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 신항만 컨테이너 부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우리나라 1월 수출이 10.3% 줄며 15개월 연속 이어졌던 '수출 플러스' 행진이 멈췄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으나, 자동차 수출은 20% 가깝게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491억2,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3% 줄었다. 수출입 실적과 무역수지 자료 제공: 이하 모두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선 뒤 작년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왔으나 1월에 중단됐다. 산업부는 "설 연휴가 작년 2월에서 올해 1월로 옮겨오면서 조업 일수가 4일 줄어든 영향 등으로 1월 수출이 감소했다"면서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평균 수출로 보면 작년보다 8%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4억6,000만 달러로, 작년보다 7.7% 늘었다. 15대 주력 수출품 동향을 보면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와 컴퓨터 등 2개 품목을 제외한 13개 품목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 기획재정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정치권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추가 재정 투입에 대해 국정협의회를 열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4분기 성장과 고용이 부진하고 수출 증가세도 둔화되는 흐름으로, 미국 신정부의 정책 전환이 점차 구체화되며 대외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경제 여건 악화로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서민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이라며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백 마디 말보다 실제로 민생에 도움을 주는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재정 투입 요구와 관련해 국회와 정부 간 논의를 전제로 추경 편성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나 여당이 민생지원금 (예산) 때문에 추경을 못 하겠다고 한다면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며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최 권한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5조1,000억 원으로,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23조4,673억 원에 8조원 이상 격차가 벌어지며 선두를 내줬다. 기존 범용(레거시) 메모리 반도체가 부진한 상황에서 HBM(고대역폭메모리)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9.3%(2조7,000억 원) 줄어든 6조4,92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와 비교해 4% 줄어든 75조7,883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은 매출 300조8,709억 원, 영업이익 32조7,260억 원을 달성했다.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30조1,000억 원, 2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에서 예상한 3조 원을 밑도는 수준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9,600억 원 줄었다. 4분기 매출은 서버용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의 판매 확대로 전분기보다 소폭(3%) 증가했다. 그러나 모바일과 PC 수요 약세로 인한 범용 메모리 반도체 부진과 연구개발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HBM(고대역폭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대한민국 건설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대형 상장 건설사들의 영업이익은 대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고금리, 공사비 급등, 그리고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한 실적 하락을 넘어, 수많은 일자리와 지역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고금리는 건설업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건설사들이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에 의존하는 가운데, 지방 기업들은 미분양과 공사 지연으로 인해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부도를 신고한 건설업체 수는 29곳으로, 이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들 중 86.2%에 해당하는 25곳은 지방 소재 기업으로, 이러한 어려움은 대형 건설사들뿐만 아니라 중소 건설사들에게도 심각한 재정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비 지수는 130.26으로 2020년 대비 29% 상승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의 급등으로 이어져, 건설사들의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영업손실 1조220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하였으며, 이러한 공사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약 28만명의 자영업자에게 5회에 걸쳐 1,953억원의 ‘공통프로그램’ 이자 캐시백을 지급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각 은행이 추진한 ‘자율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폭넓게 확대하고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미래세대 청년지원 ▲저출생·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마련해 856억원 규모 지원을 실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드리기 위한 지원 사업들을 추진했다”며 “지난12월 은행권 공동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지원’계획 발표에 맞춰 지속가능한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준비하고 금융 본업을 통해 더 나은 상생의 선순환 활동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작년 1월 발표한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공통프로그램 1,999억원 및 자율프로그램 1,468억원을 합산, 올 해 1월까지 누적 총 3,467억원을 집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먼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공통 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대출이자 캐시백을 1,999억원 집행 완료했고, 자율프로그램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612억원 출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앞 140억원 출연, 저금리대환대출 지원을 포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보증료 148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고금리, 고물가와 내수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비용 경감을 위해 에너지생활비 300억원 지원, 고효율 에너지 및 디지털 전환 기기 교체, 사업장 환경개선, 토탈 솔루션 컨설팅 등에 100억원을 지원했고, 매월 가맹점 제신고 대행수수료, 스마트 결제기기 구입비용, 맞춤형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에 따라 신용도 하락으로 인해 카드발급이 불가한 금융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 및 하나카드와 협약하여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앞 카드 발급, 공공대
지이코노미 관리자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지난 1월 2일 한국소비자원이 뽑은 소비자 불만 해결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소비자 불만을 해결하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소비자 불만해결 사업자 협의회를 출범하고, 소비자 상담 자율 처리율, 소비자 어려움 해결에 대한 적극성, 사업자협의회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사업자를 선발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평가에서 전반적인 소비자 불만 처리 능력과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 정책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바디프랜드가 제공하는 전 제품 5년 무상 A/S 서비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사후 관리 정책으로 꼽히며,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제품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더불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CS 고객센터 메신저 ‘채널톡’을 도입하여 온라인 상담을 활성화하였다. 이와 함께 ‘라운지’ 운영 시간을 고객들의 활동 시간을 고려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확대하여 더 많은 고객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새해에도 변함없이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선한 영향력 확산에 나섰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올해 1월 한 달간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에 누적 1,000여 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26년째 이어온 BBQ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교육 시설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 전 교육을 받는 패밀리(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이 조리한 치킨을 인근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교육 시스템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ESG(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경영 활동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BBQ는 설 명절 직전에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노인복지관에 40마리의 치킨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1월 한 달간 이천, 수원, 용인 등 지역에 그룹홈,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아동 및 노인 복지시설 10여 곳에 방문하며 치킨과 함께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갔다. BBQ가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1월 동안 지역사회에 전달한 치킨은 1,000여 마리로, 이를 금액으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 대통령 권한대행,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사진 제공: 기획재정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미국 새정부의 통화·대외정책 등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높은 경계감을 갖고 관계기관 합동 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새정부의 정책 동향과 시장에 대한 영향을 지속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대외신인도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2월중 국제금융협력대사 주관 한국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고 우리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할 것"이라면서 "향후 글로벌 신용평가사 연례협의 등에 범부처가 함께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유기농 중심의 저탄소 친환경농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농업 혁신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천6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확충하고, 다양한 인증 품목을 키우는 등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올해 친환경농업의 주요 정책 방향으로 유기과수와 채소 등 인증 품목을 다양화하고, 저탄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토양개량제 공급, 유기농업 자재 지원 등을 포함한 31개 사업에 1137억 원을 투자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과 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친환경농업직불제와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제를 지원하며, 인증 품목의 다양화를 위해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에도 30억 원을 투입한다. 이 외에도, 전남도는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체험과 관광을 연계한 농촌 융복합 산업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남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와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업을 관광 및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급부상은 엔비디아에게 중대한 도전 과제를 안겨주며, 이는 단순한 기업의 위기를 넘어 글로벌 AI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및 딥러닝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온 선도 기업으로, 특히 고성능 GPU를 통해 초거대 AI 모델의 학습을 가능하게 했다. 2023년, 엔비디아는 AI 기술 덕분에 기업 가치가 3조 달러에 도달하며, 글로벌 기술 기업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회사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성장은 엔비디아의 GPU가 AI 모델 학습에 필수적이라는 인식 덕분이다. 그러나 최근 딥시크의 AI 모델이 엔비디아의 기존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다. 딥시크의 V3와 R1 모델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며, 이는 엔비디아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재평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이전 세대 A100 GPU를 활용하여 비용 효율적인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의 AI 칩 수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나무심기·보내기 동참해 ‘지구도 살리고, 수익도 챙길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해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어 기대와 귀추가 주목된다. 사단법인 국제청년환경연합회(김석훈 총재, 이하 환경연합회)가 “숨 쉬자 우리 땅! 나무심기 운동”, “화분·화환 대신 나무 보내기 캠페인”을 지난 24일(금) 인천시 서구 소재 농업법인 오그린(김종민 대표) 농원에서 진행했다. 캠페인은 환경연합회가 오그린 농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블루아이스 나무 등을 공급해 어린이를 비롯한 전 국민 ‘나무 키우고·보내기(판매)’를 통해 지구 살리기 일환으로 환경(E, SG)에 △오염 방지 △지속 가능한 자원 사용 △기후 변화·탄소 배출 △자연환경 보호·복원 등의 목적이 있다. 이에 공기 정화와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편백나무 보다 월등히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고 자연 숲의 기운을 실내로 가져와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블루아이스 나무를 비롯해 블루애로우, 블루엔젤, 문그로우, 스카이로켓 등 나무와 공기 정화에 탁월한 이끼를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블루아이스는 아름다운 은청색의 잎이 겨울왕국의 '엘사'를 떠올리게 해 '엘사 트리'로도 잘 알려진 나무로 어린이들에게는 친근함이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전농8구역 재개발조합(조완우 조합장)이 본지의 보도에 대한 대응으로 최근 조합원들에게 문자를 발송했다. 이 문자 메시지로 오히려 조합원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합장은 “정비사업에서 공사비가 상승하면 추가 분담금이 늘어나거나 환급금이 줄어든다”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공사비가 30% 상승하면 추가분담금이 많이 늘어나겠지만, 일반분양가가 30% 증가하면 추가분담금이 줄어든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상황을 왜곡하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다. 조합장의 주장은 결국 증가하는 추가분담금을 일반분양가 인상으로 분양자에게 전가하겠다는 의미로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보다는 단순한 눈속임에 불과하다. 조합의 본래 역할은 공사비 상승을 막고 조합원들의 부담을 덜며, 적절한 일반분양가로 미분양 사태를 방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더 큰 재정적 부담을 안기려 하고 있다. 조합장은 “최근 공사비 상승이 주춤하고 안정적”이라고 말했지만, 이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간과한 발언이다. 공사비는 다시 상승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추가분담금은 조합원들에게 큰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조합장의 비현실적인 낙관론은 조합원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는 자사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KidsTopia)의 가입자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5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약 4개월만에 거둔 성과로, 글로벌 출시 이후 가입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키즈토피아는 아이들이 3차원(3D) 가상 체험 공간에서 AI 캐릭터와 서로 대화하며 외국어·동물·공룡·우주 등을 체험하고 학습하는 플랫폼이다. ‘유삐’, ‘핑키’, ‘영어선생님’, ‘탐사대장’ 등으로 구성된 AI 캐릭터가 각 개성과 주제에 맞춰 영어, 한국어, 일본어 총 3개 언어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키즈토피아는 2023년 5월 국내 출시된 이후 미국·캐나다·말레이시아·일본·대만·태국 등 국가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AI 캐릭터와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가 주목받으며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했다.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무료 교육앱 기준으로 말레이시아에서는 5위, 태국에서는 10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국내외 키즈토피아 고객들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AI 캐릭터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BBQ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사회 내 소외된 어르신들을 찾아 ‘찾아가는 치킨 릴레이’를 진행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지난 24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이천청미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독거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치킨 세트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BBQ는 추운 겨울에도 가족 없이 연휴를 보내는 어르신들과 따뜻한 한 끼로 마음을 나누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당 시설에 황금올리브치킨과 레몬보이 세트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BBQ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치킨 릴레이’를 통해 이뤄졌다. BBQ는 지난 2022년부터 푸드트럭 'BB-Car(비비카)'를 활용해 전국 곳곳 도움이 필요한 곳에 치킨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지역의 제한 없이 폭넓은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BBQ 관계자는 "설을 홀로 나야 하는 어르신들께 온정을 전하고자 치킨 대학이 소재해 있는 지역에서 뜻깊은 올해 첫 ‘찾아가는 치킨 릴레이’를 진행하게 됐다"며, “2025년에도 BBQ는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환원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글로벌 우주항’을 목표로, 전남은 2031년까지 1조6천억 원을 투자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이를 통해 우주발사체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정부는 고흥을 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하며, 경남(위성 특화지구)과 대전(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과 함께 우주산업 삼각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육성이 본격화되었고, 전남은 8개 분야 24개의 핵심과제를 포함한 대규모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고흥 봉래면 일대에 1,753만㎡ 규모로 조성될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3,800억 원이 투입되며,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이노스페이스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38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고흥은 우주발사체와 관련된 핵심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를 예정이다. 전남은 민간발사장과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등 핵심 인프라 구축도 추진 중이다. 고흥에 민간발사장과 발사체 조립동 등 인프라 시설이 들어서면, 기업들이 보다 원활하게 발사체를 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가 2025년을 지역 경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한 신년인사회 특별강연에서 광주의 경제 비전과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올해의 핵심 경제 키워드로 △착한 소비 △착한 금융 △착한 일자리와 함께 '데모노믹스(Demonomics)'를 제시하며, 민주주의와 경제의 조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했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중심으로 한 산업 분야에서 3846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창업 지원(200명)과 문화콘텐츠산업(130명), 복합쇼핑몰 건설(600명)에서 추가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경제 구조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강 시장은 광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9대 대표 산업(반도체, 데이터, 모빌리티, 인공지능, 문화콘텐츠, 에너지, 메디헬스케어, 광융합, 스마트뿌리)을 언급하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을 재편하고 국가 산업단지 사업에도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대비 1412억 원이 증가한 국비를 확보하여 광주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상공회의소(회장 정현택)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경험을 제공하고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1월 23일(목) 오후 2시 목포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목포상공회의소가 후원한 행사로, 유관기관과 참여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사업의 목적과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청년들에게는 다양한 기업에서 현장 경험을 통해 직무 지식을 실천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에게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3일간 20시간의 사전 직무교육을 받은 후, 8주 동안 25시간씩 현장 업무를 경험하며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참여자와 기업에는 최대 355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어 청년과 기업 모두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목포상공회의소 정현택 회장은 “이번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진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설날을 맞이하여 ‘비젼학교지역아동센터’에 각종 먹거리와 헬스케어 물품을 후원하며 이웃 사랑 실천에 나섰다. 바디프랜드는 24일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비젼학교지역아동센터에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바디프랜드는 매년 명절 때마다 지역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실질적 지원을 하는 등 꾸준한 후원활동을 이어오며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바디프랜드는 센터 소속 아이들과 직원 및 선생님들을 위해 직원복지팀에서 직접 만들거나 거래처를 통해 기증받은 음식을 전달했다. LA갈비, 닭강정, 롤케이크 등 총 200만 원 상당의 음식과 건강 관리를 위한 바디프랜드 스마트 체중계도 함께 기부하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는 우리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꾸준히 기부를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 행사를 통해 비젼학교지역아동센터 소속 아이들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매년 꾸준하게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이 올해는 외형성장보다 내실을 다지겠다며 고객기반 확보를 통한 미래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과 시장의 신뢰 회복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임원, 지점장들부터 내부통제에 직접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정진완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지점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 날 행사는 △KPI 시상식 △CEO 메시지 △그룹별 사업계획 발표 △다짐의 장 순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경영목표로 △핵심사업 확장 △미래금융 가속 △고객신뢰 확립 등을 제시했다. 2024년 하반기KPI 대상은 개인영업부문 문정중앙VG 서인덕 센터장과 기업영업부문 남대문기업영업본부 장원영 기업지점장이 수상했다. □ 순환보직, 업무매뉴얼, 휴가 연속사용 세 축으로 내부통제 실효성 제고 가장 먼저 정진완 은행장은 △순환보직 △업무매뉴얼 △휴가 연속사용 등 3가지 축의 균형이 내부통제 강화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은행업 특성 상 순환보직이 필수이므로 업무매뉴얼이 확실히 구비된다면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디지털 에이전시 전문기업 주식회사 더자안(대표 한병임)이 시니어를 위한 AI 정서 케어 플랫폼 ‘히바(Heeva)’ 출시를 본격 추진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더자안은 지난 25년간 정부·공공기관·대기업의 웹·모바일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한 정서 분석 플랫폼과 디지털 에이전시 서비스를 융합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더자안의 ‘히바’는 NLP(자연어처리) 기반 감정 분석, 음성인식(STT)·합성(TTS) 기능 등 최신 AI 기술을 결합해 시니어 이용자에게 개인 맞춤형 정서 케어를 제공한다. 사용자 대화 이력과 외부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깊이 있는 공감과 조언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자안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 직면한 개인과 지역사회의 정서적 고립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더자안은 시니어 대상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소통을 연계해, 이용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교류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심리검사, 취미·관심사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LG유플러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로밍 서비스 이용자 수가 지난해 연말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설 명절 전날인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긴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많아진 것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로밍 고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국가는 '일본'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가 AI 익시(ixi)기반의 'U+상담챗봇'을 통해 12월 말부터 1월 중순까지 로밍 관련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에 대한 정보 검색량이 2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서는 베트남(13.7%), 중국(10%), 미국(6.7%), 필리핀(5.8%), 대만(5.3%)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LG유플러스에서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 10명 중 7명은 '로밍패스'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밍패스는 일정 기간 동안 전 세계 83개국에서 데이터와 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형 상품'으로,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GB, 8GB, 13GB, 25GB 상품으로 나뉜다. LG유플러스는 로밍패스 이용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1명만 로밍을 가입하면 자유롭게 가족·친구들과 로밍 데이터를 나누어 쓸 수 있는 ‘실시간 형 나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금융권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신한 프렌즈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 프렌즈’는 북극성 여행작가 ‘쏠(SOL)’, 카페 사장님 ‘몰리(MOLY)’, 힙합 프로듀서 ‘레이(Lay)’ 등 8개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구성된 신한금융그룹의 공식 캐릭터다. ‘신한 프렌즈 홈페이지’는 ▲아트워크와 명화를 통해 재창조된 캐릭터의 독특한 모습들과 특별한 순간을 담은 ‘아카이브’ ▲다양한 테마와 디자인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E-card(디지털 카드)’ ▲디지털기기 배경화면으로 설정 가능한 ‘디지털 굿즈’ 등 메뉴로 구성했으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20여종의 움직이는 디지털 카드를 ‘감사·축하·응원·새해인사’ 테마로 만들었으며 이번 설 명절을 맞아 감사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카드도 준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특별한 날 소중한 분들께 마음을 담은 카드를 전하고 신한 프렌즈만의 매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로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손님들께 풍성한 혜택을드리는 「2025 새해맞이 복(福)주머니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손님들이 재미와 행운은 물론 다양한 경품까지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하나원큐 앱을 통해 오는 2월 9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2025 새해맞이 복(福)주머니 챌린지」는 주어진 미션 수행을 통해 ▲출석 복주머니 ▲송금 복주머니 ▲적금 복주머니 등 총 세 가지 복주머니를 모으는 게임형 이벤트다. 손님이 복주머니를 많이 모을수록 경품의 당첨 확률이 높아지고, 복주머니를 모은 개수에 따라 최대 1백만원의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먼저, 하나은행은 이벤트 참여 손님이 지정된 날짜에 출석 체크를 완료할 때마다 ‘출석 복주머니’를 2개씩 최대 12개 제공한다. 또한, 출석 미션에 참여한 손님 모두에게 신년 행운의 기운을 담아 최대 2,025 하나머니를 랜덤 방식으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특별한 챌린지도 준비했다. 손님이 하나원큐의 ‘내 마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새해인사/응원/감사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인 비야디(BYD), 지리자동차, 상하이자동차(SAIC)가 유럽연합(EU)에 대해 고율 관세 부과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며 강력한 반발에 나섰다. 이들은 EU 집행위원회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며, 지난 21일 룩셈부르크에 위치한 EU 일반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소장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들 회사는 EU 집행위원회가 부과한 고율관세의 취소를 요청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세 개의 기업 모두 이의 제기 마감일 하루 전인 21일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법원의 소송 절차는 평균 18개월이 소요되며, 항소 절차도 가능하다. 중국 전기차 산업을 대변하는 기계전자제품 수출입 중국 상공회의소(CCCME)도 EU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EU 주재 중국 상공회의소(CCCEU)는 이를 통해 양측 간의 타협을 촉구하고 있다. CCCEU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가격 약정 논의에 대해 언급하며, 중국이 유럽에 수출할 때 특정 가격 이하로 판매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제안했지만, 양측 간의 이견이 커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난해 한국 경제는 고군분투하던 수출과 고꾸라진 내수가 만든 극과 극의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내수는 소비와 투자를 합쳐 고작 0.7% 증가하며, 장기 평균의 1/5 수준에 불과했다. ‘계엄쇼크’라는 초유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를 얼어붙게 만든 가운데, 성장률은 정부 예상치에 한참 못 미친 2%로 마무리되었다. <2023~24년 성장률 및 성장기여도 비교표> 구분 2023 2024(A) 장기평균(B) (00~23) A-B 성장률 (%) 1.4 2.0 3.6 △1.6 내수 증가율 (%) 1.6 0.7 3.6 △2.9 성장 기여도 (%p) 내수 1.4 0.2 3.1 △2.9 정부 0.3 0.4 0.8 △0.4 정부소비 0.2 0.3 0.7 △0.4 성장률: 2024년 성장률은 장기평균보다 1.6%p 낮아진 2.0%를 기록. 내수 증가율: 2024년 0.7%로 장기평균 대비 2.9%p 감소, 내수 부진 심화. 성장 기여도: 내수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경기도 화성 비봉지구의 마지막 신규 아파트 단지인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가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에서 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총 530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5㎡와 84㎡ 두 가지 타입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화성 비봉 예미지 2차’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3.3㎡당 평균 1,20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된다. 특히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3억 8천만 원에서 4억 3천만 원대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인근 송산그린시티의 동일 면적 전세가(3억 5천만 원~4억 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세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은 실수요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계약금 10%를 한 번에 납부하지 않고 5%씩 분납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해 초기 비용 부담을 낮췄다. 입주 시기는 2027년 10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주변 인프라가 완성되는 시점에 입주가 가능해 생활 편의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비봉지구는 약 7천 세대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공공택지지구로, 단지 내외부의 조경과 설계가 돋보인다. 단지는 남향 위주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매출 66조1,930억 원, 영업이익 23조4,673억 원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4분기 매출은 19조7,670억 원, 영업이익은 8조828억 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간과 분기 모두 기존 매출 및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 대한민국에서 이익을 가장 많이 내는 기업(분기 기준) 자리에 올랐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8조828억 원은 삼성전자의 6조5,000억 원보다 1조5,828억 원이 더 많다. 이는 영업이익률이 50% 안팎에 이르는 최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3E) 시장을 장악한 덕분이다. 전 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5% 늘었다.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8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삼성전자(32조7,300억 원)에 못 미쳤다. 4분기 실적이 좋은 데는 SK하이닉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AI 반도체인 HBM 매출이 지난해 3분기 3조6,400억 원에서 4분기 5조8,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SK일렉링크가 전국 철도역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하고 고객의 쾌적한 충전 지원에 나선다. SK일렉링크(대표: 조형기)는 코레일의 전국 158개역에 총 495기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3년 말 철도역사 고객 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시행사로 선정된 지 1년여 만에 이뤄진 것이다. 전체 495기 중 급속충전기는 269기로, 이 가운데 350kW 용량의 초급속 충전기의 경우 아이오닉5 기준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빠르게 충전 가능하다. SK일렉링크 앱에서 충전소 위치와 충전면 점유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철도 이용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급속충전을 이용하는 고객은 주차요금 1시간 무료 혜택도 받게 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관공서 주차장, 대형마트 등 교통량이 많고 차량 접근이 용이한 곳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해온 SK일렉링크는 전국 철도역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해 철도와 전기차 간 원활한 이동수단 연계를 지원하게 됐다. 특히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충전소 운영을 본격 시작함으로써 철도와 전기차를 이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제고할 전망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설 명절을 맞아 남대문시장 등 점주권 내 전통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설맞이 상생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으며 신한금융지주 및 신한은행 소속 1,200여명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솔선수범 릴레이'를 통해 마련된 성금으로 진행된다. 먼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임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근무지 인근 전통시장에서 생필품과 방한용품 구매활동을 할 예정이다. 22일 본점 인근 남대문 시장에서는 정상혁 은행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선물키트 제작을 위한 물품들을 구매했다. 임직원들은 구매한 물품들로 선물키트 1,200여개를 제작해 조손가정, 학대피해 아동,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전달하며 신한금융의 따뜻한 마음을 나눌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나누고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서 최장 9일간의 휴일이 가능한 황금연휴가 곧 시작된다. 평소라면 긴 연휴에 외부 활동에 나서는 사람들로 거리가 붐볐겠지만 최근 독감 및 각종 감염병의 대유행으로 집안에서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수명 10년 연장’의 사명에 맞춰 독자 기술이 담긴 ‘헬스케어로봇’을 속속히 선보이고 있는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설 연휴 동안 건강하게 보내는 법을 제안한다. ■ ‘헬스케어로봇’으로 하는 겨울철 체온 관리 독감이나 감기를 예방하는 건강 관리의 첫 번째는 무엇보다 체온관리다. 체온 유지를 위해서는 지나치게 높은 온도보다는 내 몸에 적합한 온도를 찾아서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바디프랜드의 ‘파라오네오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은 특정 온도에 도달하게 되면 자체적으로 전류의 양을 줄여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발열체가 사용되어 최대 50도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로 단계별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등허리, 엉덩이, 종아리, 발바닥 부위까지 온열 기능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대한민국 청소년의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틴즈 다이어리(Teens Diary)’를 우리은행 홈페이지와 우리WON뱅킹에서 공개했다. ‘틴즈 다이어리’는 전국의 만 14~18세 청소년 3,729명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용돈 기입장(용돈 관리 방식) △노트스레드(소통방식과 관심 콘텐츠) △버킷리스트(미래를 위한 준비) △비밀일기(고민과 속마음) 네 파트로 구성해 청소년의 금융생활, 일상, 가치관 등을 담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의 92.8%는 저축의 필요성을 높게 체감하고 있으나 실제 저축 실천은 미흡한 수준이었다. 주로 자유입출식 통장에 남은 용돈을 단순히 저축하고 있었으며, 보유 금액도 10만원 미만이 33.5%로 가장 높았다. 이에, 정기적인 저축 실천방법과 저축 습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틴즈 다이어리’는 청소년의 경제활동 외에도 △아르바이트 경험과 인식 △주변인과의 소통방식 △직업에 대한 가치관 △부모님과 선생님에 대한 인식 등 요즘 청소년의 솔직한 생각도 담았다. 정진완 은행장은 발간사에서 “청소년의 세계는 미지의 우주와 같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며, “그들이 품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해 한국 경제가 2% 성장하는 데 그쳤다. 전년 성장률 1.4%에 비해 높지만, 작년 11월 한국은행이 예상한 2.2%보다 0.2%포인트(p) 낮다. 한국은행은 2024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분기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작년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다가, 2분기에는 -0.2%로 떨어졌다. 당시 한은과 정부는 1분기 '깜짝 성장'(1.3%)의 기저효과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3분기(0.1%) 반등 폭이 미미하고 4분기에도 0.1% 성장에 머물렀다. 4분기 성장률은 한은 전망치(0.5%)보다 0.4%p나 낮다. 한은은 비상계엄 등에 따른 소비·건설 경기 위축을 주요 원인으로 설명하지만, 0.4%p에 이르는 격차가 대부분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것인지, 당초 한은의 전망이 잘못된 것인지 분명치 않다. 4분기 성장률이 0.1%에 그치면서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도 2.0%에 머물렀다. 국내총생산 항목별 지출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의류·신발 등 준내구재와 의료·교육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21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강화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교육·감독 등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재훈 사장과 박재홍 R&D 총괄 사장을 비롯해 경영, 영업, 연구, 개발, 생산 부문 본부장과 영업지점장, 영업활동을 관리 감독하고 지원하는 부서의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강화 선포식은 준법 및 윤리 경영에 대한 전사적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개최됐다. 선포식에서 정재훈 사장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와 규정을 준수한다는 자율준수 선언문을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동아에스티는 임직원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전 사업장 대상 자체 연 1회 팀 단위 정기 내부심사 진행 △부패방지 지침 및 실사에 필요한 방침을 제공하는 CP 전자 편람 및 홈페이지 운영 △그룹의 내부 고발시스템과 사업관계자의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인력 중개업체인 ‘일가자 인력(이후 일가자)’이 심각한 법적 문제에 직면했다. 일가자의 전 지점장 A 씨는 일가자 인력과 관련 업체인 (주)잡앤파트너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이다. 이 사건은 단순한 계약 분쟁을 넘어, 비즈니스 운영의 신뢰성을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소인 A 씨는 2022년 7월 일가자 플랫폼과 인력 중개 거래계약을 체결했고, 2023년 11월 계약이 종료되었다. 이후 피고소인들이 자신의 네이버 계정에 무단으로 접근해 동의 없이 14개월간 쌓아온 광고 검색 단어 750여 개를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자신의 비즈니스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이로 인한 피해액도 상당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고소인은 피고소인들이 고의로 자신의 정보 자산을 손상했고,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 주장하고 있다. 법적 근거는 형법 제314조에 명시된 '업무방해' 조항이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컴퓨터 등 정보처리장치나 전자기록에 부정한 방식으로 접근하여 정보를 삭제하거나 손상하는 행위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코스피 상장 폐지 심사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올 하반기부터는 2회 연속 감사의견 미달을 받으면 즉시 상장 폐지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1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지속적인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기업공개(IPO) 및 상장폐지 제도 개선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상장폐지 제도 개선 방안을 공개했다. 7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제도 개선안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좀비 기업의 이른 퇴출이 핵심이다. 주식시장 내 저성과 기업을 빠르게 퇴출시키기 위해 상장유지 요건은 강화하고, 상장폐지 심사 절차는 간소화한다는 내용이다. 코스피 상장유지를 위한 시가총액 요건이 50억 원에서 최대 500억 원으로, 매출액은 50억 원에서 최대 300억 원으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된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기준이 4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매출액은 3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강화된다. 지난 10년간 두 요건(시가총액, 매출액)으로 인한 상장폐지는 한 건도 없었다는 점을 고려했다. 시가총액과 매출액 요건이 이처럼 강화될 경우, 시뮬레이션 결과 코스피에서 62개사, 코스닥에서 137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K-푸드’의 글로벌 진출에 핵심 역할을 해줄 ‘BBQ 치킨대학’이 새롭게 재탄생했다.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교육 시설인 치킨대학에 대한 전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2000년, 경기도 광주에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시설 치킨대학을 설립하고 2003년, 경기도 이천으로 확장 이전했다. BBQ는 치킨대학을 통해 국·내외 수많은 패밀리(가맹점주)를 배출하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한국 프랜차이즈의 표준을 만들어 왔다. BBQ는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패밀리들에게 더 나은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4개월 간 내외부 전 구역에 걸쳐 대규모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특히 패밀리가 주로 사용하는 조리 실습실 및 POS(Point-of-Sale) 교육실, 자동화 로봇 랩실, 대강당, 숙소 등 교육 및 숙박 시설을 대폭 개선해 효율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거나 운영 중인 패밀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조리 실습실의 경우 후라이어기 등 장비 최신화 및 주방 환기 시설 증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내 기업들의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35개월 연속 이어졌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2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87.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BSI는 2022년 4월(99.1) 100 아래로 떨어진 뒤 35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비제조업(81.4)이 제조업(93.0)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BSI 전망치는 전월보다 8.8포인트 반등했다. 그러나 비제조업은 3.5포인트 하락하며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별 BSI는 정보통신(56.3), 건설(76.2), 도소매(83.3), 전기·가스·수도(84.2), 여가·숙박·외식(85.7), 운수·창고(91.7), 전문·과학기술·사업지원서비스(92.9) 등이었다. 비제조업 업종 전망이 모두 부정적인 것은 2020년 7월 이후 처음이다. 한경협은 내수 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 부진을 배경으로 꼽았다. 제조업에서는 일반·정밀기계장비(126.3), 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올해 창립 126주년을 맞아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초특급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총 1억 상당 선물 팝업’과 ‘축하 답례 선물 팝업’두 가지로 구성된다. 우리WON뱅킹 > 하단 혜택 메뉴 > 추천 혜택 > 이벤트 코너 > 초특급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총 1억 상당 선물 팝업’에서는 △LG 스탠바이미 △골드바 2돈 △예·적금 가입 꿀머니 지원금 △하나투어 상품권 △치킨 쿠폰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매일 추첨을 통해 2,393명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원하는 경품에 매일 응모가 가능하며 당첨 결과는 익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축하 답례 선물 팝업’은 이벤트 페이지에 우리은행 126주년 생일을 축하하는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126명 고객을 추첨해 축하에 대한 답례로 조각 케이크와 아메리카노 2잔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창립 126주년을 맞아 우리은행을 아껴주시는 고객님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방송법·초중등교육법 개정안과 반인권적 국가 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등 3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정례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법률안들을 심도 있게 검토했으며, 3개 법률안에 대해 불가피하게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권한대행으로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안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반인권적 국가 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은 위헌성이 있는 요소들을 국회에서 보완해 달라는 요청"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초·중등교육법 개정안과 방송법 개정안은 국회가 정부와 함께 더 바람직한 대안과 해결책을 다시 한번 논의해보자는 취지"라면서 "지난주에 이어 오늘 국무회의에서도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게 돼 국회와 국민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부의 충정을 이해해주고,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방송법 개정안은 한국방송공사(KBS)·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재원이 되는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통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지난 20일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저소득, 고령, 질병 및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전국 7,500세대의 노인가구에 「우리금융 福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福 꾸러미」는 심화되고 있는 노인 빈곤과 사회적 고립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노인가구 맞춤 생계물품으로 구성됐다. 내용물로는 △떡국, 조청유과, 약과 등의 명절 식료품 △곰탕, 영양죽 등의 영양 식료품 △마사지기, 황토찜질팩 등 건강물품이 포함되어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사회공헌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시 중구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종룡 회장은 “추운 겨울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마음으로 「우리금융 福 꾸러미」를 준비했다.”며, “2025년 한 해 동안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에게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매년 명절맞이 취약계층 생계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노인 디지털금융교육사업‘우리 어르신 IT 행복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기본이 튼튼하면 응용이 자유롭습니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고객과 신뢰가 직결된 품질과 안전을 유지하는 여러분이 LG유플러스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근간’입니다” LG유플러스 홍범식 사장이 올해 첫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 행선지는 대전 R&D 센터다. 신년사에서 밝힌 단단한 체계 구축의 근간이 되는 품질·안전·보안 등 기본기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홍범식 사장은 20일(월)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대전 R&D 센터’를 방문해 네트워크 운영 교육 및 기술 검증 현장을 살피고, 직접 안전 체험을 하는 등 일선 현장을 챙겼다. 대전 R&D 센터는 LG유플러스의 품질과 안전을 책임지는 종합 훈련 센터다. 실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의 운영이나 복구 등의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네트워크의 품질을 검증하고 실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날 홍 사장의 현장 경영 키워드는 ‘기본’이다. 그는 “확실한 성공을 지속할 수 있는 ‘성공 방정식’ 확립을 위해서는 고객 신뢰와 직결된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품질, 안전, 보안 등 통신 본업에서의 기본 역량이 탄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최근 포스코이앤씨의 경남 김해 공사 현장에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사고로 치부할 수 없는, 기업의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심각한 경고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포스코이앤씨의 슬로건은 이제 더 이상 믿을 수 없는 빈말로 전락한 듯하다. 사고는 16일 오전 11시 18분, 하청업체 소속의 50대 노동자가 갱폼을 설치하던 중 강풍에 휩쓸려 18층에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그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사망에 이르고 말았다. 기본적인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의문이 일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추락 방지 로프 착용 여부 및 기타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었는지 엄격한 조사가 필요한 중대 사안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에도 잇따른 사고로 인해 고용부의 특별조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안전 관리 체계의 실질적인 개선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희민 사장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선언을 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발생한 이번 사고는 그의 리더십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임 사장이 잇따른 사망사고로 경질된 사례를 고려할 때, 정 사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국가산업단지(이하 여수산단)가 심각한 고용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해만 해도 월평균 1만 명에 달했던 플랜트 건설노동자의 숫자가 올해 들어 단 2천 명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여수산단이 ‘산업의 심장’에서 ‘실업의 땅’으로 전락하고 있다.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에 따르면, 조합원 중 상당수가 일감을 찾아 타지역으로 이동했지만, 대부분은 실업 상태에서 고통받고 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여수산단은 활기가 넘쳤다. 그러나 올해는 신·증설 사업이 거의 중단되면서 노동자들은 일할 곳을 잃었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예전에는 일이 넘쳐서 밤낮없이 바빴는데, 이제는 하루 종일 집에 앉아 있습니다.” 여수산단에서 10년간 일했던 김 모(45) 씨는 이렇게 한숨을 내쉬었다. 여수산단은 여수 지역경제의 심장부다. 그러나 플랜트 노동자들의 실업이 늘어나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지역 상권에도 악영향이 미치고 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현재 플랜트 신·증설과 설비 교체를 위한 자본적 지출(CAPEX)이 전무한 상황이라 이 같은 고용 위기가 계속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 위기의 배경에는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과 실적 부진이 있다. 지난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노사민정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의 부분 파업과 관련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조정‧중재 특별위원회' (이하 조정·중재특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 특별위원회는 GGM과 관련된 위기감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며 상생과 협력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설립되었다. 지난 17일, 광주광역시청 세미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GGM 현안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 방안, 중재안 결정방법, 회의 일정 및 의견 청취 범위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위는 노동계, 경영계, 전문가, 시의회, 행정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천받은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당사자 간 화해와 협력을 위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위는 노사민정 협정서를 준수하고, 현행 노동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이고 협력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GGM 현안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최대한 빠르게 조정·중재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 1회 이상의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24일부터는 GGM 근로자, 경영자, 주주, 현대자동차, 광주시, 상생협의회, 시민사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OLED 핵심소재 합성전문기업인 ㈜한켐은 충북 옥천에 약 100억의 생산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다. 현재 진행중인 투자규모는 토지구입 비용을 제외한 건물 및 생산설비에 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OLED 소재 수요증가에 따른 CAPA 증설 및 제품군 다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설비투자는 2025년말 시험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면 한켐은 동일업계 최다수준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게 된다. 지난 25년간 성장의 원동력으로 쌓아온 한켐의 기술경쟁력은 이번 CAPA증설을 통한 규모의 경쟁력과 결합되어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윤리적 기업문화 확립’을 위한 첫 단계로 전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윤리문화 진단을 1월 20일부터 약 2주간 실시한다. 임종룡 회장은 지난 15일 ‘2025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올해는 신뢰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개인의 윤리의식 제고와 조직 내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그룹 차원의 윤리경영 실천에 모두가 한뜻으로 몰입해 반드시‘신뢰받는 우리금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기업문화 건강도 진단을 연례화하는 등 기업문화의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개발한 윤리문화 특화진단을 추가함으로써 윤리와 내부통제에 보다 중점을 두고 기업문화 전반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소는 계열사 CEO가 진단 결과와 개선안을 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개선안을 실행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절차라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진단과 조사를 위해 2023년 5월 연구소 내 기업문화연구실을 신설했다. 또한, 글로벌 수준의 사례를 접목하기 위해 전문 자문위원을 영입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와의 협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헤드워터 리서치와의 특허침해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하면서 한국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18일 발표에 따르면,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의 배심원단은 헤드워터의 주장을 기각하며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법적 승소를 넘어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헤드워터는 2022년 10월 삼성전자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구체적으로 헤드워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전자 장치에서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삼성전자가 해당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명확히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기술을 정당하게 보호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기술 혁신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이번 승소를 통해, 특정 기술을 둘러싼 대립에서 끈질기게 방어하며 자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기업의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은행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1.9%에서 1.6~1.7%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블로그에서 "지난해 12월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치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올해 성장률이 소비 등 내수를 중심으로 약 0.2%P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정치 불확실성이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되다가 2분기부터 점차 해소되면서 경제 심리가 하반기 중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것을 전제했다. 또한 올해 정부 예산안이 감액 처리된 점이 성장률을 0.06%p 낮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정부의 예산 조기 집행 등 경기 부양책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은은 다음 달 25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한은은 "다음 달 전망치가 1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지 낮아질지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시기, 정부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전개 등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되지 않도록 하는 것, 정치와는 별개로 경제정책이 일관성 있게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하는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를 글로벌 브랜드로 이끌어 갈 새 인재들이 교육 과정 중 직접 만든 치킨으로 ‘착한기부’에 참여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올해 채용된 공채 36기 신입사원들이 직접 조리한 치킨 500마리를 지역 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7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이번 신입사원들은 현재 이천에 위치한 치킨대학에서 입문교육을 받고 있다. 해당 과정에서 실습 교육을 통해 직접 조리한 치킨 500마리를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아동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앞으로의 회사 생활에 의미 있는 첫 스타트를 끊었다. 착한기부는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 전 교육을 받는 패밀리(가맹점주)와 임직원이 직접 조리한 치킨을 도움이 필요한 복지시설 또는 기관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경기도 이천에 치킨대학을 설립한 2000년도부터 현재까지 26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외식 프랜차이즈의 교육시스템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한 신입사원은 “치킨 한 마리를 만드는 데 생각보다 과학적이고 까다로운 조리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놀라웠다”며, “특히 내가 생애