터 형성의 결정적 퍼즐을 맞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데이터 금융, 초개인화 금융, 리스크 예측형 금융 등 기존 시중 금융권이 선제적으로 시도하지 못한 혁신 모델을 광주에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28일 함평읍 어울림커뮤니티센터에서 ‘함평군 정책비전투어’를 개최하고 함평을 ‘대한민국 생태관광 대표도시이자 서남권 K-모빌리티·RE100 산업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의장, 청년 및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민과 소통하며 지역 맞춤형 전략을 공유하는 현장 간담회 형태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함평은 빛그린 국가산단을 기반으로 미래차와 신소재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합계출산율이 1.32명까지 오른 것은 함평만의 학업장려금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남연구원은 슬로건을‘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축산을 혁신하는 자연을 닮은 K-생태도시 함평’으로 제시하며 8대 비전을 발표했다. ▲빛그린 산단 기반 초광역 K-모빌리티 ▲RE100 지원 그린디지털 도시 ▲AI 축산 혁신 ▲농산물 수출형 K-푸드밸리 ▲스포츠 특화형 관광도시 ▲생태관광 대표도시 ▲해양 힐링 워케이션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이다. 현장 질의응답에서는 주민 건의가 즉시 다뤄졌다. 손불면 월천지구의 침수 문제와 관련해 주민 김영석 씨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2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안군수협, 농협중앙회 목포신안시군지부, 신안농협, 임자농협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참여 확대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뒷받침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지역 공동체와 기업이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 기관들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및 참여 독려 ▲ESG 가치 기반 사회공헌 활동 연계 ▲기금사업의 효율성·투명성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기부 연계를 넘어 신안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 파트너십의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안정적으로 확산시키고, 군민의 행복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초연결 미래도로(Future Roads; Hyper-connection)'의 비전을 제시할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REAAA Conference 2025)'가 28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한국도로공사와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한국도로협회(KROAD)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9년 인천 대회 이후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제17회 대회로 '초연결 미래도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70여 개국 5000여 명의 도로교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시아대양주도로기술협회(REAAA), 세계도로협회(PIARC), 국제도로연맹(IRF) 등 세계 3대 도로 관련 국제기구가 최초로 한자리에 모여 인류 공동 과제인 안전,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한 인프라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성환 REAAA 회장은 개회 선언을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REAAA는 '연결하고, 협력하며, 함께 전진한다'는 사명을 이행해 왔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연결과 공유된 비전의 플랫폼이 되기를 바라며 제17회 REAAA 컨퍼런스의 개회를 선언한다"고 밝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의회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인구정책,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입법 조치를 내놓으며 실질적 지방자치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군의회는 27일 열린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시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구례군 위기가구 신고 포상 조례안' △'구례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안' 2건을 의결했다. 이어 같은 회의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도 채택하며 자치분권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위기가구 신고 포상 조례안'은 행정의 한계를 넘어 주민 참여형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위기가구가 신고를 통해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최종 지원 대상이 될 경우, 신고자에게 건당 5만 원, 연 최대 3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유 의원은 “복지 사각지대를 가장 가까운 이웃의 눈으로 발견하자는 취지”라며 “단 한 사람도 사회안전망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이 의결된 '구례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안'은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 축으로 한 인구 활력 전략에 제도적 기반을 부여했다. 조례에는 ‘인구감소대응지역위원회’ 설치와 함께 보육·교육·의료·주거·교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화순군이 청소년 문화예술, 내수 소비 활성화, 친환경 축산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체감형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5일 ‘2025 화순고인돌가을꽃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는 20개 지역 37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본선 15개 팀이 뜨거운 무대를 펼치며 폭발적인 호응 속에 성료됐다. 광주 ‘인트로얄’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광주 ‘T.PLE’, 전북 전주 ‘SUWALIZILLA’, 충남 보령 ‘TAD’, 전남 해남 ‘익사이티드’가 각각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수상했다. 현장에서는 국내 정상급 댄스 크루의 축하공연까지 더해지며 청소년의 열정과 지역 축제의 에너지가 강하게 결합된 무대라는 평가가 나왔다. 화순군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책도 동시에 가동한다. 군은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10월 29일~11월 9일) 동안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 결제 고객에게 결제액의 5%를 즉시 캐시백으로 환급한다. 이번 달 한시적으로 상향된 모바일 상품권 구매·보유 한도 200만 원 조치도 31일 종료 후 정상화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군민과 소상공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공공시설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한 시민 참여형 ‘공공결혼식’이 새로운 웨딩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나주시는 올해부터 추진한 ‘나주시 공공결혼식’ 시책이 시민 호응 속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 1호 커플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2호와 3호 커플이 각각 빛가람호수공원과 전통문화유산인 목사내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빛가람호수공원에서 열린 2호 예식은 가을비 속에서 진행됐음에도 ‘영화 어바웃타임’을 연상케 하는 감성적인 분위기로 하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하객들은 “비까지 낭만이 된 특별한 결혼식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목사내아에서 열린 3호 예식은 맑은 햇살과 단풍이 어우러진 전통 한옥의 정취 속에서 진행되며, “나주에서만 가능한 풍경”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자연이 만든 꽃길을 따라 입장하는 장면은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주의 아름다운 공간에서, 시민 누구나’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공공결혼식은 예식장 무료 대여는 물론 버진로드, 음향, 축하공연 등 예식 연출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웨딩 헤어·메이크업 등 꾸밈 비용도 별도로 100만 원 현금 지원한다. 윤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글로벌 광융합 기술의 격전지를 연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23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포토닉스코리아 2025)’는 국내 최대 규모, 사실상 아시아 최고 수준의 포토닉스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미국, 독일, 일본 등 8개국에서 초청된 8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직접 광주를 찾는다. 기술 전시를 넘어 현장에서 수출 계약이 즉시 체결되는 실전형 수출 라운지가 운영되며, 지난해에도 수백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한 만큼 업계의 기대가 크다. 행사 기간 동안 개최되는 ‘테크 데이(Tech Day)’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차세대 광융합 기술의 진화 방향을 발표하며 글로벌 경쟁력 비교 분석까지 공개한다. 이어지는 ‘광융합산업 포럼’에서는 기업-연구기관-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AI·자율주행·반도체와의 전략적 융합과 국제협력 방안을 심층 논의한다. 광주시는 이번 전시회를 단순한 지역 행사로 끝내지 않고, 광융합 산업의 세계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AI 중심도시 전략과 맞물려 ‘광주 = 첨단산업 생태계의 테스트베드·수출 플랫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는 RISE 전남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심폐소생술(CPR) 심화교육이 지난 10월 25일 토요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고교 교사, 보건계열 진학 희망 학생, 금융기관 및 공항 직원 등 다양한 직종의 지역민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은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실습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높은 몰입도와 현장감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진행 절차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상황별 응급대처 요령 등을 심도 있게 배우며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익혔다. 특히 AED 실습과 현장 모의 대응 훈련은 교육 효과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초당대학교 RISE 사업단 송환 단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기초과정부터 심화과정까지 정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도민 생명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지역 공공기관 맞춤형 교육도 지속 강화해 전남 전역의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초당대학교는 이번 심화교육을 계기로 실질적인 응급 대응 인력 양성과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인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카드·모바일 장흥사랑상품권 이용자에게 5%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단위 소비 진작 행사로,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카드 및 모바일 방식으로 장흥사랑상품권을 결제하면 기존 15% 선할인에 더해 5% 캐시백이 추가 적용돼 최대 2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15% 선할인만 지원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특별 할인 행사가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8일 함평읍 어울림커뮤니티센터. “여긴 이제 단순 농업도시가 아닙니다. RE100 에너지, AI 축산, K-모빌리티, 해양치유 워케이션까지 동시에 움직이는 대한민국의 ‘초융합 미래실험도시’입니다.” 이상익 함평군수의 이 첫 마디는, 이곳이 더 이상 농촌 군 단위가 아니라 전략 산업도시를 향해 방향을 틀었다는 선언에 가까웠다. 이날 전라남도와 함평군이 공동 발표한 ‘함평형 8대 미래성장 비전’은 개발 계획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산업–에너지–정주–관광–교통이 완전히 연결된 대한민국 첫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익 군수는 “1조 8,400억 원 규모로 시작한 함평 미래 비전을 2조 457억 원 규모로 확대 추진 중”이라며 “빛그린산단 연계 K-모빌리티 신도시, 손불·대동·학교면 AI 축산 융복합 밸리, 함평천·함평만 해양치유·생태관광벨트, RE100 국가산단과 최대 68만 평 스마트 정주타운 등 6개 분야 17개 프로젝트를 동시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가 지원만 바라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에너지와 산업 기반을 확보하는 자립형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함평이 추진 중인 RE100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범정부 대표 소비축제로 통합·확대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이 28일 부산 광복동 거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 사회는 윤희정 아나운서가 맡아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경쾌한 진행과 함께 축제의 의미를 알리는 오프닝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다. 한채양 공동위원장은 "수도권을 벗어나 부산에서 여는 첫 개막식"이라며 "소비와 문화, 지역과 기업이 어우러지는 국민 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생활용품부터 자동차·가전까지 대폭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공연·여행 프로그램을 결합해 지역상권 활력과 국민 체감 혜택을 동시에 노린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부터 12일 동안 전국 3만여 기업과 소상공인이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며 "전통시장·골목상권·지역 특산물이 더 사랑받도록 지방정부·유통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경과 소비쿠폰 등 경기 활성화 정책에 더해 축제 기간 다양한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외국인 방문이 늘어나는 시기를 겨냥해 '관광·소비·수출·문화 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설계했다. 축제 기간 고궁·종묘·왕릉 무료 개방과 전국 숙박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운영하는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에서 지난 23일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손, 큰 울림'을 주제로 제2회 클린 페스타 그림그리기 대회 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총 10명의 어린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30만 원, 최우수상 20만 원, 우수상 15만 원, 장려상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기념품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시상식 후 기념촬영과 함께 대상·최우수상 수상자 인터뷰 영상 촬영이 진행됐으며, 해당 영상은 향후 공사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아이들의 작은 손에서 시작된 그림 하나하나가 환경을 향한 큰 울림이 되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오늘 아이들이 그려낸 세상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깨끗하고 아름다운 미래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양양생태사진연구회(회장 황하국)는 오는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양양군문화복지회관 1층 전시실에서 “남대천의 생명들” 제9회 생태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남대천의 생명들”을 주제로 하여 총 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곤충, 조류, 어류, 야생화 등 다양한 생태를 담은 사진 가운데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에 해당하는 귀한 자료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작품들은 양양의 젖줄인 남대천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생명들의 신비로운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냈다. 황하국 작가는 남방노랑나비 수십 마리가 땅바닥에서 무리를 이루어 미네랄을 섭취하는 진귀한 장면을 선보이며, 선종용 작가는 유채꽃밭에서 번식에 성공한 꼬마물떼새의 모습을 담았다. 또한 전영권 작가는 남대천 상류로 힘차게 회귀하는 황어들의 역동적인 장면을 포착해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이번 전시회는 (재)양양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양양생태사진연구회가 주관한다. 전시에는 황하국 회장을 비롯한 3명의 작가가 참여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멸종위기 2급 긴점박이올빼미와 벌매의 전 번식 과정을 기록하여 방송매체에 자료를 제공, 전국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황하국 회장은 “이번 생태사진전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제31차 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이비인후과 진료장비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하이엔드급 ENT(Ear, Nose, Throat, 이비인후과) 진료대 DCU-4000, 진료의자 HX-200, FHD급 진료용 내시경 V1-Smart 등 이비인후과 주력 제품 라인업을 홍보했다. DCU-4000은 기존 진료대를 디지털화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ENT 진료대다.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직관적인 LED 표시 및 셀프 모니터링 기능을 갖춰 의료진이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병원 인테리어와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독창성, 사용성, 경제성, 심미성 등을 인정받고 대한민국 우수산업디자인(Good Design)에 선정된 바 있다. HX-200은 유압식 타입 진료의자다. 부드러운 움직임과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환자의 머리 위치에 맞춰 조절이 가능한 수동식 헤드레스트로 고정 및 해제가 가능하여 환자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ㆍ소각 계획과 함께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환원율 50%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ㆍ소각과 주당 9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3분기까지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6,531억원을 포함한 총 8,031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연초 발표한 연간 총 1조원의 현금배당을 합산 시,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그룹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인 1조 8,031억원을 달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25년 주주환원율은 지난해 38% 대비 큰 폭의 상승이 전망되며, 지난해 발표한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3분기 1조 1,324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3조 4,334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2,080억원) 증가한 수치로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사적 비용 효율화 등에 힘입은 결과다. 하나금융그룹은 견조한 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석 무료로 즐기는 도심 속 가을 예술축제가 나주에서 펼쳐진다. 나주시는 오는 11월 한 달 동안 빛가람혁신도시를 무대로 클래식, 뮤지컬, 발레를 아우르는 ‘Fall in Art 2025’ 공연을 3회에 걸쳐 연다. 수도권 정상급 예술단체가 직접 나주를 찾는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릴 특별한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 공연은 11월 6일, 한국전력공사 한빛홀에서 열리는 로엔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브리 & 월드무비 OST 콘서트’. ‘센과 치히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부터 ‘라라랜드’, ‘라이온킹’까지, 귀에 익은 영화음악들이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재탄생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감성을 자극할 무대로 꾸며진다. 11일에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드림뮤지컬 단원이 무대에 올라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위키드’ 등 폭발적인 에너지의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좌석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박수와 떼창이 나오는 몰입형 공연이 될 전망이다. 대미는 28일 한전KDN 빛가람홀에서 열리는 광주시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의 밤하늘이 거대한 공연장이 된 순간이었다. 지난 25일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녹동항 드론쇼’의 대장정 피날레는 그 자체로 고흥 관광 브랜드의 현재와 가능성을 모두 증명한 무대였다. 1500대 군집드론과 200여 대 불꽃드론이 동시에 떠올라 고흥 대표 캐릭터 ‘흥이’, 우주발사체, 유자, 해양관광 콘텐츠 등 고흥의 정체성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내며 밤하늘에 구현했고, 레이저와 해상 불꽃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연출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관람객의 감정선을 끝까지 끌어올렸다. 올해 4월부터 진행된 녹동항 드론쇼 시리즈는 주말마다 수천 명의 발길을 이끌며 숙박·식음료·체험업 등 지역 상권에 확실한 파급력을 증명했다. 고흥군은 드론쇼를 이벤트가 아닌 '체류형 야간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며, 해양정원 조성사업·우주산업·관광특구 전략과 연결된 중장기 관점의 콘텐츠 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장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드론쇼 사진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려, 수상자 10명에게 총 400만 원의 고흥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로컬 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또한 ㈜다온아이앤씨 양찬열 대표, 마린로보틱스㈜ 서경필 이사 등 지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정부 주도의 대규모 전국 할인 행사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모바일 심청상품권 특별 이벤트를 가동하며 지역 소비 진작에 나섰다. 군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모바일 심청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기존 10% 선할인에 더해 연말까지 운영 중인 5% 캐시백, 그리고 이번 페스티벌 기간 한정 추가 5%를 더해 최대 20% 혜택을 제공한다. 심청상품권은 곡성군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입한 모바일 지역화폐로, 출시 이후 편의성과 경제적 혜택 덕분에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캐시백 5% 정책이 진행되면서 사용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가운데, 이번 추가 프로모션으로 심리적 진입장벽까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곡성군은 이번 혜택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시너지를 내며 관광·소비 동시 확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은 가을 단풍 관광과 맞물려 곡성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는 시기로, 관광지 내 식당과 카페, 특산물 판매점 등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이 퍼질 것이란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심청상품권은 곡성의 경제 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구도심 도시재생의 전략적 전환을 위한 ‘이음공간 활성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례군은 지난 24일 구례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구례스토어·세포마켓 이음공간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하며, 도시재생 거점시설 간 연계를 강화하는 통합 전략 구상에 착수했다. 이번 워크숍은 구례스토어와 세포마켓, 구례주조장, 통합어울림센터, 그때그날기록관, 음악당 등 구례읍 주요 거점시설 간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문화와 상권이 결합된 도시재생 모델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이승권 미래도시환경연구원 광주광역위원장이 ‘문화를 접목한 공간 구성과 상권 결합 전략’을 주제로 발제하며, 공간 운영을 넘어 “연결과 순환” 중심의 도시재생 구조 전환을 제시했다. 현장 토론에는 전남도·여수 도시재생지원센터, 구례군 지역개발과 및 도시재생팀, 지역 협동조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천 가능한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전희정 구례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U자형 이음공간을 중심으로 시설별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전략의 출발점”이라며 “주민이 주도하는 구도심 재생의 실질적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2025~2026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야간 순환형 투어버스 ‘별빛 한바퀴 시즌2’를 운영한다. ‘별빛 한바퀴’는 야간을 의미하는 ‘별빛’과 순환형 버스를 뜻하는 ‘한바퀴’를 결합한 이름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에도 천안의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시즌2는 천안의 대표 관광지인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비롯해 도심 속 주요 야경 명소와 연계한 야간 관광 코스로 구성됐다. 운행 코스는 천안시청 시민의 종을 출발해 ▲종합터미널(아라리오조각광장) ▲천안타운홀 ▲삼거리공원 ▲천안박물관(삼거리주막) ▲독립기념관 ▲홍대용과학관을 경유하며, 2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된다. 특히 올해는 삼거리공원을 비롯한 야간 관광지 주요 거점에서 푸드존·공연존·체험존·관람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재개장한 삼거리공원에서는 ▲푸드트럭이 모인 푸드존, ▲인기 영화 상영, ▲재즈·버스킹 공연, ▲피크닉바구니 세트 대여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또한,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는 은은한 조명과 함께 가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으며, 홍대용과학관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운영의 ‘2025년도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제도’에서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제도는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2014년 제정)에 따라 문화예술 분야 후원을 촉진하고 민간 재원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매년 탁월한 성과를 보인 단체와 기업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다수의 기관이 신청하며 경쟁이 치열했으며, 문화예술 전문가·회계사·평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최종 선정됐다. 재단은 올해 처음 추진한 ‘문화CF(Culture-Friend) 후원 캠페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CF 크라우드펀딩’, ‘문화CF 클래스’, ‘문화CF 스타상’, ‘문화CF 멤버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15년부터 기업·단체와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문화예술 후원의 공공적 가치를 확산해왔으며, 도민이 참여하는 문화 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28일 정무특별보좌관에 이춘문 전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하며, 시정의 정무적 소통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춘문 정무특보는 1980년대 들불야학 강사로 활동하며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뒤, 제2·4대 서구의원과 제6대 광주시의원을 역임하며 지방의회 경험을 쌓았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정책실장을 맡아 정당 정책 조율을 담당했고, 최근까지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을 지내며 평생학습과 인재 육성 정책을 이끌었다. 광주시는 이 보좌관이 국회, 시의회, 언론, 시민사회단체와의 협력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하며 시정 현안 대응력과 소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무와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인물인 만큼, 광주시 정무 라인의 무게 중심이 ‘전략형 소통’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강기정 시장은 “이춘문 보좌관은 시민사회와 의회, 행정을 깊이 경험한 정책형 인재”라며 “다양한 현장 의견을 조율하며 시정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0월 1일 시민의 날 행사에서 아산페이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이후, 주요 축제와 행사장을 중심으로 ‘아산페이’ 설치 지원 및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남원국제드론제전,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기업인 간담회, 아산온천축제 등 다양한 행사 현장에서 지역경제과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아산페이의 혜택을 안내하고, 앱 설치부터 충전까지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산을 처음 방문한 관광객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아산페이를 이용하면 같은 상품을 최대 18%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지역화폐 chak’ 앱 설치와 사용을 안내하며 이용 편의성을 높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아산온천축제에 참가한 한 관광객은 “아산페이 혜택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며, “일반 결제 수단보다 훨씬 유리해 앞으로 아산에서는 아산페이를 꼭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유종희 아산시 지역경제과장은 “현장에서 바로 설치·충전·결제가 가능한 ‘원스톱 아산페이’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혜택을 누릴 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는 28일 이지윤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사이버폭력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충청남도교육청이 사이버폭력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한 예방교육과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청소년 사이버폭력 경험률은 2023년 40.8%에서 2024년 42.7%로 1.9%포인트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사이버 언어폭력, 명예훼손,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폭력이 확산되고 있다. 조례안은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매년 사이버폭력 근절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을 의무화했다. 기본계획에는 ▲피해학생 보호·지원 ▲가해학생 선도·교육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다. 또한 예방교육과 홍보사업, 관계 기관 지원 등 구체적인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교육감이 필요한 경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실행력을 높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2025년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의 날 기념식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금융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이다. 이번 기념식에서 수여된 정부포상은 ▲저축·투자 ▲포용금융 ▲혁신금융 등 3개 분야에서 눈에 띄는 공적을 보여 금융 발전에 기여한 전국의 기관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북구는 올 한 해 ‘지역맞춤형 포용금융 실현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금융안심도시 실현’을 목표로 금융 접근성이 낮은 소상공인과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 구축 ▲생활밀착형 금융지원 ▲서민금융 사각지대 해소 등 다각적인 포용금융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디딤돌 3無(무이자·무담보·무보증료) 특례보증대출’, ‘민생경제 회복 상생 기금 조성’ 등 지방정부 주도의 선제적 금융지원과 ‘임차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북구형 생활 안정 지원금 지급’ 등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금융 취약계층 핀셋 지원 등은 전국적인 모범 금융 복지 사례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 등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 대표가 무임수송제도 개선을 위한 도시철도법 등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4인과 함께 정부의 전향적 자세를 호소하고 나섰다.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협의회는 28일 오전 10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박홍근․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과 정부의 무임 수송 손실 국비 보전 결단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1980년 대통령 지시로 도입된 무임수송제도는 노인복지법, 장애인복지법,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등 국가 법령에 근거해 시행되고 있으나, 그 비용은 운영기관과 지자체에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재정 상황은 심각하게 악화하고 있다. 지난해 도시철도 무임 수송 손실액은 당기순손실의 58%인 7228억 원으로, 누적 결손금은 29조 원에 이른다. 지난 2004년 17대 국회부터 20년간 제도 개선을 위한 관련 법 개정안이 수차례 발의됐으나,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도시철도법 개정안(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4인), 노인복지법·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이헌승 국민의힘 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자동차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올해 3월 시작한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사업이 시민, 사회단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官) 주도로 운영한 행사 초반보다 회차가 거듭할수록 지역 상인·협동조합·화훼 단지, 광주사회적경제기업,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조선이공대학교 등 시민·사회단체·유관기관 등 다양한 단체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참여로 금남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걷고, 머물며, 소통하는 시민 광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단순한 교통 제한을 넘어 문화와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의 3월~6월 행사 결과 분석에 따르면, 사업이 자리를 잡은 5~6월의 경우 평균 14.3%가량 카드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남로 차 없는 거리의 성공적인 정착은 타 지방자치단체에도 영향을 끼쳐 지난 7월, 서울특별시 은평구에서는 의원들을 포함한 20여 명이 금남로 차 없는 거리를 벤치마킹하여 ‘은평 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백운광장 일대를 청년 창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백운광장 청년 MEET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해당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제2기 백운광장 도시재생 청년 창업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인 ‘백운창UP Meetup Day’ 행사가 오는 11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남구 생활문화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백운광장 청년 MEET 지원사업은 백운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 생태계 네트워크를 구축, 창업가들이 구도심에서 함께 성장하면서 경제 활동의 주축으로 우뚝 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청년 창업가들의 땀과 눈물, 노력으로 일군 성장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해와 올해 1‧2기 백운광장 도시재생 청년 창업 지원사업에 함께한 창업팀을 비롯해 예비 청년 창업가와 선배 창업가, 창업 전문가 등 3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기 사업에 참여한 5개 창업팀은 백운광장 일대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에서 고급 한식 디저트를 비롯해 보리를 활용한 커피, 캘리그라피 공방, 이끼 키트 제작, 쌀가루를 활용한 다코야키 매장을 개점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이 27일 동구 지원1동 마을사랑채에서 열린 지원배수지 증설공사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공사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추진 중인 지원배수지 증설공사(2022~2027)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비산먼지·교통 혼잡 등 환경문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가설 방음벽 높이를 4m에서 6m로 상향하고, 출퇴근 시간대 신호수를 집중 배치하는 등 소음·교통 불편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지원배수지 증설공사는 광주 동구 소태·지원 지역의 용수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총 1만7천㎥ 규모다. 내년 착공해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야간 조명 및 산책로 설치 △화장실 설치 △주차장 활용 방안 외에도, 배수지 상부에 조성될 맨발걷기길(황톳길) 재질과 공연장 정비 문제 등이 함께 논의됐다. 주민들은 “현재 공연장 시설이 노후하고 관리가 미흡하다”며 개선을 요청했고, 상수도사업본부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관리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스마트콘텐츠 분야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3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의 정보화농업인들이 참가해 ▲농업경영혁신 ▲스마트콘텐츠 ▲라이브커머스 등 세 분야에서 디지털 농업 성과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남도를 대표해 참가한 ‘광진팜’ 장성희 대표는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개발한 국화 신품종 ‘예스루비(Yes Ruby)’를 주제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출품했다. 장 대표는 ‘예스루비’의 선명한 색감과 형태적 아름다움, 그리고 소비자 접근성을 영상·그래픽·내레이션이 결합된 디지털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술원이 개발한 우수 화훼 신품종이 농업인의 창의적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충남 농산물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전국 17개 시·도 농업기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청소년의 여가활동과 진로 탐색을 결합한 복합공간을 새롭게 열었다. 아산시는 27일 오후 배방읍 모산로(구 배방도서관 학습동)에서 ‘배방 청소년 자유공간 및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청소년,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배방 청소년 자유공간’은 아산시 내 첫 번째 청소년 전용 복합공간(제1호)으로 1998년 준공된 옛 배방도서관 학습동을 전면 리모델링해 새롭게 조성됐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490㎡ 규모로, 북카페·소공연장·게임룸·댄스실·스터디카페 등 다양한 여가·문화시설을 갖췄다. 이 공간은 (재)아산시청소년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관내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소통형 공간이다. 특히 1층에는 충남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이 운영하는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아산)’가 함께 문을 열었다. 센터는 고입·대입·진로 상담 및 설명회 등 맞춤형 진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11월 5일부터 광산구의 지역 화폐인 ‘광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총 100억 원 규모로 한시적 발행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실질적 혜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광산사랑상품권은 광산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3,561개소(10월 27일 기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만 14세 이상 누구나 1인당 최대 50만 원 까지 구매할 수 있다. 광산사랑상품권은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발행하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고,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특히, 광산사랑상품권은 최대 20% 혜택(10% 선할인, 8∼10% 적립금(캐시백))을 제공한다.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어룡동과 삼도동 가맹점에서는 사용 시 10% 적립금(캐시백)이, 그 외 지역은 8%가 적용된다. 상품권은 모바일 정보무늬(QR)형과 체크카드형 두 가지 형태로 발행되며, 모바일 정보무늬(QR)형은 ‘지역상품권 chak(착)’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충전·구매가 가능하다. 체크카드형은 스마트폰 사용이
금융기관의 근간은 신뢰다. 공적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수협중앙회라면 투명한 절차와 리스크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책무이다. 수협은 최근 일부 대출 사례에서 절차적 미비와 내부통제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수협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수협의 사랑제일교회 관련 65억 원 대출 과정에서 일부 문서 작성 시점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있다. 진해수협 등 단위조합 간 협조 과정에서 심사 절차가 일관되지 않았던 점이 확인됐다. 이는 금융권 전반의 리스크 평가 절차와 비교했을 때 보완이 필요한 부분으로 평가된다. 당시 심사의견서 작성과 승인 절차가 일부 혼재되면서 대출 승인 과정의 투명성 확보가 과제로 지적됐다. 도이치모터스 및 계열사 관련 대출의 경우, 최근 2년간 600억 원대 규모의 여신이 집행된 가운데 일부 무담보 신용대출 사례가 논란이 됐다. 금융기관에서는 대출 심사 시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외부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당시 사법 리스크 평가가 충분했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수협 측은 “모든 대출은 당시의 내부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하며,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